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월요일에
청평호 의암호 강에는
장마대비로 배수를 많이해
붕어 낚시 갈곳은 없고
매운탕거리 빠가나 잡자고
땀나고 모기 물려가며 지렁이 채취후
동네 냇가에 짧은 대로 세대만...
블루길은 없는 곳이고
낮에는 피래미 돌고기 성화에 밤을 기다리며
두대는 미끼도 안달고 19대 우측 한대만
작은 바늘에 지렁이도 아주 작게 달아
피라미 돌고기 몇마리 낚던중에....
정신 나간 대물 쏘가리가...턱걸이 5짜..ㅎㅎ
처음에는 누치겠거니 했는데
힘 쓰는게 발갱이인가 .??
일단 잡고보자..
옆에 피라미 잡던 분에게
낚시대 맡기고 차로 뛰어가
뜰채 들고와 떠 보니 대물 쏘가리네요..ㅎㅎ
어... 이게 아닌데
잡고기에 빠가 몇마리 잡아 매운탕
해먹으려던 것이
이 큰 쏘가리가 나올 장소도
아닌데 갑자기 부담 감이....
옆에 도와 주셨던 분은 사진 찍어
지인들에게 보냈는지 연실 전화받아
5짜니...손 맛은 내가 다 봤다느니...ㅎㅎ
밤이 되고 간간히 오는 입질에
빠가 몇 마리 잡으면서도
그 곳을 알게해준 젊은 부부가와 축하해주고
저녁 낚시온 사람들의 부러워 하는 상황에도
계속해서 저놈을 살려줘 말어 하는 생각이.....
결론은 후회되네요...
금어기도 끝났고 감만에 쏘가리 회나
먹어보자 했던것이 ....
죽이면서도 오히려 크다보니 꺼림직 하고
손질해보니 아직 산란도 못했고...
회 맛도
전에 루어 낚시 다니다 먹던 그 맛도 아니고...
붕어라면 기록으로 남기고 기쁘고
뿌듯한 마음으로 방생했을 것을
쏘가리라는 욕심에 엄한 생명을...
소심한 성격에 며칠은 생각날것 같네요..ㅠㅠ
놓아 주셨겠죠.
주변에 사람이
많으니...
잊으세요.
축하드립니다.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축하 드립니다.
그게 더 아쉽네요^^
너무 그런 생각하지마세요
자책할 정도의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지나간 일은 빨리 잊으시는게...
좋은 경험이라 여기고
편히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마음에 담아 두지 마시고
다시 만나기 힘든 대물 낚은 것만 생각하셔요.
이게 뭔일이데요.ㅎ
암튼 축하드립니다^^!
한입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