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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평가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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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김인덕 (원본) 고향산천 잃어지고 잊혀져도 자연내음 찾아지고 알아지니 지붕낮은 내고향은 낯설기만한데 남의 아궁이에 연기구경 정답구나 여느 골깊은 옹달못에 앉아 이름모를 아랫마을 바라보니 여기도 내고향 저기도 내고향이네 남의 산천 남의 아궁이 연기길따라 옹달못에 대를 드리우니 자연내음 나는곳은 모두가 고향이라. 향수 김인덕 (수정본) 고향산천 잃어버리고 잊혀져도 자연내음은 알아가고 찾아지니 지붕낮은 낯선 마을길에 저녁짓는 굴뚝연기 정답구나 어느 골깊은 소류지에 앉아 고향 닮은 아랫마을 바라보니 쇠죽 끓이고 저녁짓는 내집같네 남의 산천 남의 아궁이 연기길따라 골깊은 소류지에 낚시대를 드리우니 자연내음 나는곳은 모두가 고향이라. 둘중에 어느것이 더 좋습니까? 그리고, 문법 틀린것 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꼭 선택을 해야 합니까?
안녕하십니까 ^^
나중에 시집낼때 타이틀로 올라갈 시인데

작품성이 있기는 한지, 아니면 제가 혼자서 조아라 하는것인지?

궁금해서요 ^^
ㅠㅠ

이제 다시 안드로메다 형식에
글이 시작되었네요~~^^
'저녁짓는 굴뚝연기 정답구나'
- 저녁 짓는 굴뚝연기 정이 닲구나

'어느 골깊은 소류지에 앉아'
- 어느 골골 소류지 앉아


에구... 짬이 안 나네요.
하튼 피러 같으면 저리도 써 보겠어요. ^^*
지난 봄에 쓴 詩 두편도 ^^;;






어디에 있니?



김인덕





산깊은 계곡지에도 봄햇살이 찾아와

수심 깊은곳에 붕어도 햇살을 좋아할까?

민낯에 부끄러워 숨어있나

눈부셔 어둠속에 잠을자나


골깊은 계곡지에도 봄바람이 찾아와

차가운 물속에 붕어도 봄바람을 느낄까?

물결이 간지러워 숨어있나

물비늘 그늘밑에 잠을자나








처녀지



김인덕




좌측 산엔 핑크빛 진달래

우측 산엔 버들순이 새록

포근한 잔디길에 들어서면

장짐무게 완충되어요.


고라니 소리도 정겨울만큼

깊고깊은 산속엔 어떤붕어가 살까요?


중류엔 늘어진 버들

상류엔 고사목 가지들


햇살솓아지는 청석에 앉아서

별빛 솓아질 때를 기다리며...
향수님!

시는 모르지만

이 시를 쓸때의 향수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읽는 이와 소통이 되는 진솔함이라면

최고의 글이 되겠죠.ㅎㅎ


하나 사족을 달자면

운율인가 뭐신가 ...

읽는 이의 호흡을 감안해 주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더 이상은 무식해서 pass
참 !

쇠만 만지는 섬머슴아들만 있는 곳에 있어니

그런 감수성을 잊어 버린거 갓습니다.

그냥 xx야,ㅆㅍ, ㅉㄲ......

이런 감수성 짙은 용어만 쓰니.

요런 애닯은 향수는 잊고 살았네요.

저런 시를 언제 읽어 봣는지........^^
학창시절,

국어점수는 늘상 평균치 밑으로만 기어댕겼다는....ㅠㅠ
향수형 다시 안드로메다가나요?ㅎㅎ

제가 한 시 하는디요ㅎㅎ
흐 오늘은 날이 더워서 힐링을 하실려고 문학적으로 가시네요
역시 한분이 안계시니 분위기가 이렇게 ....
음......

저시를 쓰려고 얼마나 생각하고 고민했을까??

애썻슈^^
좋습니다 ^^
향수는 정지용의 향수만 생각난다능....^^;;
음...그림자만 안들어가면 다좋아유~^^~
모방시는 연습이라 생각하시고 순수 자작시를 지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모방시는 연습이라 생각하시고 순수 자작시를 지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새벽출조 선배님

모방시 아닙니다.

순수 저의 자작시 입니다 ~~~
새벽출조 선배님

모방시 아닙니다.

순수 저의 자작시 입니다 ~~~
아~~~ 그렇군요 대단하십니다
제가 뭘 착각했어요 ㅎㅎㅎ 미안합니다 이름이 향수 인줄알고 ㅋㅋㅋㅋㅋ
시가 별것이겠습니까? 향수님이 좋으면 좋은 거죠.
내용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드릴 말이 없습니다. 평이라 한다면 그건 주제넘은 일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혼자 본다면 몰라도 남에게 보여 준다면 글에 대한 이런저런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글이겠지요.

저야 소학교 때를 빼고야 글을 읽기만 했지 써보질 못해서 글 쓰는 분들 뵈면 다 훌륭해 보이고 부럽고요. 국문과 선생들도 틀리는 것이 우리나라 뛰어 쓰기라는데 글쟁이들한테 뛰어 쓰기 애매해서 물어보니 그러더군요.

'아래아 한글에서 빨간 줄 그려지면 대부분 틀린 거야!'


첫 시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생략된 음절이 있을 때 글에서는 뛰어 쓰기로 표식 한다고 하면,

‘지붕이 낮은, 낯이 설기만, 이름을 모를, 연기가 자욱한 길을 따라’의 의미로 쓰신 거라면 각각 ‘지붕낮은, 낯설기만, 이름모를, 연기길을따라’는 뛰어 씀이 옳아 보이고요. 다만 ‘낯설기만한’의 경우는 문장 끝에 오는 보조용언은 몸말에 붙여 쓸 수 있다는 예외 규정으로 ‘낯설기만하다.’ 와 ‘낯설기만 하다.’ 모두 쓸 수 있음으로 음률을 생각해서 골라 쓰시면 될 것 같구요.

이름을 제외한 고유명사, 복합명사의 경우에도 분리 가능 하도록 뛰어 쓴다고 하면, ‘내 고향’의 경우도 뛰어 쓰기 해야 할 것 같구요. ‘잊혀져도’의 경우 ‘잊다’의 자동 형태인 ‘잊혀 지다.’가 문장 중간에 있다면 뛰어 써야 할 것 같구요. 조사의 경우가 아니면 뛰어 쓴다고 하면, 관형어와 몸말 관계인 ‘나는 곳의’ 경우에도 각각 뛰어 씀이 옳아 보입니다. 이렇게 말씀은 드리지만 저도 자신은 없구요.

다만 이것이 시이니까 시적표현의 당위성만 있다면 모든 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뛰어 쓰기를 무시하고 다 붙여 쓴다 해도 문법 상 틀렸다 할 수는 없을 것이고요.





저는 첫 시가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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