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가서 주변분들 만나면 저보고 쓰레기좀 버리지 말고 잘 챙겨 가라고 성화를 보이는분 들 가끔 뵙니다
그래서 얼마전 까지는 이리 대답을 합니다 재활용 봉투에 쓰레기 봉투를 가지고 다니니 걱정 마시고 낚시나 하세요
하면 그분 왈 다들 그리 말하면서 갈때엔 다 버리고 간다고 하시데요 제가 자그만 덩치에 나이가 좀 많이 들어 보여서 얕보여 그런건지
돈 있고 빽좀 있으면 한방 먹여 보고 싶은 맘이 들데요 그런 말을 잘 하시는분들도 막상 더 젊은 사람 더 덩치 있는분 오면 아뭇소리 안하믄서
나만 가면 그래요 이거 자주 당하믄 진짜 열받어요 나이 먹어서 낚시 갔다가 파출소를 들락 거리는것도 모양새가 빠지고 속으로 너 잘났다 하고 말긴 하는데 (그래 너 잘났다 하면 아마도 파출소로 바로 가는 상황이 되것지요 ㅎㅎ물론 싸워서 진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
그분은 집에 가실적에 다 치우고 가시나 모르것읍니다 제가 항시 그런분들 보다 먼져 나오거든요
하룻밤 새우고 나오니 말이지요 설교 하시지 말고 자신이 버린 쓰레기나 치우고 오셧으면 합니다
저는 옐로우 전자케미 사용 하는데 밝아서 상대편에게 피해를 준다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밤에 머리에 달고 있는 서치로 앞치기 할적마다 눈부시게 하고 시비가 싫어서 그냥 참고 말긴 하는데 속은 별로 안 좋지요
그린색 전자케미는 진짜 눈이 부시긴 하든데 아뭏튼 낚시도 이젠 힐링 이란 단계는 지난것 같네요
쓰레기에 오지랍을 넘어 아집에 똘똘 뭉친 사람에 2주 전엔가는 제가 사는동네 에 있는 냇가에서 다섯분이 낚시를 하다가(낚시를 자주 가니 서로가 안면이 있고술도 같이 드시던 분들 이었다 들었읍니다 동네 낚시점에서 들은 말 이니까요)세분이 먼져 가고 두분이 남아서 낚시를 하다가 (술을 한잔 걸친 상태로)45세 되신분이 55세 되신분을 혁띠로 목을 졸라 사망을 시키고 낙엽속에 묻어 둿다 합니다
그리고 삼일 뒤엔가 잡혓다고 하데요 그러면서 낚시점 사장님 왈 형님은 그런데 가면 안되요 하데요 ㅎㅎㅎㅎㅎ
세상 참으로 무섭 습니다 그러면서 낚시점 사장님 왈 형님 봉돌좀 줘바요 히기에 봉돌을 산걸 들고 있다가 줫더니 낚시를 가면 그리 하랍니다
무얼 달라고 하면 예 여기 있읍니다 하고 바치 라네요 ㅎㅎㅎ
한방 먹여 버리고 싶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린 적도 있읍니다 참아야죠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고 둥근돌만 있는게 아니고 모난돌과 각진 돌도
많으니 각진 돌과 모난 돌이 내가 최고다 한다고 해도 말입죠 그래서 요즘은 쓰레기 치우고 가라하면 예 하고 맙니다
더이상 말 섞기 싫어 집니다 어차피 처음 보는사람이고 언제 볼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엮이기 싫어서요
그래서 소주나 한잔 하시죠 하는 말을 들으면 예 저는 술을 안 합니다 맛있게 드십쇼 하고 맙니다 실상 술도 싫고요
이런일이 저한테만 있는것은 아닐 테지요 하지만 어쩝니까..?
실상이 이러니 둥글둥글 살아야 하지요 물론 속은 안 좋지만요
제차엔 쓰레기봉투 20리터 서너장에 재활용 봉투 서너장은 항시 있읍니다 물론 육철낫도 있읍니다
풀이 우거져 있으면 다듬어 주고 낚시 합니다 삽도 있지만 자리를 다듬진 않읍니다 좌대를 폅니다
가끔 볼일을 보게 될 경우 한자정도 파고 일보고 덮어 놓고 그 위에서 뜀뛰기 서너번 하면 아주 단단해 집니다
어느 냇가에 가서 낚시를 한적이 있었읍니다 거기엔 동네분들이 낚시 하기에 편하게 자리를 만들어 놨는데 거기에 볼일을 보고 그냥 갓기에
파고 덮고 다진적도 있읍니다 그냥 가는분이 있다면 그걸 치우는 사람도 있으니 낚시를 할수가 있는거 것지요
물론 모든 조사님들께서 안 버리면 더더욱 좋겠지요 저는 가끔은 옆자리 조사님이 먼져 가시면서 버리고 간 쓰레기가 있으면 그 자리도 치우고 옵니다 그런데 웬간하면 줍기 편하게 앉은 자리에 버리고 가세요 풀숲에 던져 놓으면 치우기 힘이 듭니다 풀을 베고 나면 버려진 부탄가스통이
시뻘거케 녹이 난것도 많이 봅니다 가끔은 운동 삼아서 여명이 틀적에 주변을 걸으면서 재활용인 철이나 알미늄 캔도 줍습니다
왜냐 하면 말이죠 낚시 안하시는분들 보기에 낚시 하는제가 쓰레기나 버리고 가는 몰염치한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입니다
여러분은 어떠 하십니까..?
