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를 다니다보면 여기(지역)는 "터"가 쎄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경우가 많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어떨땐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때가 많은것 같네요.
"터"가 쎄다는 말은 어떤뜻을 표현하는지 궁금 합니다.
1. 붕어(애)가 잘잡히지 않는다.
2. 타지역 낚시꾼에게는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3. 월척급 이상 대어부터 붕애까지 잘 나오지 않는다.(입질받기가 힘들다)
"터"가 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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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봐야 5~7치 낱마리거나요.ㅋ
잠을 못잘 정도로 개 쎕니다ㅡㅡ;
그래서 이제 고기 안잡힌다고 터 쎄다는 말 안하려고요 ㅡㅡ;
입질 하루 밤낚시에 한두번 정도 받는다.
잡아도 잔챙이일지 월척이상일지 모른다.. 정도 아닙니까..?
아무이유 없이 소름돋고 겁나는 물가...
일반적으로 "운이 잘 따르지 않는다" 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하는 것과 다르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죠.
낚시에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운이 따라줘야 대상어를 낚을 수 있겠지요.
"터가 세다" 라는 말로 자신의 상황을 총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터가 세다"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서
스스로의 운과 실력을 뽑내고 싶은 심리가 있기에
자꾸 찾는 것이죠.
반대로 "터가 잡혔다"는 표현으로
자신의 안정감을 뽑내기도 하지요.
그만큼 고기 보기 힘든곳이라고 하는거겠죠
저는 굳 그런곳을 찾지 않습니다. 붕어 비늘 보기도 힘든 마당에 터센곳까지 찾아가서 꽝치고 올 여유가 없습니다.
타지역조사 뿐만이 아니고 현지조사에게도 안보여주더군요.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음산한기운을 뿜뿜하는 저수지 아닐까요...
어디를 가든 막 잡아서 터 쎈곳을 몰라유 ㅎㅎㅎ
지난주도 터 쎄다는곳 가서 45 항개 잡았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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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읍는 강준치루다가 ㅎㅎㅎ
윌척을잔챙이취급하고
사짜이상을엄청품고있으면서 일년에 사짜몇마리
만보여주는 그런저수지를터가쎄다고하던데요
남들은 내가 1~2년 동안 잡을 고기를 하룻밤에 잡아버리고 하던데 말이죠.
막상 내가 대 드리우면 말뚝만 보고오는 곳 ~
터가 세다 함은
좀처럼 입질 받기가 힘들지만 어쩌다 입질이 들어오면 대물급이 입질하는 곳을 말합니다.
입질도 드물지만 입질을 받더라도 잔챙이만 나오는 곳은 붕어가 없는 곳이구요
등골이 오싹한 곳은 터가 센게 아니라 음산한 거죠.
고기 방류를 엄청 해 대두 저수지 않에 고기가 많다는걸 아는데두 하룻밤에 입질 한두번 받는 경우가 있씁니다
이럴때 터가 쎄다 하시겠죠 ^^
입질 빈도수로 표현하는것 같씁니다
본전생각 날때가 아닐까요????
입어류 내고 밤새고 입질한번 못 받고, 아침에 개 피곤하고 낚시대 접고, 채비정리, 짐정리, 낚시터 주변 쓰레기까지~~~~
열 받지요. "터가세다"라는 표현은 아마도 내가 간절히 원하는 일이 뜻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때 표현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옛날 시골 어른들 말씀이 누구네 집 아무개가 아프다고?? 다쳤다고?? 시험에 떨어졌다고???? 쯔쯔 " 터가 안 좋은가"???
하시지요.
술리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환경에 비추어 볼때 여의치 않은 일/상황을 격게 되었을 때 터가 세다.
그럴 것 같습니다. " 터가 세다 "
저수지의 붕어 개체수가 많지않아 입질받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곳은 여러번의 도전에 딱 한번의 입질로
덩어리를 볼 수 있는 곳을 얘기하는듯합니다.
운 좋거나 엄청난 노력끝에 대물 한수 올릴수도 있다는 의미가 가장 비슷할것 같네요
하지만 쉽지 않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