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어나서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조금,
아주 조금 부풀릴 뿐입니다.
그래서 ‘소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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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친구 오환이,,, 성은 고
### 동네 뒷산에서 포획틀로 멧돼지를 잡았다.
### 수육으로도,구이로도 안주하니 별미더라.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 마눌,,포획틀 만들게 돈 좀 도라
### 멧돼지 잡아서 뭐하게--
### 쓸개 하나에 수십 만원이라네.
### 팔랑!
### 몇 마리 잡을 테니 니 지방 흡입 거하게 해라.
### 코올!
포획틀을 정성 들여 준비하고
밑밥용 옥수수도 군데군데 뿌려 두고
그리곤 아주 신중하게 팔도 조우들께 연통을 날립니다.
### 멧돼지가 남자한테 그리 좋다 합니다.
### 진짜로?
### 장복하면 관 뚜껑이 닫히질 않는답니다.
### 흐미 우짜노. 잡았습니까?
### 잡은 거나 진배 없지요. 제가 누굽니까? 후후
### 꾸울꺽!
### 연락 드리면 냅다 오이소. 위는 완전히 비우시고---
### 피터님은?
### 빼시고요. 그 분은 이미… 백약이 무효입니다.
이윽고 십 여일 후
밑밥용 옥수수에 돼지가 반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때가 무르익었음을 감지한 저는
포획틀을 설치하기 위해 산 밑 밭 가로 갔습니다.
조우들이 온다는 날짜는 좀 남았지만
돼지는 미리 잡아 상온에서 숙성해야 제 맛이 난다고
제 친구 오환이가 이야기 해 줬거든요.
이런 제길….
어머니께서
축협 조합원들에게만 배부 된 옷.
문제의 야광복을 걸친 왠 사내를 불러 들이셨네요.
휴-
다음에 저를 만나면 이제
침봉이라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침봉 : 침소봉대(針小棒大)의 약자



아버지 1회 , 어머니 2회
그렇다고 잘 계시는 부모님은 왜?
퇴근 앞두고 즐겁게 읽고 갑니다...
와카십니까? 침 한방 놔 드려요?
그 쓸모없는 틀을 저한테 넘기시고 흑돼지나
한바리 합세다
와카셔요.
마운틴저팔계는 고만 괴롭히셔요.^^♡
글 쓰시는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ㅎ
재미지게 잘보고 갑니다 ^^
기운 가세를 복구하렵니다.
한 방에 대량으로 포획 하렵니다.후후
풉.....
며칠 전 리택시 선배님의 글을 보며
뭉실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때 많은 도움 주셨는데 제대로 보답도 못하고
세월만 흘렀네요.
밑으로 오실 일 있으면 한 번 들리시소.
멧돼지 순대 해 드릴께요.^^
알바님!
얼굴은 좀 고치셨는지요?
가끔씩 전해주는 안부가 늘 고맙습니다.
겨울 빙판위에서 한 번 뵈야 할텐데--
백약이 무효인
피터님은 우짜신데유ㅡ
씰게 한번만 할타 봤시마..합니더.
조금만 기다리이소ㆍ
쓸개로 젓갈을 담을 거시여ㆍ
요즘 맨날 털보행님이랑 밤마다 같이 놀고 있심더.ㅎㅎ
멧돼지 덩어리로 손맛 보세요 ㅎ
바쁘다는 이유로 통 가게에 들니질
못했습니다ㆍ
간만에 어제 들렀더니 문이 잠겼더군요ㆍ
털보성도 한 번 뵈야는데ㅡㅡ
연락드리리다ㆍ
먹어야 겠슴다.
한채 미리 예약 함다.
산돼지로 꼬신다고요.
안봐도 뻔한...
내년 봄 날 풀리면 연통후 내려갈까 생각중입니다만~~~^^
멧돼지 포획되거등 지체없이 연락주십시요
요리계의대가 백선생님 모시고 바리 가겠습니다
좀 그만 나두셔유~~~ㅋㅋ
자게방 기웃거리다 보니
고픈배가 꼬르륵 됩니더
반건조 빙어도 묵고 잪고요~~
마운틴 저팔계 괴기도 묵고 잪습니더~~~ㅎ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네요.
나눔좀...아..아닙니다.
포획틀은 이제 어찌되는건가요?
내년이 돼지해인줄 어찌 아시고`~!
어머님의 혜안이 부럽습니다.
침대는 작고 몽딩인 크다...
마이 뚜디리 맞으신단 뜻인가유???^^
이젠 안속아야지 하면서도.........
솔깃?
뒷다리 참나무연기 훈제로 예약 합니다
가능하시지요?
음청 맛나다고합니다~~~""
일타쌍피권!
안그람 처들어갑니당ᆢㅎㅎ
시골이다 보니 가끔 멧돼지 고기를 얻어 먹습니다.
어떤 분은 냄새가 난다는데 저는 좋더군요.
비계도 얇고 쫄깃하니 맛있고--
ㅎㅎ 기회되면 한 다리 하이소.
목마와숙녀선배님!
좀 마이 잡으면 축사에 넣고 키워야겠습니다.
기대 하이소.ㅎㅎ
새벽정신 회장님!
납회 소식을 뒤늦게 들었습니다.
잘 계시지요?
빙판위에서 한 번 뭉칩시다.
멧돼지 털 옷 입고 갈 터이니--
사실 멧돼지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곡식이며 야채며 남아 나는게 없습니다.
지렁이 먹으려고 땅을 파헤집고 다니니
묘목도 뿌리가 드러나 고사해 버리고---
따악 먹을 만큼만 잡겠습니다.
연통하면 수저만 지참해서 오시이소.
동행의기쁨님!
요즘은 어디에서 거하고 계시는지요?
예전 사진을 보다가 동행의기쁨님 뒤통수를 보고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어찌 그리 소풍 뒤통수랑 닮았는지--ㅎㅎ
한번 모디야지요?
이... (C,지기삔닷!) ㅡ;:ㅡ''
피러-풍의 그림은 부족한 무지개 색을 채워줍니다.⌒ ⌒
고긴 땡기는디
술은 영~~ ^_^ ;
17~8일이 둘도 길일임돠
주말에 합방은 참으시고요
일요일 02시22분에 북두칠성에
21번 큰 절 올리시면
멧도야지 열댓마리 정도는
쉽게 포획하실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