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친구를 길가다 우연히 만났습니다.
몇년 후면 벌써 학부영이 된다면서 시간 빠르다고 푸념을 하더군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편 욕을 합니다.
<저 낚시 하는거 모릅니다>
몇일 전 그인간<?>이 또 낚시대를 몰래 샀다가 딱! 걸렸다네요.
50 만원을 줬다네요...
똑같은걸 뭐하러 두개나 샀다고 열을 냅니다 <ㅋㅋㅋㅋ>
식식대면서 핸펀 디미는데 엇? 아는 낚시점입니다~!!
"아,,, 00 에서 무한 쌍포 사셨구만~~속으로 생각 하는데..
모른척 들어 주는데 2개 사고 현금내면 깍아준다고 해서
두개 샀다합니다. 그러면서 00에서 무한 가격표 나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친구의 계산 법>
무한 30칸 263000 원 x2 = 526.000 원....
두개 사서 깍어서..
50 만원 냈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전화해서 현금 결제하면 얼마를 내야 하는지 알려주면
부부싸움 날 까봐
가정의 평화를 위해 조용~히 넘어 갔네요.ㅎㅎㅎ
커피 한잔 마시고 헤어지면서
" 넌, 장가가고 싶으면 낚시 같은거 배우지 마라~" 랍니다.
친구 남편을 만나 보지는 못 했지만
귀엽네요 ㅎㅎㅎ
혹시 여기 회원이실라나?~
친구의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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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