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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낚시를접으면서)

안녕들하시지요..? 한동안..조행기도 열심작성해보고...방범대활동도 (이름만올려놨지만..) 해보고... 나름 열심활동했엇던..효성입니다.. 참..어이없는 사건으로 ...한동안 낚시를 접어야되서.. 오늘도 하염없이 월척창 눈팅만하다가...푸념한번하려구요.. 2010년 4월 ... 언젠가부터 즐겨찾게된..어느 강가에서...혼자독조를했을때... 주변풍광을 몆장찍어 조행기도써보고...몆마리나온 월순이 자테도 멋지게 그려올려...나의 조행을 만천하에 알렸지요... 허나 그다음주부터....오만 잡꾼의 폭격으로... 수많은 보물들과 플라스틱까지 태운검정숯과 똥덩어리들로...변해버린 하천주변... 어느님이 물가에서 만난저를 알아보시더니..조행기 잘못쓰면 이리변한다 핀잔주시고... 담날 봉지들고 다시가본그곳에 그분이버린 지롱이통....적잖은 충격과 배신감..그리고 ...밀려오는 짜증은.. 50리터 봉지4개만큼 채워지더군요... 아마 그때부터였을겁니다...카메라를 아예안들고 조행가는 제모습은.... 지금도 가끔 쪽지를받습니다...(효성님!..작년에 올리신 그저수지..위치즘알려주세요..제가 그곳인근에 사는데..쓰래기안버릴께요..) 죄송합니다...답장을 안드렷네요... 뭐 대단한 비밀이라고...유세를 떠는지 저자신도 모르겠으나...공개안기로 결정했으니..그냥 사진만바주세요...ㅡ,ㅜ;; 그러다...벌받았나요? 2011년 5월... 같은장소 같은곳에 조우들과..2박3일... 올해 예년보다 늦은산란과..불규칙한 날씨...예년의 조황은 없습니다... 밤에는 입질이없고...아침에반짝...마침 일기예보는..15미리 강수량을 예고하고... 첫날 몆마리의 월순이를 목격하고..들뜬..꾼들은..강가텐트를치고..울일행말고..사람이없는틈을타.. 음주와 수다 삼매경.....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는..내심 걱정도 들게하였으나...최근 4-5년사이...한번도 잠긴적없는 이곳이기에..(적어도 내가알기론) 방심한 꾼들은...얼큰한 취기를 못이기고..또 밤에꽝 아침장이라는 미끼에... 빗속에서 각자 텐트밎 차량에서 잠을청햇지요..... 얼마나 지낫을까...누군가 소리치는소리....(분명 사람소리간았는데..) 몆잔술외에 취기도 없던 저는...문득잠을깼으나..주변은 아무도없고 조용합니다..칡흙같은 어둠...다시잠을청하고... 잠시후..또다시..웅성거림...또..귓속말을느낍니다.. 깜짝놀란저는...소름이돕니다...사람소리같으나..분명..물리적인소리같지는 않은느낌...!!..소리라기보다는..느낌에가까운 그런 기척에 도저히 잠을못이루고..바로옆차에 조우에게가서 잘까하다가... 문득 빗소리가 심상치않음을 그제서 눈치챘습니다... 라이트를켜보고 ;;;; 바로제차앞 조우의 낚시자리....받침틀까지는 수장되어있고....파라솔은 지붕만 수면위에있습니다... 강중앙쪽으로는 어마어마한...물살이...섬동네 쓰나미 동영상을 방불케하는..... 달려나가 일행들이 자는텐트를보니... 텐트입구 지퍼앞까지..물이차있고...제낚시자리는...침수되어있습니다..... 부랴부랴..일행들을깨우고는...허리춤 물속에들가서..낚시가방만 구조하고.... 차량이 빠져나갈길을 찾습니다만....퇴로조차 침수되여..정상적인 출구는없습니다...약간 언덕진..줓자리인근만..육지이고.. 물건너 강바닥진입로는 멀게만느껴질때...조우의 차량..내차량..둘다 4륜이기에...탈출을 감행하고.. 사실..사람은 도보로 탈출경로는 많았지만..문제는 차량이였지요...침수되면..재산과 정신적 피해가...ㅡ,ㅜ;;; 낚시대는 잊은지.오래입니다.. 격국 사람안다치고...차량무사히..오프로드하여...탈출하고... 먼발치에서..침수되가는 받침틀과..받침대를 보았습니다.. 힘없는 낚시대들은...벌써없어지고..무거운..받침틀셋트는 수면에 받침대8대를 보이면 기울어져 그자리에있더군요... 