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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이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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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이트의 추억이 있으십니까? 딸랑이 땅꽂이 낚시 두개, 들낚시 딸랑 하나 ~ 불켜니님의 글을 읽고,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 어릴때에는 순진한 붕어들이 불빛이 켜지면 먹이를 주러온 주인장을 맞이 하듯이 오히려 불빛앞에 바글바글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쓰고남은 카바이트로 땅속에 묻어놓고 물을 부은다음 불을 켜며 사람들을 놀래켜 주기도 했었지요 ㅎ
카바이트의 추억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오랜만에 낮잠을 즐기고 눈을 뜨니.. 왠 연배가 비스무리한 간데라..
칠곡시님.. 연밴갑네요ㅎㅎ
초딩 시절에 흔들리는 간데라 불빛아래서 낚놀이하던 생각이 납니다.. 현 7호광장 밑 감삼못에서~^^
간데라 불빛이 나름 운치있었죠..
누~런 시멘트봉지에 또는 신문지에 둘둘 말아 팔던 카바이트...

그 카바이트 봉지를 대나무로 짠 삐구에 담고..또 간드레도 담고

혹!!간드레 막힐까 삐삐선(군 야전선)도 준비하고...

광목주머니의 꼽기식 낚싯대로 두대 준비하고...

마장동에서 또는 청량리역에서 '팔당' '덕소' '청평' '양수리'로 출조를 했던 때 가 엊그젠데...



잘~계시죠...칠곡시님...씨-__^익
아직도 시골집 한쪽에....
뽀얀먼지 쓰고 있습니다

생각난 김에 다음주 시골가서 마늘수확하고

싹 정비해야겠습니다

또 울컥해지는 퇴근길 입니다
카바이트는 워디에 쓰는겁니꺄?

사진에있는 스뎅 냉면그릇 빵구난건 또 머할때 쓰는겁니꺄?
대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39살된 애띤 청년입니다 ^^

어릴때 깊은산골 초가집 호롱불 아래서 태어나, 검정고무신 신고 소매어놓고 진달래를 따먹으며 자랐습니다.

가을이면 집앞에 코스모스가 가로수역활을 하였습니다 ~

이렇듯 산골에 살다보니 실례를 무릎쓰고 대선배님들의 추억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

잘부탁 드립니다 ~ 꾸벅!
무릎쓰고 -> 무릅쓰고

아마도 이렇게가 맞을것 같습니다 ~
그러이께ㅎㅎ 살아 온 방식은 똑같구만요~^^
그럼 연배제ㅎㅎ
저거 영화 촬영 할때 쓰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새록 새록~~
저기...칠곡시행님, 혹시 6.25때 머하고 계셨어요? ㅋ








지가 더위좀 먹었어유~~~~^^
아... 그것 까지는 기억할수가 없습니다 ㅎㅎ;;
아~~ 오래전에 가을에 하도 추워서 텐트에 저거라도 켜놔야 좀 따뜻해서 켜놓고 잤다가 죽을뻔 봤습니다 ㅎㅎㅎ
다행히 속이 울렁거려 친구와 셋이 모두 오바이트 하느라 일어나서 살았네요.
그 가스가 얼마나 위험한건지도 모르고 그랬으니...
^^

카바이트,간드레,꼽기식 대나무 대....


오늘 "그때를 아십니까?" 한편이 펼쳐 지네요.

지금 혹 카바이트 쓰면 조사님들께 돌 맞겠죠?


케미는 참으로 낚시 혁명 입니더.
"그때를 아십니까?"는 권형선배님 전문 이죠 ^^;;

복고, 복고...

세상에 복고 문화가 재창출되는 요즈음, 간데라 불빛에 쌍포던져 놓고 추억이야기 나누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칠곡시님이 간데라 불을 사용하셧엇군요ᆢ

저 어릴적 형들이랑 대나무 낚시대에 야광테입 감은 찌불 밝히는데 사용햇는데 냄섀좋앗죠ᆢㅎㅎ
오! 깐델라~~@@
아 어릴적 시골에서 여름야밤에 할매캉 요거들고 고디줍던 생각이나네용ㅎ
카바이트! 깐델라! 삼봉채비!...
참정겨운 단어 입니다..
"글라스 롯드대가 무거운줄도 모르고 글라스대에 색테이프 붙혀 멋부리던 때가
그립습니다"..
카바나이트 기억나죠^^

그후 부탄가쓰에 끼우는 것도 나오고^^
대구에선 저걸 깐드라 라고들 했지요...

어릴적 문천지에서 낚시할때 많이 사용했읍죠...

아주~~오랜만에 보네요..정겹습니다..

물을 부으면 뽀글뽀글 ~~그리고 연기가 나지요(연기 냄새 안좋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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