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무도 모르는 세상에 파쿠가 얼굴을 내밀었다.
파쿠는 반가웠다. 좀 춥지만 우리동네처럼 나를 힘들게하는 악어나 뱀은 없고 먹을것은 알아서 주고.....
그래서 이곳에 식구들을 늘려서 춥지만 환경에 적응하면서 편안히 살아보려 했다.
그러나 잠시후 나를 동행해준 피라니아가 나타나 나의 존재감은 사라졌다.
기분이 나빴다.
검고 하얗고 상큼하고 인상 더러운 이상한 동물( 사람들 )들이 늦게 출연한 피라니아에만 관심이 있고 나에겐 관심이 없었다.
참 세상은 나를 알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뻘속으로 숨어 버렸다
이 소설대로 래드파쿠가 뻘속에 숨어있다가 이번 장마에 섬강을 흘러 한강으로 간다면 어떤일이 발생할까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이곳 횡성 마옥지는 6,000 평방미터 정도의 자그마한 저수지입니다.
대한민국 저수지가 약 18,000개 자그마한 둠벙은 그 수를 헤아릴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근에 인가가 많지않고 자그마한 이곳에 파쿠나 피라니아가 방사될 정도면 얼마나 많은 외래어종이
국내 저류지에 방사되어 판을 치고 있겠습니까
집안에서 기르다가 버리기는 아깝고 기르자니 부담스럽고 냄새가 고약하고( 특히 파쿠냐는 성어가되면 냄새가 코를 찌를 정도로 역격다 함 )
해서 선택한게 저수지나 인근의 냇가, 둠벙이 아니겠습니까.
정부 관계자나 전문가는 이런때 수치계산을 해보고 통계학도 동원해보고 추리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드넓고 많은 저수지 냇가 둠벙들을.....
그러면 대처 방법과 혜안이 떠오를 겁니다.
환경부에 당신들의 밥그릇을 빼앗아갈 추리론자 수학자가 있어야 하겠습니까.
피라니아와 파쿠의 동행
-
- Hit : 193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
위인설관에 논공행상을 일삼는 집단패거리사기정치꾼들이 이것을 가로막고 있으니 참담할 뿐이지요.
집단페거리양아치정치집단들이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해치면서 국가발전을 망치고 있다면 국민이 깨어나는 수 밖에요..
답답한 마음 미풍에 날려 보면서 오늘도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