아침에 그광경을보니..참으로...찹찹..물살이무서워 들어가지는못하고...물좀빠지면..구출해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조우의 낚시가방은..30대의 낚시대무게에..버드나무줄기에 붙어 자리지키고있고... 결국 점점 피곤해짐을느끼어...일단귀가를 했지요... 집에와..5개월된 딸아이 얼굴을보니..낚시대만 잃은거라..다행이다..싶습니다...안도의 한숨... 마침 새벽녁에 전화가와서...소식을들은 인근 낚시점 사장님이..장소에가보니..제 받침틀이 보인다.. 물은 오후쯤에빠질거같은데...이따가바라... 시골집에들려 갈고리하나주워들고...조우들에게 전화해서..가방전부 내가찾아줄께..하고...시속80-100으로 에코드라이빙 했습니다.. 어허~...그장소에는 평년보다는 많지만...그래도 낚시가능하게 물이빠져있고.. 벌써..낚시꾼들 3명이 대를드리우고있으면...저희 장비의 흔적은..루어바늘걸린 살림망두개와..뚜껑열고 내용물은 가져간 빈 삐꾸통하나 ;;; 수장되어있던 철재받침틀은...사라져있고.. (저기...요자리에 침수되어있던..장비들 혹보셧나요?) 몆번 안면만있던...꾼님이...왜요?라고 하시길래.;;; 그날 선생님가시고 밤낚시하다가..이차저차 했습니다..라고 ㅡ,ㅜ;;; (아니..그걸어찌찾아요..저희올떄는 없었습니다..) 네... 아...몆시간사이에..어느분이 다 건져갔구나..ㅡ,,ㅜ;;; 쩝..아쉽지만...걍 다행이라...여기리라...(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소...) 약간의 비웃음을 느끼는 말투지만....맞는말이다...또....쪽팔리기도 하다... 강낚시 경력10여년에...기초조차 잊고 불감했던..내잘못이다...;; 쪽팔리니까...어디가서 말하지말자고 조우들과 약속했으나... 이글을 읽는 님들은...저같은 실수를 하시지말라고...말슴드리고싶습니다...(참고로 저는 강가에서 많은 경우를 보아왓으며..느껴본 일인인데) 잠시의 불감증은..무서운 결과를 보게됩니다... 어찌됬든..그랴그랴 해서 대부분의 장비를 잃고... 마누라에게 이실직고했더니...걱정어린 눈빛만 보입니다...;;; 요즘 일도안되서...어려운 살림에 다시 장비산다고 난리칠..신랑이 걱정되나봅니다.... 해서~ 이참에 남은 낚시대..같이잃은 조우에게 분양하고...장비처분하고..당분간..자숙할려 맘먹었습니다.. ^^::: 건곤님처럼...울마누라도 내년에는 확..철없는 남푠에게..낚시대 쏴줄지모르기에..ㅋ(부럽..) 작년에 효성이 딸아이를얻었습니다... 요놈보는맞에..당분간은 물가중독두 잊고....금단증상도 이겨내며... 할수있을지.....모르겠지만..ㅡ,ㅜ;;; 이러이러한 사정을...속상한 맘에.. 월님들에게 떠벌려봅니다..ㅎ ㅓㅎ ㅓㅎ ㅓ.....바보같다도 욕들하시겠지만... 그거이..한순간이더군요...항상 안전출조...주차에 신경쓰시길바라옵니다... ps: 한밤에 저를깨워준..그소리들은...일행들은 못들엇답니다...지금에서야 생각해보지만... 카톨릭신자인 저로서는 뭐라 말씀드리기 뭐하지만....무언가의 도움을받은거 같단생각을 떨칠수없습니다... 또 그낚시자리 뒤편 언덕위에는...어느문중의 유명한 사당(명절때 절하는사람들많은 뭐 그런곳)..최씨였던가.;;암튼 조선시대 유명했던..뭐그런 문중..그런거..있습니다... 감사를 ...(이 x파일같은 이야기는 못보신걸로 하셔도 됩니다) freebd_11005580.jpg
푸념낚시를접으면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푸념낚시를접으면서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차 저차 가슴에 와닿는 얘깁니다~
그래도 공주님 얼굴 보니 낚시 안하셔도 금단현상 없으시겠어요~^^
예쁘당~~~
사람 안다치신게 천만 다행입니다..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무서운지 글을 읽으면서도 새삼 느낍니다..

