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부터 워크샵을 태백시로 간다는데 가봐야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구멍이나 파볼까 위성지도 띄워놓고 오후내내 눈이 빠져라 찾아봐도 낚시도 못한다는 골프장 연못, 담수보 요딴거 밖에 없네요. 무슨놈의 그 흔한 소류지 하나 없는 동네가 있답니까!!!
어차피 뚫어봐야, 유치원 앞마당....아 아니...그게 아니라... ^^;
기념으로 이 태백 시 드립니다.
월하독작
- 이 태백 -
꽃 사이에 앉아
혼자 마시자니
달이 찾아와
그림자까지 셋이 됐다.
달도 그림자도
술이야 못마셔도
그들 더불어
이 가을밤 즐기리
내가 노래하면
달도 하늘을 서성거리고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춘다.
이리 함께 놀다가
취하면 서로 헤어지니
담담한 우리의 우정
은하수 저쪽에서 만날까?
음... 그림자님이..
워크샵 가셔서 워크샵 안하시고 낚시 하시면,
워크샵 하라고 보내준 회사에서 워크샵 안한다고
섭섭해 합니다..
그림자 같은...ㅋㅋ
태백시....
낼과 모레 워크샵가는군요.
연수원뒤가 바로 금강이더군요.
꼬올깍!!!
헤어샵 다녀오셔서는, 지하로 내려가셔서 알콜샵 들러보셔요.
이태백님이 저를 잘모르실때 저시를 지으셨나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