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쯤까지 자게에서 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좋은 분들도 참 많았고 인정이 넘치는 곳이라 느껴져 편안한 마음으로 오가며 놀았지요.
따스한 말씀으로 온기를 전하시는 분들, 위트와 유머로 웃음을 주시는 분들,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의 결과물을 아낌없이 나누시는 분들까지 각박한 사회와는 구별되는 분위기로 서로의 스트레스를 풀고 담소하던 분위기를 즐기면서요.
그런데 어느 순간 자게가 사나워지는 게 느껴지더군요.
특별한 이유를 알 수도 없는 공격이 나오고 저에게도 온라인상에서도 일면식도 없고 대화도 없었던 분에게서 이유없는 공격이 들어오더군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길 거부하는 모습이 보여 며칠간 쉬다 들어왔습니다.
아쉽더군요.
사람은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사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단색으로 이루어진 세상 보다는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진 세상이 아름답지 않을까요?
삶의 방식이 다르고 사는 지역이 다르고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사람마다의 과거가 다르고 현재가 다르며 받아들이는 방식 또한 다른 것. 이런 다양성이 사람이 만든 사회를 만들고 발전시킵니다. 서로를 공격하기 보다는 그 또한 나와는 다른 한가지 색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합니다.
장미는 꽃으로 가치가 있고 땅콩은 열매로 가치가 있듯이...
컬러풀한 세상이 아름답지 않나요?
-
- Hit : 183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8
공감하며
반성해봅니다.
보일러 좀 틀어야 되겠죠~~^^
열 올리면서 싸우기도 지겹구요. ^^;
싸움은 고저 웃통까고 원타치로 쪼개는 게 제일 좋은... ^,.^;
그냥 좋은것만 보십시요^^
그사람이 저의 낚시 조우가 아닌것에 감사합니다
가을 밤공기를 마셔봅니다.
그 폭염의 한더위도
어느새 잊혀지는듯 합니다.
좋은밤 이루십시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잡아보이머하노님이 느끼시는 특별한 이유를 알 수도 없는 공격이
왜 나오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자게방에 적지 않게 계십니다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제 기억으로 취미생활이 주목적인 이곳에서 누구를 공격하거나 또는 비하한 기억은 없습니다.
제가 느끼지 못하는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사과를 드리고 주의해야겠지요.
다만 집단적인 이유나 정치적인 이유라면 논쟁은 사양합니다.
취미생활에서까지 그런 논쟁을 벌일 생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