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제대하고 학교에 복학하기전 포장마차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주메뉴는 우동,김밥,오뎅,돼지불고기.오징어두루치기 정도..
개인화실에서 준비를 해서 밤 7시경 부터 새벽 5시 정도 까지 장사를 했습니다.
손님은 2,3차 손님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술이 취한체로 모텔로 가기전 들리는 필수코스가 되어 버리더군요..
참으로 많은 사연들을 만났고, 많은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포장마차..
그 작은공간에서
저는 너무 일찍 세상을 배워 버렸습니다.
내인생의 터닝포인트.. 포장마차..
벽돌담 모퉁이에 기대선 포장마차...
여러분들은 어떤추억이 있나요?
아~, 옛날여!
누구의 노래인가요?
포장마차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힘든 일과에 찌근 우리내 아버님들께서(이땅의 아버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 쓰디쓴 쐬주에 꼼장어 굽는 모습이 어린 제 눈엔 굉장히 정감있고 무엇보다 디~~~게 맛나게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인이 된 지금의 포장마차는 저 처럼 지갑이 가벼운 사람이 가는곳이 아니더군요.
둬번 갔다가 너무 비싸서 안갑니다. 아니 못갑니다.ㅠㅠ
이제 저처럼 지갑이 가벼운 아버지들은 어데로 가야하죠?ㅠㅠ
아 .. 닙니다. 사실은 안가봐서 잘 모릅니다. ㅡ.,ㅡ;;
한 잔도 팔고
반병도 팔던....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에게는
딱 이렇게 팔던 그 때까지 였죠.
당구장 알바 끝나고 들르던 포장마차가
있었죠.
소주 반병도 팔던..
아주머니 인심도 참 좋았었는데..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대구 수성못에도 많았었는데요~~~
포장마차 참 정겨운말 입니다.
당낚시님..
모든것이 너무 빠르게 변해가서
적응 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일산님..
신식 이시군요..^^
헌팅포차 뭐하는곳 인지요?..^^
알바님..
열합 한사발에 잔소주 ..
많이 그립네요..
효천님..
가끔 써비스로 닭똥집도 주시던
그 따스함..
오짜님..
그때의 그모습 그대로의 포장마차는
이제 멸종인가 봅니다..슬퍼요..
수성못의 포장마차..
아련합니다.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사람과
2차로 가서 한잔 더 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
일산..님을 조심하세요..^^
붕어와춤을님..
그당시 포장마차 우동은 추억입니다.
두바늘님도 노리고 있어요.
조심하세요..^^
포장마차!
말로만 들어도 반갑고 좋습니다.
참 그땐 술 많이도 퍼마시고 다녔었네요.
메추리구이(병아리?), 번데기, 꼼장어..
그냥 앉으면 서너 병씩 마시던 때라...
그립네요.ㅜ
술푼 기억만 있슴돠.
사랑합니다.ㅎㅎㅎ
대꼬쟁이님..
어렴풋이 옛생각이..
토닥토닥..
멋진 가을날들 되소서...
밤새 작업하고 새벽녁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그릇에 소주한잔~~~~~~~
그때는 참 좋았는데,,,,
맨날 학교 집 도서관 외에는 길을 몰라서... ㅡ,.ㅡ)
참새구이 해먹겠다고 친구 집 마당에 소쿠리 세워 작대기로 받혀놓고 쌀알 몇알 뿌린 다음, 친구와 숨어서 작대기에 묶은 실을 잡고 참새가 모여들기를 기다리던 추억도 생각납니다.
참 정감있던 시절입니다.
포차는 우동..
예전 부평시장로터리 포차 많이 갔었는데..
여름에 대구 덕산나이트클럽에서 늦게까지
놀다 나온후
작은 포차에서 파는
시원한 콩국에 잔소주 마셨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옆에 이쁜 걸들과 함께~~
그리고 꽁치구이와 꼼장어
그때 같이했던 친구가 그립습니다.
고갈비하고 이슬한빙주세요
이모!
계란말이에 소주한빙 주세요
글구 홍합은 써비스주세효 ^^¥
대전 중앙데파트 천변
이제는 찾아볼수없네요
이 모~~!
즐거운 명절보내세요
포장마차면서도. 아닌것같은 포장마차
북성로갈비 우동.
3천원에 갈비 한접시 우동한그릇
그때가 그립네요.
지금도. 가성비 괜찮슴니다.
개피담배 하나사서 입에물면 그지그만이였죠~
그때 그시절 생각하면
참새구이&꼼장어가 제일 먹고싶어요~^^
지금도 가끔 포장마차 보이면
그냥은 못지나가는 1인이기에...
ㅋ상상만해도 정말 그립네요~^^
돼지껍데기 생각납니다
3천원치면 껍대기가 가득했는데~~
잡아보이..님..
므이쉬킨님..
쏠라님..
찌야찌야님..
천운(?)님-한자가 약해서^^
도톨님..
콩나물해장님..
용우야님..
제리님..
고향마을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진로 관광 소주를 먹었던 기억도 있고...
우동&김밥 먹은 기억이 제일 많네요.^^
이제는 찾아볼수 없네요.
그래도 그때가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아침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술먹었던 기억?^^
왠 불이 이렇게 밝나? 했는데 그게 중천에 뜬 해였다는,,,ㅎ
몇천원씩 모아서 한잔씩했는데요
지금은 다없어졌네요
포장마차 일화하나 얘기하자면
제 고등동창 놈이랑23살때 제물포 파라다이스 포장마차에서 한잔하는데
제 친구놈이 머리가 약간벗겨져서 30대로보임
제가 이xx저xx 하면서 술한잔하고있었지요
그리고 친구가 화장실간사이 옆에 테이블 30대로보이는 넥타이부대
아저씨가 저에게 아무리 사회는10년차이까지친구로지낸다지만
한참 형같은데 이xx 저xx 찾는것은 좀 아닌것 같고 얘길하셔서
우선 네하고 대답하고
그친구 자리에 오길래 친구야 주민등록증좀보자 친구놈 주민등록증 받아서
제꺼라 두개가지고가서 그분들테이블에 올려놓고 둘이 친구입니다
그분들 주민등록증과 우리둘을 번갈아가면 쳐다보더니 미안하다고 하시고는
실실웃으시더니 꼼장어안주와 소주한병을 시켜주셨습니다
그때 먹은 꼼장어가 지금껏 먹어본 꼼장어중 제일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