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구름은 근심의 구름,
파아란 하늘은 설레는 하늘.
회색이 짙어질까, 텐트치기에 바쁘지만,
비님이 오실땐 마음이 가라 앉네요.
텐트에 갇혀도 마음은 편안하니,
비님은 그리움, 구름은 아쉬움.
그님 오실까, 젖은 낚싯대를 달래보지만,
다리뜯긴 새우만 애처롭네요.
비올땐 잔챙이, 비님이 오실땐 숙면,
마지막 이슬이 낚싯대 끝에서 떨어집니다.
ㅡ 도덕서생의 "텐트 안에서" 中 ㅡ
편안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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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다르게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그님반기려뜬눈으로지샙니다
고은님오실적에
찰라의만남일랑
천년세월보듯하네
찬란한금빛옷이더욱이빛나는밤
착한눈망울은
아해와닮아구나
서생님은 요런글들이 어울리십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