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전에 본 게시판을 통해 부처님 오신날의 현상황을 보고하였으나,
2. 그 즉시 자게방의 여러 낚선(仙) 들께서 포인트를 잘못잡았다는 질책이 이어졌고,
3. 그로인해 심한 자괴감에 빠져 있던차에.
4. 여러 회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져서 끝까지 힘을 내며 낚시를 집중하였던바,
5. 4짜 미만 챔질금지령 만큼은 늘 주위하며 철저히 지켜오던중에,
6. 늦은오후.. 짧은대(2.6칸)에서 찌가 솓구치기시작을 했으며,
7. 찌톱은 마치 김연아의 피겨처럼 우아하게 빙글 돌기시작.. 그러나 손연재의 신선함
마저 감도는 뭔가 예사롭지 않은 다른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짐.
8. 뛰어난 동물적 감각으로 힘껏 챔질하여 붕어를 낚아올림. (pm 03:30)
9. 동네 조사님들이 만들어놓은 계측판에 눕혀보니 이거슨 4짜 붕어로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음.
그러나
지난번 36에게 속았던 아픈기억을 떠올리며
정확한 계측을 이행하였던바.
꼬리를 아무리 잡아당겨도 39.5임이 확인됨 ㅠ
10. 허탈함이 극에 달해 자리를 박차고 돌아섬.
11. 방생은 기본
11. 역시 나는 테러요원의 자질이 부족함을 깨달음. (미안함미~다.) -끝-
4짜 미만을 챔질 하시다니
에헴 ...
침을 상당히 많이 맞은 붕어로 보입니다.
DJ님처럼 끝까지 쭈욱~ 안챘어야 되는건데...후회막급입니다. ㅠㅜ
그정도면 자랑해두 뎌유.
손맛 보신거 춬하드려요
다음부턴 기록경신때만 올릴께유...^^
담부턴 자동빵만
인정 해드립니다..ㅎ
추카 드립니다 ~^^*
월님 들은 어떻게 이렇게 글도 재미나게 잘 쓰시는지..
100%다 채운거같기고 하고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