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 잡념을 비워버릴만한 찌만들기에 빠지고보니
잡념이 사라져 일에 집중이 잘되고 성과도 좋습니다
너무 빠져들다보면 일이 소홀해질까 싶었는데
되려 뜻밖의 장점들이 많습니다
종일 일하고 틈틈이 깍고 다듬고
출근할때도 종이가방에 솜말이한 미완성 찌들을 갖고 다닙니다
잠깐 손님 없는틈타 커튼뒤에서 깍고 다듬고 ...
아직 서툴러 본드 순접한 흔적이 군데 군데 묻어있는채
무늬만들려고 불로 그을리니 고르지않게 명암이 나와 실망하고 ...
이것 저것 아직 실수투성이지만 너무 재미있어 밤이 가는줄도 모릅니다
이제 겨우 60개쯤 만들어봤지만 그중 건질건 한개도 없어 100개쯤 선물해보리라던
꿈은 요원합니다
한천개쯤 깍다보면 어느새 손에익어 쓸만한게 만들어질지 ..
약품탓에 집사람 태클이 살짝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꿋꿋합니다
찌몸통.찌톱 각각 천개쯤 주문하고 싶은데
찌재료 파는곳말고 찌몸통 만들어 납품하는 사람을 찿아볼까 합니다
선반으로 깍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지만 아직 서툰솜씨라
우선 손에 더익힐 생각입니다
바쁜 관계로 (?) 좋은님들의 글에 답글도 댓글도 달지 못합니다
서운해 하지 마시고 이해해 주십시요




찌를 만드는 분들 보면 참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은둔자님이 만드시니깐... 왠지 저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멋진 작품 기대해 봅니다.
눈이 왕창내렸네요
차들이 일전에 은자님이 올린 차지붕에 눈이고 있는 그림처름...
영광에도 눈오나요?
찌만들긴 눈비로 출조못할 때 소일꺼리로 딱인데
뭐든 들이대면 올인이군요 (아 ...성격나오네)
그나저나 눈보니 한며칠 꼼딱몬할거 같은데 찌몸통 알바나 시켜주세용^^
1000 X 10000 = 헉 ! 꽈당 !!
누구 약올리시는 거 같습니다.
내 손에서는 죽었다 깨나도 안되는데
저 솜씨면 울 마나님 내를 업구 댕길텐데.......
만지면 뽀사묵는 이손은 뭣하는 손인고? 에효!
20여년전 두번 그곳을 갔을때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굴비보다 " 소금 " 이 더특별하다고....이곳 소금은 단맛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은둔자님 !
만드신 찌 훌륭한데 건질께 한개도 없다니요 ?
누굴 단소금으로 굴비 만드실려고 하십니까 ?
은둔자님 잘계시죠....
잘못보는 초보인 제가봐도 아름다운 곡선과 중후해 보이는모습이
6짜라도 걸어줄것 같습니다
서울이곳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아~~~부러버요 ㅎㅎ
쓰기 아까울 아름다운 작품 만드시길 바랍니다.
주말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보기에는 아주훌륭한 작품인것같은데
은둔자님의 마음엔 무언가부족하나봅니다
하루가너무 짧은것인지 아니면 너무 하나에 몰두하셔셔그런지
여하간 찌만드는 시간 너무짧겠읍니다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시엄시엄 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언제나 좋은하루되시고 건강하세요
스피커 평판에 구멍 뚫어려고 목공구는 다 준비하여 두었는데
한번씩 구멍뚫고 나면 드릴에 얻어 맞아 군데 군데 멍들고
아까운 자작나무에 구멍은 딱따구리 주둥이로 뚫은것 보다
엉성하게 뚫어지곤 합니다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흐뭇합니다
나도 찌 맹그는거 배우고 자픈디
그거 맹글면 우리각시가 아마 쫒아 낼거 같거등여
거기에 집중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밤도 짧을것 같군요
좋아 보입니다.
쉬면서 하세요.
날밤새우는 일도 있습니다.
저도 한때 바다용 구멍찌 만든다고 불철주야 했었지요.
이제 완성단계가 가까워 오는데 멋진 작품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천개씩이나...천천이 즐기면서 하시지요..
즐~감하고 갑니다..
누구 염장 지를일 있습니까
이렇게 잘 빠진것들을 보고 그런 말씀하시면 ㅎ
자랑하는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환절기에는 그저 건강이 제일이니
건강도 잘 챙겨가면서 하세요
찌 만드는 후계자 한명 키우시지 않으시렵니까?
물론 그 후계잔 저 가객이구요..
하수가 보기엔 엄청 휼륭한 작품이 탄생할것 으로
보이는데........
고수님이신 은둔자님의 장인 정신이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언제나 한번 뵙기를 기다립니다.
가여린 몸매
색동옷 입고
바람불어 껌벅껌벅
수면위 눈웃음 치더니
어찌!!!!!
목숨 빼았는 흑심을 품었더냐...
은둔자님^^
찌를 보고 느낌가는데로 적어봅니다...
찌에 그런면도 있군요
뒤춤에 감춘 비수처럼
웃음뒤에 내밀 배반처럼
둔중한 상처를 줄 모반
댓글주신 모든님들의 응원으로 꼭 쓸만한 찌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