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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색된 가을, 그리고 욕정.

앞번 제모(?)해둔 곳엘 몇번 들어갔으나 6치 한 개, 8치 한 개 만난 이후론 사나흘 영 소식이 없네요. 한번 격하게 추워지고 그 추위에 적응하는 기간이 최소 1주일~10일은 걸린다지만 이건 정말 아니지 싶습니다. 이대로 그 황금 같은 보낚시 시즌이 끝나는 건 아닌지.. 그러지 않아도, 하천 둑길을 차로 달리면 갈대, 억새, 줄풀을 순으로 사이사이 언뜻언뜻 황량한 들녘이 짧게 짧게 스쳐가는 것이, 온통 탈색된 가을 뿐인지라 헛헛한 기분이 더 드는 것을요. 서운한 마음에 몇곳을 더 돌아봤으나 물이 맑아도 너어무 맑아 나르시스 처럼 말리지 말라며 물에 뛰어들게 될까봐 얼른 뒤도 안 보고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아직 붕어를 향한 그 짜르르한 꼴림을 멈출 수 없겠는데.. 이제 이 사태를 어쩌지요?

탈색된 가을이라하시니

앗!!!
탈수다된 이불 늘어야~~~(-_ど)
<갈등>

후배는 지금 밤낚가자하고

선배는 낼 새벽에 가자하고

달구지코에서는 아직 어리굴젓나오고

달순이는 왠일로 집에 있냐카고....

아~~~~~~~~~*_*
이불은 다 널으셨어요? ㅎㅎ

무님은 제 치향 아임돠. ㅡ.ㅡ;
어수선 선배님은.. 히히 ^&^*


낼은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님이 예상되오니, 오늘 출조하시여 손맛을 보소서. ^.^
욕정이란 단어에 기대를 갖고 들어왔다가
홀아비 냄새에 코막고 다시 나갑니다~~
어머머!~~~

제모
욕정
ㄲ ㅗ ㄹ. ㄹ ㅣ ㅁ

부끄 뷰끄....

이박사님! 왜 그러셨쩌염!
저처럼 뒷산에 째깐한 못한개 파세요 ㅎㅎ

손맛터로다가 ~
제가 잊지 않고 찾아온다는 단풍발정.. 아니, 단풍바람이 단디 났나봅니다. ㅋㅋ

갯도랑님 갱고에염. ㅋㅋ

아직은 제가 자연상태로 키워둔 곳이 많아서요.
낼은 아마도 아침을 먹고 컨디션이 괜찮으면 읍 근처 수로나 작은 둠벙을 둘러볼까 한답니다. ^^
1212붕어사태군요
한우보다 더좋아요 붕어..ㅋ
동병상련 이심전심 초록은 동색





복수는 피러님 한테만.....ㅎㅎ
까이꺼 쪼매 기다리시죠

얼음 얼면 그때 참한 구멍 몇개 노려보십쇼
청운지사은거님/
눈이 높으세요. ㅋ

어수선님/
피러님께 복수를 어찌하실 생각이시온지요.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

지나가는꾼님/
이곳은 얼음이 3cm두께 정도로만 얼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얼음낚시가 불가하답니다.
12월말~1월 중순 최소 달포는 낚시가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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