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세탁기가 고장이 났었습니다.
빨래가 끝났는데 빨래를 몬 꺼내게 문을 안 열어주는 거 있죠.ㅡㅡ^
열려라 참깨, 들깨, 수입깨, 향단이, 말숙이, 호로조, 촐래, 앵무새, 입벌구, 4짜..
불러봤지만 안 열리길래
평소 온순한 성격대로 잠기는 부분 세탁기 문을 주먹으로 탕! 쳤더니 깨.. 아니, 금이 가서 엄니께 욕 한바가지 배부르게 먹고
<통돌이 세탁기 문잠김> 검색.
{헹굼}버튼을 3~8초 길게 누르면 열린다고
오호!
진짜 열리네요.
다시 2차 이불빨래.
빨래 잘하는 척하다가 그냥 배째라고 세탁기가 개김모드로..ㅡㅡ^
다시 헹굼버튼 눌러 걍 꺼내 말리고
A/S 전화 넣었죠.
코로나 시국이라 상담사가 아예 없는지 녹음하래서 전화기에 녹음하고 쉬는데
그래도 세탁기라 빠른 건지 토욜 오전 기사방문 기기판 뜯어 모터 교체하고 잘 끝내주고 가더군요.
이번 기회에 설 식구들에게 통돌이 몬 쓰게따.
드럼통세탁기로 하나 내려보내라 해야 하나요.^^;
건조기랑 세트로 내려 보내라 하세요.
내려보낼때 이왕이면 15키로 짜리로 보내라고 하고요.^^
팔아서 최신식으로
항개 구입하입쇼.ㅡ,,ㅡ
3초 넘겨야 열리는군요
건조기까지요?^^;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벽걸이에어꽁, 무선청소기로봇..
차도 jeep으로 한 대.^^;
대꼬쟁이님.
두바이는 코로나 시국에 핫산이 들고 텼고요.
하나도 없어요.ㅠ
그런 비밀장치가 있더랍니다.
아니면 문 뒤쪽 나사를 두 개 풀면 흰 노끈이 보이는데 그걸 당기기도 한다는군요.
시범보이다 끊어진 게 함정입니다.ㅋㅋ
그냥 손으로 돌리셔도
되지않나요
그리고 제거도 돌려주세요
손 빨래 하시면 되는데요.
빨래는 좋게 되지만 행굼은 엉터리예요.
마눌 무셔서 괜히 비싼 돈 주고 트윈 세탁기 샀다가 마눌은 투덜대고 글타고 뭐라 했다간 뚜디리맞을까봐 말도 몬하고 진짜...
도라이바로 분해해서 고쳤어야죠.
그 금성에서 나오는 시그니쳐 사셔유..^^
그 .. 건넌 마을 사시는
점례 형수님 하곤
아직도 썸 타시는중이세요 ?
그분과 결혼하면 알아서
혼수품으로 들고 오실텐데 .. ㅡ.,ㅡ
무슨 쌍팔년도 군대도 아니고 무신 손으루 빨래를 한다고 그러세효.
낚시만 하실 줄 아셨지 진짜 항 개도 모르신다니깐.ㅡ.,ㅡ;
어?!
도톨 선배님까지..
빨래방망이.. 크하하하
일산뜰보이님.
그래서 엄니께서 걍 통돌이 보내라.
설 자식들에게 말씀하셨나 보네요.ㅎ
잡아BOY님.
그러게 드럼통으루 사셨어여져.ㅋㅋ
으랏차차님.
저도 모르게 그만..@.,@;;;
쩐댚님두 가만보면 피러 얼쉰 정도인 거 가타요.
금성이라뇨.ㅡ.,ㅡ;
걍 세탁기전체를 돌려보세염.♥
전역 후 23세에 동네 여후배랑 결혼까지 갈 뻔했다 기권.
그 이후에도 많은 기억이 있는데 기억에 남는 딱 두 명.
동창 여동생.
친구들이 많이 노렸었던.. 놀러도 다니고 잘 지내다 또 기권.
설대병원 간호사 언냐와 중매.
또 기권.
그 당시에도 30대가 되면서부터 내 몸땡이가 정상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게 느껴지더랍니다.
근데, 또 세상 일은 모르니까요.ㅋㅋ
배민으루 쌍화차 일 잔 시켜줘봐유.^.~
어찌 제가 월척 자괴방 고문관 어르신을 따라가겠습니까 ...??!!
여긴 지금 소나기 퍼붓고 난린데요.
갠춘하십니꺼?
통돌이가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습니까.
문이 안 열릴 때 비상조치 개념입죠.히~
문 뜯어뿌믄 앙 돌지 않습니까?^.,^;
문과 센서의 접촉 부위(이거 엄청 중요한 부위?)
거세정진 시키어 본연의 임무에 충실토록 했습니다.
벗기기도 귀찮은데 문여느 것은 더욱~ㅋㅋ
적셔 물에 넣어두면 붕어 새우가
때를 다 빨아 먹는답니다
철수전에 건져서 널어 말리기만 하면 되요
우리옌벤 꾼들은 다 그렇게 빨래해요
빨래도 해주고 목욕도 시켜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