푸념 아닌 푸념이 기억이 나십니까...?
아이고 낚시하기 힘듭니다 ㅎㅎㅎ
사구팔 하십시요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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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낚시로 행복 하십시오.^*^
우리 모두 내것만이라도 정리하는
꾼 말고 조사가 됩시다
홀로 독조는 이제 재미 없더군요.
나이 더 드시기 전에 좋은 조우를 만드십시오.
늘 행복한 출조길 되시길
세상일 다 그렇지요?
그래도 나쁜놈보단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것에
위안을 삼지요...
쓰레기 치우고 가라면..당연히 치우고 가지요. 하면 되지요
상대방 말에 너무 신경쓰지말고 살면 편해집니다.
뻘들 많어유...
저두 워낙 연약한지라 그런 병*들 만날 때가 있는데 몇 번 참다가 도저히 못 참아서 돈 준비하고 있습니다. ㅋ
근데 신기한 게 쓰레기 청소 얘기하는 아저씨랑 붙었을 때 말만 좀 세게 해도 그냥 꼬리 내리고 은근 무시하던 덩치 큰 넘 날렸더니 신고가 되는 게 아니라 담부턴 엄청 부드러워지더군요.
웃기는 짬뽕들 주변에 좀 있습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ㅡ,.ㅡ
제가 글을 올린 취지는요 무서운 세상 이니만치 가급적 이면 좋은 사람들과만 어울리고 별로인 분들과는
연을 만들지 말자 뭐 이런 생각으로 올렸읍니다 그 상황 그시간만 지나면 그져 아무일 없이 지나가니 말입니다
물론 젊은 나이라면 뭐 어느 정도는 해야 하겟지만요 낚시 간다고 하고 집에서 나왔는데 전화해서 파출소 라고 하면
그것도 참 거시기 하지요 한번 실력행사를 했는데 운이 없게도 신고하고 난리 떠는 진상 만나면 답 없읍니다
저도 독조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일찍가서 자리를 보면서 돌아 다니는 편 입니다
저두 쓰래기 문제에 좀민감한 편이라서요...
함께 낚시 즐기는 조우가 3명있습니다.
다들 과거 소실적에낚시는 시작들했지만 먹고사는게 먼지...
"낚시"단어자체를 잊고살다가 3년전 30대후반이 되어서야 다시 낚시대를 잡게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면서 저희나름대로 꼭지킬것 몇가지를 정했는데... 지금까지 저희들사이에서 잘지키고.
정하길 잘했다고 서로이야기 하곤합니다.
1. 주차문제 : 다른 차량이나 농민들에 피해준다면
이동거리가 멀어지더라도 절대금지.
2. 소음문제 : 함께 낚시할때 다른 조사분들 있으면
되도록 정숙유지하고 불빛 주의하기.
3. 쓰래문제 : 되도록 음식은 먹을정도로 과하지않게
준비하고 섭취후 부피를 줄일수 있게
준비해서 잘 수거하기.
이렇게 낚시를 하다보니 남들이 버리고간 쓰래기도
줍게되고 ( 저희가 가져간 쓰래기 봉투에 담을수있을정도지만...)남들과 마찰도 없고 그런편입니다.
낚시를 다시 시작하고 보니 자주가게 되는 저수지가
한두군대생기 더군요. 그곳에 가서 보면
잘 치우고 가는 분들도 많고... 항상 대충 풀숲에 쳐밖아두고 가는분도 많고... 가끔은 보란듣이 저수지에다 투척하고 가는 또라이도 있고...
저희가 근처 쓰래기 정리하고 있으면 "좋은일들 하시네요~!" 하고 자기차있던 자리에 쓰래기는 승차거부 하고가는 얄미운분들도 있더군요.
윌척 조사님들 제발 우리라도 이이들에게 부끄럽지않게... 후배조사들에게 깨끗하게 물려줄수있게...조금씩만 노력합시다. 파이팅있게...
마지막으로 양심 버리고 다니는 똥꾼님들 앵간히 시끄럽게 쳐묵고 떠들고 노래좀 부르지맙시다. 먹을것도좀 적당히 싸가고 제발 소주 병말고 PT나 팩으로 가져갑시다. 깨진병 치우는게 제일 짜증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