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신분이 계실랑가요?

10월입니다.

낚시하기 참 좋은 계절이지요.

첫주부터 태풍이 와서 첫주 스케쥴부터 차질이 발생하였네요...ㅡ.,ㅡ

이번주에는 지난주 꽝친것 까지 합쳐서 대박을 터 뜨릴려구 계획하였는데,,,,

10월 2일밤 출조~ 

10월 3일 부모님 산소에 들려 대박을 기원하고~

10월 3일 오후부터 월척부터 사짜초반까지 타작에 들어가 막 2톤 3톤씩 나끄려 했는데,,,,,

에이~~~~~~  미탁이 땜시 다 틀렸습니다.....ㅡ.,ㅡ

각설하고,

지난주말,  더더더더더더더더님의 꼬임에 빠져 새우타작하러 강원도에 다녀오는길에 

청정한 계곡지 뚝방에서 비수리 한웅큼 꺽어 왔습니다.

일부는 규민빠님 나누어 주고, 집에 가져와 잘 씻어서 베란다에서 건조시켰습니다.

물기가 싹 빠지고, 어느정도 건조가 시작되어 4~5Cm크기로 잘라서, 진 꽃잎도 털어내고,

다시 건조시켰습니다.

건조된 비수리 230gr정도를 3.6리터 담금주병에 넣고, 다시 술을 부어주었습니다.

250gr을 넣을려고 계획하였는데, 병에 비해 조금 많은것 같아 조금 덜 넣었습니다.

술맛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황설탕도 100gr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술은 두바늘님이 가져다 준 35도 담금주를 사용하였습니다.

나중에 술이 너무 독하면 중탕으로 알콜성분을 날리고 약으로 복용하면 됩니다.

이제 밀봉하여 사무실 냉장고 위에서 숙성의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최소 6개월~1년이후에 개봉 예정입니다.

비수리는 생약명 "야관문"으로 더 알려져 있지요...

밤의 문을 연다고 하여 천연비아그라로 소무닝 나서 한때 많은 남성분들이 야관문차, 야관문주, 야관문환등으로

복용하기도 하였지요.

그외에도 기관지질환개선, 위장병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25년간 하루평균 2갑씩 담배를 피우다 끊은지 9년이 되어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관지가 약해 마른기침을 가끔합니다....

좋다고 하니 잘 숙성하여 한잔씩 마셔볼까 합니다...

술을 준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혹 술을 한번쯤 담가보실분이 계시면 남은 비수리(약 250~300gr)를 보내드릴까 합니다.

담그는법은 위에 설명하였으니, 참고하셔서 담그시면 됩니다.

대충 3.6리터 ~ 5리터까지 담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