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니께옵서,
'야 야 칼이 안 든다. 칼 쫌 갈아라' 하시길래.
요래요래 까르르까르르 웃으믄서 시퍼렇게 날을 세워 칼을 갈았더랬습니다.
20년 넘게 낫을 갈던 가락이 있어,
어느 댁에나 놀러 갔을 때, 낫이 무디거나 부엌칼이 무디거나 헐적시믄
괜히 나서서 낫이나 칼을 갈아드리지욤.
다 갈아드리고 꼭 멘트 하나 날려줍니다.
'날이 바짝 섰으니 스쳐도 피를 볼 수 있습니다. 조심하입쇼~'
부엌칼을 받아든 언냐들 표정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다들 좋아들 하시더군요.
자기 남편은 칼 하나를 갈줄도 모른다면서..
근데, 왜 꼭 끝마디에 남편을 쳐다보면서 '낮이나 밤이나 ㅉㅉ' 하는 걸까요. ^^;
칼 갈아드림미다.
칼 하나에 삼배건, 싸게 모실게요. ^.~

부탁드리겠습니다
새이빨 하나 사주세요...눼~?!?
천궁님 칼은 쇠가 무른 늠이 많네요.
금방 갈리겠습니다.
으쌰~ 으쌰~
새 이빨은 까치에게... ^.~
밑에 칼이3초인데 ㅠㅠ
밑에꺼 3시간 짜리로 야물게 갈아보슈~험~험~
후닥닥~~~ㅋ
피러님......... ㅡ.ㅡ"
오뜨케..... ㅠ
ㅋㅋㅋㅋ
=33333
저는 3초와는 거리가 지나치게 멀답니다.
저야 뭐 워낙에 굵고 크고 또 단단... ^^;
자게방 선,후배님 다들 아시는데염. ㅡ,.ㅡ;
어머머!
영업을 제가 먼저 시작했사오니 다른 동네로 가주셨으면 합니다.
눼???
동업을 하시자굽셔?
그.. 그럼, 그럴까예? ^,.^;
남편을 하늘로 섬기니~ㅠㅠ
무뎌진 제 낚시대 쫌... 눼
이제 우리마눌도 .....@@
<갈아>가.. 그 갈아가 아이당께는요.
아 진짜... ㅡ,.ㅡ;
도톨 선배님/
낚시대 왁스 하나 사시구욤. ^,,^;
첫월님/
출장은 안 다녀요. ^.~
리택시 선배님/
가끔 그런 뉘앙스를 진하게 풍기는 형수언냐는 종종 있습니다. ^^;
바쁜일 마무리 지으면 한번 당겨올라꼬요 ㅎ ㅎ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고난이도 작업이라서요. ㅡ,.ㅡ;
칼갈고 있씸더.
무사바서 이불속에서~~~~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