체어맨 의자 이럴수가

몇일전 낚시를 갔다가 의자엉덩이 닿는 부분의 가운데 피스 박힌곳이 양쪽다 똥강 부러젔다 그래서 A/S를 받아 볼려고 체어맨 본사에 전화했더니 자기네 제품이 아니라고 한다 "헐~!! 분명 의자에 체어맨이라고쓰여있는데 ㅋㅋㅋ(낚시의자가 뭐라고 짝퉁까지~) 그래서 버리던지 고쳐서 써야해서 그냥 중고를 살려고 중고장터만 죽어라 봤는데 대부분이 직거래인데 거리가 너무 멀다 ㅠ.ㅠ 그러면 방법은 직접 수리하는거다 일단 고물상가서 파이프 구하기 실패, 건자재상 가서 파이프구하기 실패 철물점은 들은 척도 않하고 없다고 가란다 ㅋㅋㅋ 결국 인터넷을 검색해서 파이프 가공하는곳을 찾아 몇군데 전화를 했다 그러던 중 김포시 하성면 영인금속 사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일단 가저와 보라고 하셔서 일도 팽겨처두고 냅다 달려갔다 망가진것을 스카치테이프로 붙혀 길이 체크하기 용이하게 해둬서인지 다른 창고 가셔서 3T씩이나 되는 파이프를 가지고 오셔어 길이측량하시고는 바로 밴딩기게 부품을 이파이프에 맞게 바꾸시고는 길이를 맞게 자르고 밴딩하셨는데 내가봐서는 완전 굳인데 사장님은 뭐가 잘못됐는지 획 던저버리시고는 다시 잘라서 좀전보다 더욱더 신중하게 작업을 하시고는 완성이 되자 이제 의자를 조립하자고 팔걷고 덤비신다 ^^ 결국 미안해서 혼자하겠다고 하고는 혼자 하는데 잘않된다 일단 집에가서 하기로 생각하고 차에 주어 실고는 사장님께 얼마 드리면 되냐고 묻자 '그냥가셔도 됩니다'하시는 정말로 감사하신분이다 (이자리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자재값이라도 하시라고 1만원드리는 내손이 더 부끄러졌다 그리고 집에와서 혼자 차근차근 조립해서 완성했다 너무도 뿌듯한데 조립과정이 정말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