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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되 거리는두라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하라.

中略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ㅡ 칼릴 지브란

 

출조 때마다 느끼는 조우들과의 관계

친함과 소원함의 경계가 모호(애매?)해질때마다 

떠올리며 서운함을 달래보는 시입니다.

조우님들 궂은 날씨에 안출하십시오^^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

요즘 제 화두입니다.
그동안 너무 가볍게 살지 않았나 반성중 입니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불편해 한다면 친한게 아닌거겠죠.
물리적인 거리는 제법 있으니 자주 못봐도
마음이 가까우니 좋은 경우는 있더만요.
밤새 시원하게 빗소릴 들으며 잤더니
오전이 상쾌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유.ㅎ
그러네요.

친해졌다고. 편한 말속에
기분과 거리는 정비례. 하더군요.
공자의 말씀이 생각 나네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너무 가까이하면 다치고
너무 멀리하면 해코지 한다.

인생 살면서 요것만 잘 지켜도
괜찮겠죠
거리를 둬야 할 곳과 인물님들이 생겼습니다.
제 솔선수범을 권리로 아는 개 새들!
다 제가 부덕한 탓이겠지요.
사람관계라는게 참으로 쉬운듯 하면서도
가장 어려운것중 하나인듯 합니다.
그경계를 허무는것 또한 쉽지않은게 사실이죠
적당한거리와 대화...
그저그렇게 지내는수밖에요
짧은 몇글자에 강렬함이 와닿는 시입니다.

근데...

제 자신이 그렇게 느낀다는건
상대방도 저를 그렇게 느낄수 있겠죠~^^
현재주어진 환경에 열심히 살아가는게 인생사거늘

부자는 부자대로 없는사람은 없는대로 각자 걱정은 있더라구요

좋은 친구 나쁜 지인 이런 저런 모든것들이 공존을하니 세상은 돌아가는것 같아요

사람은 상대성 이라고생각합니다 화이팅 ~~
위든, 아래든 상대에 대한 진심의 존중이 그거리를 지켜준다 생각합니다.
조금 친하다고 경우없이 하는 사람들이 있죠.
저도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서로 존중하는 그런게 더 편하더라구요.
풀어야 할 숙제가 많긴하지만
그것또한 삶이려니 넘기고 있습니다.

관계를 지키기가 쉽진 않더이다.
정말 친한 친구인데 낚시 스타일이 잘 안 맞아서 저도 동출을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일리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저한테 와닿는 글귀네요
친한지인 두분과 손절했습니다
한분은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버려서 손절했고
또 한분은 저를 종부리듯이 여기고
그 두분과 손절하니 마음이 씁쓸하네요
허나 홀가분하네요
물가에서 만나 몇년동안 추억도 많이 쌓았지만
남은 남인가봅니다 ㅡ,.ㅡ
살다보면 멀어지고 또 가까워 지고

스트레스 안받고 살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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