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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의" 상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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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상즉인) ,장사는 곧 사람이며 사람이 곧 장사, 라는 상도에 있어서의 제1조는 거상 임상옥이 평생을 통해 지켜나간 금과옥조였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문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종자돈뿐 아니라 공금을 횡령해서까지 가진 돈을 모두 털어 한 여인의 생명을 구해내었다. 그는 옳은 일을 위해서 자신의 이익을 버린 겄이다. 결국 어떤 형태로든지 옳은 일은 크건 작건 그냥 사라지는 법이 없이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반대로 어떤 형태든 옳지 않은 일 은 크건 작건 그냥 사라지는 법이 없이 반드시 나쁜 열매를 맺게 되어 있는 것이다 . 이것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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