한동안 자숙하시고 상황 좋아 지시면 다시 즐기시는 낚시를 하십시요...

그깟 낚시대와 받침틀 비용은 좀 아깝지만 생각해 보면 암것도 아닙니다...

전화위복이란 말이 있듯이 좋은일이 생기실겁니다...

힘내십시요!
정말 있어서는 안될 낚시터의 불행입니다.
위험 천만한 실감나는 사고의 내용을 접하는
저와 모든 월님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효성님의 아픈 상처는 더 큰 사고에 비하여 추스리시고 당분간 뜻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특히,
조행에서의 지나친 음주는 위급한 상황(산짐승,낚시대 도둑,안전사고...등)에
그 대처가 어려우므로 삼가해야 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효성님 !
"사람 다치지 않은게 만무 다행이다"라는 말씀이
이렇게 귀에 와 닿을 때가 어디 있겠습니까 ?
먼저 경험 해 본게 다행이라고 안위를 삼으십시요.

약 10년 전쯤 음주단속에 적발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음주상태에서 운전하거나,
아니면 큰 사고를 내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그 땐 왜 나만 재수없이.......
저는 100만원의 학습료로 큰것을 얻었습니다.

"즐거워서 웃는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낚시대를 잃었지만 가족과 같이할 많은 시간을 얻었지 않습니까 !
웃음을 잃지 마십시요.
반가버요 효성님

잠시 가정으로 돌아 가십시오.

가정이 있고 취미가 있습니다.

안정된후 다시 뵙죠
참..머라드릴 말이...

윗 분들께서 진심어린말씀을 잘해주셔서 ..

저 역시나 40년 가까운 낚시에 별별일 다겪어서...

젤 큰건 두번이나 물가길을 가면서 건너편을보다 커브길을 직진...ㅜ.ㅜ

꾼이 대를 놓을순 없고...외대 짬낚이라도 생각있어시면 살짝 쪽지로 주소주세요

쓰던거지만 오래된노랭이 29 나 32대 둘중 한대 정도가 여유있어니 노나씁시다


한 밤중의 님부르는소리는...아마 예쁜 따님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아까운 장비를 잃어 버리셔서

속상한 그마음 무슨말로 위안이 되겠습니까 ??

잊으시는 방법밖에는....

소중한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기원 드리고 갑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당분간 생업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따님의 예쁜 눈망울을 바라보면

효성님은 세상 부러울게 없을 것 같습니다.
심심한 위로를 올리면서 저역시 다행이라 생각해 봅니다.

예쁜아이 건강하게 잘 키우시구요.

마음과 몸이 안정이 되면 천천이 돌아 오십시요~

항상 행운을 기원합니다.
안전이 제일입니다. 푹쉬시다가 맘이 동하시면 다시 오세요..

딸래미 예쁘네요..매일 아빠만 기다릴듯..
험한일 겪으셨지만

그래도 이런 글 쓸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위안을 삼으시지요~

예쁜 따님 보면서 마음 달래시고

나중 또 연이 되면 다시 하실 수도 있겠지요

가족의 행복을 기원해드립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안전을 우선으로 판단하시어 무모한 행동을

자제하신 효성님이 현명합니다.

안전이 있어야 가정의 행복이 있고 먼훗날 다시 물가에서

낚시대를 드리울수 있지 않을까요.

현명히 판단하신 님을 물가는 영원히 기다려 줄겁니다.
다행입니다.
건강하셨으면 되지요
가적과 단란한 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
큰일 겪으신 분에게 뭐라 드릴 말씀 없지만
잃어버린 것보다 그래도
애마가 수장되지 않았구요
몸 건강히 돌아오신 것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당분간 충격으로 상실감과 허전함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시리라 봅니다

저도 큰비올때 강가나 저수지 항상 조심합니다
퇴로 확실히 확보해 비상시 대비합니다
조심 걷더라도 항상 만약을 대비해 주차해놓습니다

궂은 날 지나가면 좋은 날 오듯이 힘내십시요
큰일날뻔 하셨습니다

매년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놀이 하다가 사고난 분들도

설마 자기한테 큰일이 닥치리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시간좀 지나시고 가벼운 짬낚시라도 다니시기 바랍니다~
장비야 다시살수 잇지만...

사람은 목숨은 되돌릴수 없는거지요

잠시 쉬시고 다시 시작하시면 되죠 머 ^^
성당에 가셔서 감사미사라도 한대 봉헌하세요^^*

그리고 당분간 낚시는 잊어버리시고 행복한 가정에 웃음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만하시길 다행입니다.
화마보다 무서운것이 수마라합니다

불은 재라도 남기는데 물은 아무것도 안남긴다하더군요

아마 뒤에잇던 사당에 누어계신분들이

생사람들 위험해지니 걱정하는목소리를 들으셧나봅니다,,ㅎㅎ

사람목숨보다 귀한것이 무엇이잇겟습니까

장비야 천천히 다시장만하시면되는거니까

어여쁜 공주님 얼굴보시면서 시름달래시고

빠른시일내에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큰 일 안 당하신게 천만 다행이시고,

되돌려 생각해 보면 이번 출조길에 헛점이 보이실겁니다.

잃어버린 장비 큰 손해를 보셨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는 경험이었다고 자책할 수 밖에 없네요.

사랑하는 아내와 이쁜 공주님..

휴식기 중 물가와 붕순이 그리우면 월척지에 대를 드리우세요.
올해 물가에서 뵈서 반가웠는 데...어째 그런 일이..ㅠ.ㅠ

어여 빤짝빤짝 새 장비 장만하셔서 다시 물가에서 뵐 날 기대하겠습니다.

친절하신 효성님을 당분간 물가에서 못 뵐 생각을 하니..코끝이 찡~~~~
앞으로 효성님의 조행기는 당분간 볼수가 없다니...아쉽네요!
북부지역의 강쪽으로 출조를 많이하신것 같았는데...조행기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셨네요.
수족같던 장비들...안타갑지만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힘내지고 빠른시일 효성님의 조행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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