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노총각 친구집에서 낚시티비 월척특급을 보던 어느날.
쌍마 \ "캬! 채라. 늦었다."
친구 \ "재미있나?"
쌍마 \ " 아~~~진짜 찌 다 올라왔는데..."
친구 \ "재미있나?"
쌍마 \ "저때 땡기야지!"
친구 \ "재미있나?"
쌍마 \ "저거 씨알 좋으네? 사짜 되겠다"
친구 \ "재미있나?"
쌍마 \ "시끄럽다! 조용히 쫌 보자"
친구 \ "재미있나?"
쌍마 \ "에라이 시베리안아 그래 재미있다"
친구 \ " 낚시를 텔레비로 보는게 재미있나?"
쌍마 \ " 아 이 쇄끼 말많네 ㅅㅂ 재미있다고"
친구 \ " 난 재미없다 닌 재미있나? 딴데 틀자!"
쌍마 \ " 재미있다 놔둬라"
친구 \ " 니가 낚시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보느건데 재미있나? 보지마라"
쌍마 \ "와? 재미없나?"
친구 \ "니가 열심히 그 낚시를해야 재미있지
하는것도 아니고보는게 뭐가재미있노?"
쌍마 \ "쇄캬! 니는? 야동은 와보노? "
친구 \ " 맞네 .......안해도 그냥봐라
보느것도 재미있겠네....그냥 봐라"
쌍마 \ " 난 낚시 하고 싶어도 못하니까 본다"
친구 \ "맞네 내캉 이유가 똑같네"
쌍마 \ " .........미안타"
남에 입장을 이해합시다^^~
옷한벌 못 사입고 보낸 겨울이 다
지나가네요

겨울이면 많이 걸치면 되고 봄이면 한꺼풀 걷어내면 됩니다. 별일없이 잘지내지요?
재밋는 글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야심한밤 잠이오질않아 이곳저곳 들여다보고
흔적 남기고 갑니다.
잘지내고 계시는것 같네요^^
좋은하루 되십시요.^^*
성님,보고파요~~^^~~
그래 달다.
히야! 정말 다나?
그래 달다.
히야! 얼만큼 단데?
일마가 와카노!
.
.
.
쪼매 주머 되는데...으~앙~
오가는 대화만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걸 표현 할 수가 있다니..
따신 국 한사발을 한 것 처럼
훈훈한 아침입니다. ㅎㅎ
좀 있따 보내준 마늘씨앗에서 싹 핀걸 찍어서 보여줄께유~
야동으로 비유를 합니까?
귀에는 쏙쏙 들어오지만서두.......
잘 보고 한참 웃다 갑니다.
마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