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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을 명~ 받았기에 신고합네다.

어제 마눌님 퇴근전에 어케든지 낚시대 채비등 정리를 마치려고 노력했으나... 하필 중요 소품 택배가 늦는 바람에 결국...벼락 맞고 말았습니다.ㅠㅠ 퇴근하신 울 무서분 마늘님! 거실 꼬라지를 보시더니 딱 걸렸다는 듯 모처럼 소프라노를 작렬하시며 음이탈까지 거침없이 품어 내시더먼요. 그것도...장장 서너시간을 거실만 나왔다 하면 한바탕 쏫아내심니다. 울 마늘님 분명 그간 가슴에 매친 응어리 및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신 듯해유.ㅋ 묵묵히 채비정리하던 지는 저러다 말겠지 했었는데..그만!!!!!!!!!!!!!!!!!!!!!!!! 욱하고 몇마디 응대를 했습니당~ 애고 애고~~ 잠재력이 무궁하신 울 마눌님 이제 너죽고 나살자식으로 마음 놓고 높은 음색을 자랑하시데여.ㅠㅠ 아니나 달라~ 옆집 아주메가 초인종을 누릅니다. 이그~ 남사스러버... 울 부부는 합창하듯 죄송합니다~~ 하닌께. 그 옆집 아줌씨...풀죽은 목소리로 이러싶니다. "죄송한데요~" (앵? 우리가 죄송한데??) "계죄이체가 안되 부탁 좀 드리려고 왔습니다." 무슨 말씀인신지.. " 울 아저씨가 벌금을 안낸게 있는데 검찰에서 체포하러 왔어요" 앵?? 그건 또 무슨 일이래유~??? 사연은 이렇습니다. 요즘 검찰에서는 벌금 미납자들 단속해서 벌금징수 실적을 올리려고 야밤에 집까지 방문하더먼요. 그자리에서 현금으로 벌금을 내거나 계좌이체하면 되지만 돈이 없으면 체포(?)해서 잡아간답니다. 마침 집에서 꼼짝 못하고 잡힌 옆집 아자씨..사정으로 이체를 못하고 현금도 부족해서 체면 불구하고 한참 부부의 정(?)을 나누는 우리집에 돈빌리러 오신거죠.ㅋㅋ 밖에 나가보닌께 검찰에서 남자 2명에 여자 1명이 있더군요. (이눔들 어지간히 굶주렸나봅니다.ㅜㅜ) 우리 부부의 아름다운 대화는 잠시 소강상태로 그집 급한 불부터 꺼주고 다시 라운드를 시작하려니 이젠 맥이 빠지더군요. 한참 물 좋을 때 크라이막스 오르가즘으로 갔었어야...ㅋㅋ 결국~ 마눌님께서 종전을 선포하시며 일방적으로 비참히 아작 난 저에게 명을 내리십니다. "당신 좋아하는 저것들(낚시용품)하고 살고 당장 낼 낚시나 가~ 나는 이번주말 친정에 가려닌께" 어쩌튼... 저는 물가로 퇴출을 명~~받았고 지금 막~~~ 그리운 붕순이들 만나러 갑니닷~~ㅋㅋ 울 마눌님 다른건 모르고 친정가는거 하나 제 눈치보았는데 이 일 핑계로 아무일 없듯이 친정 나들이 하시는군요. 이런것보고 뭐라하던데..윈윈이라든가...?? 저는 오늘 내일 평택호에서 내일 오후부턴 부남호에서 느긋하게 낚시를 즐기겠십니당~ 저의 소중한 안티 월님들의 거덜난 염장을 위해 꼬옥~ 월순이 사순이 다 만나보고 인증샷 들고 올께유~~*^^* 그럄 잘 댕겨 오겠십니당~

전화위복!

축하드립니다 하얀비늘님
부남호 붕어들 아작 나겠네요 ㅎㅎ

평택호는 바다 고기 나오는 곳이라던데...

쓰나미 조심하시구요...

옆집에서 도움을 준건지 민폐를 끼친건지 구분이 안되네요...ㅋㅋ

암튼 안출 하십시요..인증샷 기대 하겠습니다..
결국 낚시 떠나신다는 자랑 이셨군요

재미있게 즐기다오세요

월이도 만나보시구요

안출하세요~~~
이거 축하드려야 하는지 말려야 하는지 감이 안잡힙니다

여튼 비늘님 봉순이도 만나시고 다녀와서 사모님과 외식이라도 하셔서

우짜던동 가정의 평화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비도 오는데 안출하세요~~
ㅎㅎ 우째이런일이 좋은기회 대박치시고



안출하이소 ~~~~~~^^
아.. 아깝다
완전 퇴출깜인디 ..
반전이 제대로 네요
아마도 비늘님보단 비늘님 사모님께서
마음이 더 큰 대인이신듯 ..
아~살아계시네~~

아까비~~

잘 댕겨오세요^^

근데 현금으로 벌금받으러 다니는것은 이상해???
우와 옆집 아자씨 땜시롱
사모님이 살려주셨구먼유~~~~~~~~~~~

잘댕기오이소
사순이가 함 안길지 안안길지는 몰러도
그참에 친정가시는 사모님한테루 한50장 찔러주시면 평생 낚시가꼬 안괴롭힐긴데요

돈없죠잉~~~~~~~~~~ 설골 젤긴너엄 3대 장터에 대나파이소
짐도줄이고
그나저나 사모님이 진짜루 착하시네
머나먼길 잘댕기오시고 반드시 후기를 올려주시와요
지금 평택호 비오는데요^^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비아인드 스토리가 궁금 했는데......비늘님 좋으시겠습니다 .....
안출하시고 월하세요~~~~^^
ㅎㅎㅎ

비늘님의 위기관리 대처능력... 대단하십니다 ㅎㅎㅎ

탁이아빠가 필히..꼭..반드시.. 찾아뵙겠사오니 노하우 전수를 부탁드립니다..

저좀 살려주세요 ㅎㅎㅎ 저도 장박낚시 가고싶어요~~~ ㅋㅋㅋ
켁! 또 낚였으.....
비늘님은 좋으시겠당 비법좀 전수해주세요....
ㅋㅋㅋ 그래도 교통정리는 잘 되셨네요, 뭐!

아뭏든 물가로 가시게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웃을 좋은(?) 사람을 두셨네요...

부러워해야 하는건지... 아님 안타까워 해야하는 건지...


반전의 결과...ㅋㅋㅋ
낚시대 손놓을때까지 돈을벌어야 큰소리치고 낚시다니는데 75까지 일할수있는직업을 알아봐야겠읍니다
부디돈줄을 놓지마시길,,유치원 비늘님 앞으로 해놓으셨죠?? ㅋㅋ
사람은 이웃을 잘만나야 합니다.^^*
윈윈 이맞는것같습니다.
사모님도 친정 가고잡은 찰나에....
비늘님이 원인 제공을 해드려네요.ㅋㅋ
즐거운 낚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자랑도 묘하게 하십니다 그려.
이웃을 외면치않고 도와주니 복(?)받으신것 같군요.
아~ 나도 거실에 낚숫대 널어 놔야긋다.
아이고~무사히 살아계셨구먼요.
우짜든동 살아 계심을 축하드립니더~
붕순이 잡으시걸랑 이웃집에 가끔씩은 상납도 좀 하시고...
복날엔 수박통도 가끔 배달시키시고...
집에서 사모님 소프라노 소리 날땐 가끔씩은 초인종 좀 눌러달라고 하세요~ㅎㅎㅎ
이웃을 잘 만나야 한다는 의견에 동조하는 1인.
소연님 말씀처럼 외식이라도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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