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지난 이야기 입니다.
평소 봄철 자주가는 , 별로 할곳이 없기에 초봄에는 이곳을 갑니다.
가는 가지 수로가 약 300 평에 들어오고 나가는 폭이 2 미터 정도에
중앙부 폭이 10 미터 정도 되는 작은 곳입니다.동네 어르신들 많이 오시지요.
어르신 낚시 시간과 ,제가 하는시간이 다르기에 서로 부딧혀 하는일은 별로 없습니다.
어르신 들 소일거리로 노시는장소를 침범하는것도 예의는 아닌듯 하고요.
그런제가 저혼자 재미좀 보겠다고
중앙부 조금 깊은곳에 --그래봤자 다른곳에 비해 한뼘입니다..
장화 신고 들어가서 뻘좀 밞아놓고 ,그자리에 진짜 밥상 을 꾹 눌러놓고 나왔습니다.
덕분에 그곳만 한 삼십센치 깊어졌지요 . 붕어도 이젠 밥상에서 지렁이 먹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토요일 인 19일 가서 고 포인트에 서 워리 한수 및 9 치 한수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오전 꽝 치시고 가셨고요 .
문제는 20일 오전에 비가 오더군요 .
오후엔 갠다고 하길래 엄마집에가서 현관문좀 고쳐주고
엄니가 해주시는 점심을 먹고오니 한시..
자전거 타구 죽을동 말똥 달려가보니..헛....
낚시대는 그 포인트에 던져져 있고 사람은 없더라는.......ㅠ.ㅠ.
삼분도 안되어 사람이 오는데 살림망 가져 옵니다.
붕어 잡았단 이야기지요 .ㅎㅎㅎㅎ
패해 줄수 없어서 다른곳으로 4대나 폈지만 입질도 못봤다는
그분은 포인트에 빗겨 던질 정도로 하는데도 튼실한놈 4수를 ~~.
별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어제 내가 하는걸 봤나?
차도 있는 사람이 왜 여기를 오는거야 , 더 좋은 지방에 가시지 !!
이참에 포인트를 없애버려 !!,
밥상 꺼낸다고 말하고 물에 들어가볼까 ?
몃시까지나 저사람은 할까,밤낚시도 하려나 ..케미 빌려달라면 없다고 해야지.ㅎㅎ
결국엔 해질녁까지 하시더군요.ㅠ.ㅠ.
저 케미키고 하는데 30분 지나니 물 들어와서 철수했습니다.
포인트 라는게
평소엔 몰랐는데 내가 공들여 보니까 아까운건 사실이네요.
대물 낚시하신다고 수초 발톱으로 정리하신 분들의 마음을 알겠더라는..
자전거 타고 오면서 생각했습니다.
고 주변에 교자상으로 나만알게 다시 묻어 놓겠다는 ~~..
즐거운 낚시들 하세요.
포인트 에 대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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