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작년 11월까지 과천 밑에 있는 평촌에 거주를 하다 업무적인 일로 서울 강북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평촌 살던곳에서는 참 수월치 않게 가고싶은곳으로 걱정없이 편리한 교통권에다
1시간여만 달리면 지척으로 낚시할곳이 속된말로 널렸는데...
평택호,대호만,부남호...
송전,고삼,조정지,충주호...이제는 거의 그림에 떡인가 봅니다.
충주호에서 월척도 하고 부남호에서 허리급에 사짜도 잡고 그렇게 했는데...
물론 가고자하면 못갈것은 없지만...
관통을하던 우회를 하던 서울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는게 거리보다 시간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네요.
아무래도 밤낚시를하고 난후의 피곤함과 이동거리및 시간...
그리고 일상생활에 미치는 휴우증
약간은 생소한 서울 강북 위로의 출조지
얼마전 일년에 몇번 다니질 않는 유료터를 다녀왔습니다.
불과20-30여km 시간도 불과 몇십분...
부담없는 거리와 시간으로 간편함을 느낌니다.
의미는 없지만?출조 비용도 절약되고...
무거운 낚싯짐을들고 이동및 설치하는 고생도 덜하고
간편하게 기본적으로 숙식 해결하고
고민이네요.
기본적으로 인위적인 낚시터를 싫어하니 한쪽에서는 맘에 걸리고
잘 선택을해서 자연지에 꾸민 유료터로 다녀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자연지가 지천인 곳에 사는 제가 괜히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
옛80년대 초반 충주호 초기시절 주말만 되면 낚시가방 둘러매고 동료와 충주호 노지로 내뺏습니다.
몇년전에 옛기억 생각에 가봤더니 지금은 저렇게 좌대들이 들어가 있더군요.
근래들어 어쩌다 한번 정도 가보는곳입니다만...
이제는 그마져 힘들게 되었습니다.
흔들 거리며 도착한 물가에...
미끼 달아 낚싯대를 드리우고...
고생스런 나의 심신에 희열을 줄 수 있다면...
그 또한 하나의 꾼이 아닐런지요...
저는 요즘 그렇게 낚시를 다닙니다.^^
정돈된 좌대에 앉아 쌍포 장찌에
케미가 하늘높이 솟구치는 맛도 나름 재미있지 않습니까?
제가 사는곳에는 노지가 사방에 널렸지만,
가끔은 관리 잘된 유료낚시터가 그리울때도 있습니다.
동송 ,포천 ,양주 쪽으로 몇개있습니다^^
원래 낚시를 처음부터 노지에서 배워 아무래도 노지쪽에 정이 많이 갑니다.
육초,갈대,수몰나무...이런 장애물 사이 사이에 대를 드리는 맛과
드넓게 펼처진 시원한 풍경
일정한 쌍포보다는 길고 짧은대와 깊고 낮은 수심대별에서 언제 입질해줄지 모르는 설레임
이러한 아기자기한 낚시의 맛이 좀 더 좋아할뿐입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요때까지는 강동구 둔촌동이라서 그쪽으로 쏘고 또 쐈는데 강북 수유리 거주 하다 보니 주로 강화 김포 수로로 1박 낚시만 다닙니다 .
내마음은 IP 님도 차츰 저같이 되실것 같네요~~~
심정 이해가 됩니다.
아래 지역으로도 내려가 보았습니다만,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내려가고 올라오는 교통여건에 주저하게 되더군요...
차츰 발길이 끊어지더니, 요즘은 아래로는 거의 안갑니다...근데, 최근 2년 간 가뭄으로 강화도를 비롯한 경기 북부권
낚시터가 피해가 컸습니다. 가봤자 머하나 그러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생업에 바쁘다 보니, 올해 들어선
한번도 출조를 안했습니다...내마음은 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ㅋ...낚시가기가 점점 어려워지실 겁니다...ㅋ
남한강쪽으로 함 가보심도 좋을 듯 하나, 님이 추구하시는 전투낚시 할 곳이 마땅치 않을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그러나 좀 있다 보면 또 방법이 생기겠지요...힘내시기 바랍니다..낚시터 여건 생각하며
안다니다 보니 가고 싶은 마음도 별로 안나더라고요...지금은 눈낚만 하는 중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