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정리를 대충 마무리 한 일요일 오후
"이불 좀 빨아 온나 "
"니 내 오럴 싫어 하는 거 모르나? "
"말로 할 때---"
"녜압 !"
동네 빨래방에서 이불을 건조기에 넣고
기다리고 있는데
앗 ! 껀수 하나
소독차가 위용도 당당하게 앞을 지나 갑니다.
"그려 ! 날자..날자...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50m를 따라 뛰니
동네 꼬맹이 동지들이 동참을 합니다.
그러나 그게 한계 였습니다.
잠시 후 격렬한 헛 구역질과 함께
젖은 걸레 같이 축 늘어져 벤취에서 헉헉 거립니다.
"아 예전엔 32km도 따라 다녔는데.."
바리 그때
입 덧을 하는 제 귀를 파고 드는 어느 여인네의 목소리
"어머 ! 미풍이 아버님 아니세요?"
"아..네..네..그..그..그거시...하악하악! "
조졌습니다.
내일 쯤 타이순이 알겠지요.

예전엔 하루 서너대는 따라 뛰었는데...
보내셔요^^
하악하악!!!!!!!!!!
뛰고 있을때는 전화를 잠시 꺼 두셔도 좋습니다.
우리 같이 뛰어요.^^
앞에 자리한 마귀같은 아낚을 보면 잘 뛸깁니다
무서운 형상 입니더
강철체력 날밤 동지!
관절은 갼습니까ㅠ
탄력 받으면 멈추질 못합니더.
마치 불나방 같이...
금연 하신지가???
연기만 보믄
확 ~~
가쁘요~~¿¿¿¿¿¿ ㅋㅋㅋ
불혹도 안된 나이에 큰일입니다..
다음 소독차를 위해
조깅화를 장만해야겠습니다.
쪼리는 너무 힘들어요.
마이클 조던을 보믄
하늘을 날더이다~~^♥^*
에어 소풍~~~~
근디
머리 땜시로 ㅠㅠㅠㅠㅠ
예전에 참 많이 따라 다녔었는데..
운동은 평소에 하셔야 합니다
달리다 보면 ...
동생은 맨발로 합천호를 뛰더라는
낚시대 달고 튀는 쏘선생을 따라서...
그 질주본능 쏘선생은 지금 냉장고 안에 있습니다
아마 다들 그럴거라 생각됩니데 ~~ㅎ
선배님들 앞장 세우고
뜀박질 한번 하입시더.
쪼리도 신고,하얀 고무신도 신고, 몸뻬도 입고,난닝구도 입고...
ㅋㅋ아~~슬픈 현실이어~~
얼라 안고 뛰시고...
어른한분이 소독차 꽁무니를 같이
따라가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때 그분두 머리가 꽤나... ㅋ...ㅓ
텨~~~~==3==3==3
워낙 깡촌 출신이라 소독차를
변성기 이후에 처음 봤습니다.
그땐 차마 못 뛰었는데 이젠 뛸 수 있습니다.
선녀님 앞장 세우고...
먹튀 소풍
ㅎㅎㅎ 안면도,,,안면도,,,
소독차 한 대 보내 드릴깝쇼?
참 좋은 소독차네요
머리가 번개 머리 되었습니다.^^
잘 계시죠?
강추ᆢ합니도ᆢㅎㅎ"
매화골 선배님이
소독차 뒤에 일빠로 뛰는 모습을 상상 하니...
이박사님!
그러게요.
반경 2 키로 아무것도 안보임다
뛸필요 없슴다
그냥 그대로 멈춰라 얖^^^
기갑출신 숙녀가 소풍을 생각하며
우리의 멋쮠 놀이중 하나였찌예 ^^
요즘 어디 "자치기"하는데 없을까예??
아~~~~자치기하고파라
기갑 출신 목마른숙녀님!
요즘도 40대인척 하시나요?
달구지님!
오징어삥이나 S 삥도 해야 됩니다.
보자~~ 지나가는 시간이~~!
두 님을 생각하셔서라도
무게를....@@@@
식사는 했습니까?
별사탕은 지껍니더.^^
제시켜알바님!
돈 벌면 수술 해 드립니더.
그때까지 우선 마스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