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만 둘을 키우다보니, 그동안은 아이들이 한방을 쓰는데 별문재가 없었다.
요즘, 큰넘이 중학생이되드만 부쩍 혼자있길 좋아라한다 (혼자 먼짓을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엊그제 중대한결심을 했다.
그동안 나의 개인 창고겸 놀이방으로 쓰던, 문간방을 작은넘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방이 3개뿐이라는...ㅠㅠ)
책상과 캐비넷은 과감하게 내버렸다.
문제는 그때부터...
꼭 필요한거 외에는 잘 사지않는 성격이라지만, 그래도 이것저것...작은트럭 한차는 이빠이 찰거같다.
겨울한철 잠깐쓰는 취미용품, 여름한철 잠깐쓰는 용품, 십년넘도록 들춰보지도 않은 책들....
이틀동안 고민에 고민을 때리다...드뎌 오늘 새벽, 시골에서 농사짓는 막내처남을 불러 한차 실어보내버렸다.
텅빈방에 홀로앉아, 겁대가리없이 담배하나늘 태우며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있던중.....
새벽근무 나가시는 마나님께서 씨~~ㄱ 쪼개며 한마디 하신다.
"인제 철좀 들려나벼....!!"
"뒷 베란다 내줄모양이니까 맘대루 다써~~~"
그려 겁나...눈물나게 ....고맙다!!
베란다로 내쫓길 나머지 내분신들을 위해, 요번주는 참한 저수지한개 알아봐서 맘껏 사랑해 줘야할거 같다.
새벽 댓바람부터 뺑이친 철든 남편으로부터....
체중조절
晝주茶다夜야娑싸 / / Hit : 1736 본문+댓글추천 : 0
이단 옆차기가 두려워서.....(쩐이 문제쥬....머 ㅠ)
어디 삭월세로라도..
연탄은 제가 갈겠습니다.
찬바람나면 복덕방 댕겨 보입시더..
예전 제가 누나집에 살때 매형의 비밀창고와 같은 방을 제가 차지 했는데..
누나왈 "너의 매형이 비자금을 숨겨놓는곳이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다" 라고 하시더군요.
매형이 비자금을 옮겼나 봅니다. 누나에게 괜시리 죄송한 맘이 들었던것이 기억나네요 ..
설설 쫒겨나는분위기 입니다.
저는 아예 배란다에 식물들을 가득 채웠습니다.
설마 거기로 내보내지는 않겠지요.
긴장 바짝 하셔요..
시간 내어서 집안 대 청소 함 하세요.
우리 신랑 최고다"
낮엔 붕어 ,,,밤엔 빙어 <---잡아다가 식사로 연명하시며 버텨보심이..^^ <br/>
세상에 귀신보다 더무서운게...마눌 입니다. ㅜㅜ
원룸 조합 이야기 한번 해 보입시더.
특히 비싼장비는 철저.완벽관리 보증합니다
가끔씩 장기 외출하는경우는 있습니다
전 그래서 농촌으로 갈려고 이러저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나무 밑이나 아무데나 자릴 잡으면 되니깐요.
호랭이라서 나무도 잘타고 엄청 무서븐디...
유일하게 차지하고 있던 장농 한쪽도 벌써 반이상 점령당했습니다.
저도 제 물건이 우리집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쫒겨 나면은 아마도 라면 두박스 정도면 정리 될거 같은데...
딸셋..... 방이랑, 왠만한 공간은 애들이랑, 집사람꺼로 다채워 졌어요.. 엉.엉.......
붕어잡아 즙도 내려묵고, 멧대지잡아 고기도 뜯고...
그러다, 넘 오래살믄 골치아픈데......
내용에 체중과 관련된것이 없으니까
불법입니다.
묵비권을 행사하실수있고 저를 좋아하실수 있습니다. ^^;;
선택 하십시요 ~
박스 놓고 잘 수 있는 공간 제공바랍니다.....
집나온지 6일째....ㅜㅜ
오늘은 어디로 가나 ....
누룽지 좋아하시는분들 기대하이소...
장비는 일빠~!!
내방 뺏겼슈~~~
우짜지요?
조금만 아주조금만 더있다가며느리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