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비 자랑 2탄입니다.

-티비자랑 글에 댓글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디오 때문에 집 구조도 바꾸셨다는 분의 글 보고 감동 했습니다. ㅎ
1편에 이어 계속합니다.

새로 들인 TV가 여러가지로 정말 좋습니다.
먼저것 보다 사이즈가 훨씬 큰데도 무게는 절반밖에 안돼서
나중에 혼자 위치 이동도 충분히 가능 할것 같구요.

기본 화질도 좋은데 카메라 사진 처럼
화이트밸런스 색조조정 HDR인핸서 등등 ...
다양한 화면 조절이 가능하고 소리도 폭넓게 바꿀 수 있습니다.
빛의 밝기도 내 맘대로 다 되고요.
물론 단번에 원위치 시킬 수 있는 초기화도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화면이 어두울때 빛 반사 같은것도 거의 없으며.
HDR 10같은 고급 기술 덕에 
시각적 몰입감이 정말 최고입니다.

측면 시야각도 우수한 편입니다.

HDR/색상 표현력이 참 좋습니다.

게다가 보험비 1만원 남짓 정도를 내면 
5년 무상 서비스가 보장 되는거라니까 
이젠 굳이 대기업 제품만 팔아줄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혹시라도 나중에 고장이 나면 휴대폰처럼 
5년 동안은 보험회사가 수리비를 지급해 주는 방식입니다.

30년전엔 그야말로 꿈일 뿐이었고
20년전엔 로또라도 되면...했었으며
10년전에도 "무리한 지출"이었죠.
바늘로 허벅지 찔러가며 참아왔던 물건인데
오늘날에는 그냥 수월하게 현실이 되었네요. 

이 테레비의 특징은 충분한 입력단자입니다.
요즘 티비로는 드물게 아날로그 AV입력단자까지도 있으므로
이런 비디오를 꽂을 수도 있는거죠.

과거에 야구?동영상 테잎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기기인데.

(아마 핸섬 스님도 좋아하실..ㅡ.,ㅡ')

먼지만 털어내면 여전히 쌩쌩 잘 돌아갈겁니다.
지금까지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으니 
이제라도 영상을 좀 구해볼까 하네요.
미모의 신인 여배우 
니가와라 다버꼬양의 테이프라도 하나 구하게 되면 
꼭 다시 꺼내 보아야겠습니다. ^^

명절 연휴기간 동안에 벌인 뻘짓으로 
내보낼건 내보내고 청소도 싹 하고~
힘은 들었지만 후련 합니다.
낡은 티비로 보시는 분들은 
최신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한번 살펴보시라고
너무 길게 떠들었네요.

전자 제품은 가격도 좋아지고,
품질과 기능이 크게 향상 됐으니까
과감하게 질러 보십시오.
현명한 소비생활은 분명히 만족감을 줄겁니다.
돈이 넉넉하면 삼성과 엘지 98인치~ 8K QLED 같은걸로 가시고요.
미니LED 아닌 경우 50만원대에 살 수 있는것도 있다니까 
선택의 폭이 엄청 넓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장점만 나열했지만 
충격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기 보단 쿠빵에 약간 실망감이 드는 부분인데요.
처음에 대충 보고 후기 읽어볼때까지는 
국내 중소기업제품 처럼 보여지기에 
꼼꼼히 따져 보지 않고 산건데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니 마데인차이나 이네요.  
중소기업 아니고 오리지날 중국회사의 중국생산품인 겁니다.
구입 전에는 우리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건줄 알았거든요.
덜렁댄건 내잘못이지만,
어차피 대기업 제품을 사도 
생산은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데서도 만드는 게 많으니까.
광고에서 첫눈에 그냥 시원스레 중국회사라고 부각시키고 팔면
신뢰감이 느껴지고 더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딥시크도 만드는 기술패권 국가인데 뭐 어때요.
근래에 중국의 약진이 정말 매섭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앞으로 중국산이란 문구를 
첫 페이지에서 부터 좀 큼직하게 
확 드러나도록 내놓고 판매 하면 좋겠어요.
선택은 소비자가 잘 알아서 할거니까요.
어쨌든 큰돈 안내고 볼만한 티비 샀으니 
열받지 않고 잘 써야죠.
물건 가성비에 만족하니 그걸로 됐습니다.
이상!! 새로 산 티비 뽐뿌질이었습니다.
티비 회사 영업사원이 된것처럼 떠들어 보았습니다만.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으로 주저리주저리 한거니까 
걍 참고만 하십시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 비교는 신중히 하세요.
결국은 순간의 현명한 선택이 
좀더 맛있는 탕수육을 먹게끔 만드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