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으로 갈수록 무더위가 심해집니다
숨이 가슴까지 찬 어른들이 헉헉 거리시며 매장에 들어 오십니다
이 더운날 우린 답답한 자게방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게방의 답답함을 고쳐보려고 앞뒤 창문을 열려고 하진 않을겁니다
다 맞는 얘기들 이니까요
한번 내가 옳은 방향이라고 믿어버린 사실들에 대해서 이견을 인정할 여지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것은 마치 착시와도 같습니다
눈으로 보고도 현상을 보이는대로만 믿는것처럼 내가 직접 봤는데 그게 어찌
다른 사실일수 있느냐..와 같습니다
그래서 우린 서로를 인정치 못합니다
지난번 깨달은 사실 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이 분명히 있고 그 다름을 저역시 인정 못했었다는것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다 해도 보이는게 다 진실은 아닙니다
현상은 사실이지만 받아 들이는 내기준의 높이가 다를수도 있는겁니다
사람들이 원하고 인정하는 보편적인 것만 얘기 한다고 믿어왔었지만
저역시 주관적이고 제 개인적 느낌이 기반이었습니다
지금 다투시는 분들
어느쪽이든 분명히 다른 생각들이 있다는걸 인정하십시요
내가 글을 쓸때 나 자신에 대한 믿음하고는 전혀 다른 눈으로 나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생각 하십시요
다 맞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늘 서게되는 어느님과 그 논란에서 그를 지켜주고 싶은 분들
또 다른눈으로 다른 현상을 보고 지적하시는 분들
누가 판정할 자격 있겠습니까
그저 우린 우리 자신의 눈으로 보는것 뿐인데요
너무 다 파지 맙시다
서로를 욕하고 비난 하지 맙시다
경우가 지나치다 욕하지 전에 내가 그를 얼마나 알고 탓하는지 생각을 먼저 하십시다
이미 월척이 재미없긴 합니다만
다시 재밋어 지도록 뭔가를 해볼 생각은 제게도 없습니다
복안도 없구요
한발 떨어져 보는 눈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느낌이 그렇습니다
다만
이 지리하게 이어질 논쟁에 대해서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이만큼 이어져온 논쟁이고 또 이어질 논쟁이니
그 중심에 늘 회자되는사람 잠못드는 악동님에게
잘못이 있던 없던 이만큼 시끄러우면 이렇게 대처 하지 마십시요..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예전부터
이만큼 나로 인해 시끄럽다면 내 옷자락에 정말 뭐가 묻어있나 살펴보고
그것이 맞든 아니든 내 부덕을 사과하겠습니다 라고 하시길 기다렸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래 주셨으면 합니다
내 아버지 같은 사람에게 욕하고 내 조우에게 등 돌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그저 내탓이 아니다..라고 보고만 있지 말고 뭐라도 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를 탓하지 맙시다
그랬으면 합니다
이 쓸데없는 얘기가 또 이어지는 글이 될지 모르지만
이글의 논지는 악동님께 부탁 드리는 글 이어서 꼭 한번은 쓰고 싶었습니다
폭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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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대처하지 않는 그분을 많이 욕했습니다
당신은 남자도 아니다....라고요
하지만 그사람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을 모르기에 보이는것만 느끼려 했습니다
은둔자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
산멧돼지 같은 사람이 뭔 잔병 치레를 그리 하시나..ㅋㅋ
건강 유의 하시게나..
스스로 변할때까지 기다릴수 있다면...
너무 반가워 글을 남길 수 밖에 없군요.
실은 몇번이고 님의 안부나 연락처를 알고 싶었답니다.
영광으로 달려가고픈 진정한 1인임을 알립니다.
장성 시골집을 향할때는 더욱 그렇더군여.
무더운 여름 즐거운 여름으로 변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