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아니라..
낚시는 진짜좋은데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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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겁이너무많아요ㅜ
낚시는진짜좋아하는데
낚시터에밤에혼자있는것도 무섭고
귀신도무섭고
뱀도무섭고
개구리도싫코
그래서전왠만해선독조는안하고
친구랑같이갑니다ㅜ
근데낚시는가고싶고친구는못간다그럴때
너무싫어요...
가고싶은저수지는...혼자갈려니못가겠고
그럴땐 사람들많을거같은곳
제일만만한 군위나의성쪽가는데
여기도 혼자갈수있는조건이
사람들이많고 차에서 가까우며
자리양옆으로 풀이없는맨땅이여야하며
풀숲을지나가면안되고 뱀이없을거같으며
외진산속은안되는등등...
이러다보니 가고싶은저수지는 혼자선잘못가요ㅜ
겁이너무너무많아요ㅜ
제일부러운게 이런저런거안따지고
진짜좋은포인트에서 혼자낚시하시는분들 제일부러워요ㅠ
낚시하는도중에도 이상한소리나 풀숲안에서소리나면 혼자깜짝깜짝놀랄때가한두번이아니네요
이 병 고칠수있는 법 없을까요?ㅠ
하아...이런제가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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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고달퍼....
.......아귀 올림
조우회가입하셔서
동출하시는것도 한방법이
될수도있겠네요ㅡ
화장실해결도크고..관리실도있고
개인좌대도..주변 제초도 웬만큼..
주차장도확보되고..평일에도..조사님 한두분 있고,
자연노지만 고집하지않는다면 여러모로
좋은점 많아요.
쌩 노지 야생븡어를 항상 원하지만,
실상은 누구에게나 호락호락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붕어외의것들도 다 즐기줄알아야 노지낚시를 한다 하겠죠..
조행기나 게시물 보다보면..꽝쳐도 즐거운분들 많잖아요^^
저도 그래요...
자주 혼자 다니다보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괴기는 잘나오는 음침한 소류지 몇군데
갈챠드릴까요?
동물보다 사람이더무섭다고....
극단적인 대답이지만 정말 안타깝네요
이것도 트라우마인가요?
처녀 귀신 만나려구해도 한번도 못만남
뱀.개구리.멧돼지.야생견등 한번도 무서워 해본적
없습니다.
사람 없는곳만 찿아 다닙니다
길 없눈곳만 갑니다
최대한 민가와 먼곳만 갑니다
일년 열두달?독조만 합니다
딱 제가 동행해서 담력 키워 드리구 싶은데
문제는 일년 출조가 손에 꼽는거라 아쉽네요^^
모쪼록 담력 키우셔서 독조의 즐거움을 만끽 하세요♡♡♡
집사람이 혼자 다니는거 보면 신기하다합니다
저도 무서워요
간혹 가위도 눌리고요
처음부터 무서운곳 가지마시구요
도심지 주변 하천에서부터 독조해ㆍ보세요
바로 밤새지마시고 초저녁만하고 철수 또는 새벽에만하고 그러다가 천천히 시간을 늘리고 장소도 저수지로 옮겨보세요
저도 그런식으로하니 독조가 되더군요
그리고 동호회 들어가시면 동출자가 많아지구요
낚시와 붕어가 욕심나니 무서워도 하더라구오ㅡ
어두워도 눈에 익을 정도로 계속 다니다보면
알게 모르게 슬슬 적응 될겁니다
한 10년을 다녔는데요
혼자서는 절대 못갑니다.
사람있는곳도 조금만 멀리 떨어져
안지도 못합니다.
작년 같이간 저수지에서 전 도보로
산아래앉고 친구는 차대고 바로 앞에
앉아서 낚시하다가 자정쯤 친구가
누구랑 애기하길래 후라쉬를 켜면서
누구왔니 물어보니 그길로 밤새차에서 자더군요
날밝고 물어보니 내가 몰래와서 자꾸 뒤에서
돌을 던졌답니다.계속 하지마라는데 반대편에서
후라쉬켜고 애기하니 그때부터 쫄아서
차에서 잔다는군요.
엥~~하면서 확인해본결과는
파라솔위로 나무열매가 떨어지는거더군요..ㅋ
지금 그친구 대낚시접고 루어낚시하러다닙니다
처음엔 사람들도 많고 불빛도 있는데 열시까지 다음엔 열두시까지
이런씩으로 점차 시간을 늘려가다 보면은 어느때인가 혼자 가실수 있을것 같네요
제 아는동생이 이런씩으로 해서 이제는 혼자 독조 잘하고 다님니다
평생에 밤낚시하다 처음 가위눌린곳이기도 하죠.
포인트 끝내주고 물과 수초빼면 하늘과 묘둥지그밖에 안보이는곳이죠.
물론 어두워지기 전부터 사람이라곤 발길이 뚝 끊어지죠.
여기에 하룻밤 버티기 들어가시길 추천해드려요
하룻밤만 버티면 전국어디 독조못할곳이 없어요.ㅋ
괜찮아질겁니다 찌불에빠지면 언제밤이같는지몰라요
같이 갈 친구가 없으면 무조건 부인과 동행을 하고
대박 조황에도 밤 10시면 집으로 가고 하시더니..
세월이 흘러 요즘에는 이곳저곳에서
독조를 즐기시는 그분을 뵙습니다.
동네 분들은 그분을 김프로라 하십니다.
혼자가기 싫으실때 문자 주세요
특별한 일 없을시 거의 낚시갑니다
장화는 필히 챙기시구요
캄캄한 밤에 파라텐 안에 들어가
찌보고 있는데 인기척 없이 와서
저기 고기 나와요 할땐 정말 소름이 쫙 돋죠.
자주가는곳 아니면
뱀같은경우는 혹시 몰라 주위에 홈키파 같은 모기약
쫙 한번 뿌리고 낚시 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느낄겁니다.
대물을 만날수 있는 가능성이 좀더 높거든여 ㅎㅎ
고라니 소리는 흔히 들리는거구
가끔 재수 없으면 멧돼지도 만날수 있지만
오직 목표는 대물 ㅋㅋ
동물들은 한마리씩 잡아서 드셔보셔요 ㅎㅎ
쥐,뱀,들짐승들, 등등 나에게 해가 되는 것들이 너무 많고 풀숲에서 이상한 소리라도 들리면 깜짝 놀라서 홀로 독조는 절대 못합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보트낚시를 시작하고부터는 혼자 다녀도 절대 무섭지가 않아요
아마도 물위에 떠있는 보트에선 나에게 해를 가하는 것들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꼭 독조를 가야한다면 저는 유료낚시를 갑니다
유료터가면 주변에 조사님들이 많아서 괜찮아요
저는 철수할려면 안전운전하여 집에가라합니다
철수하는것 배웅하고 밤낚시 끝나고 아침에 철수할때쯤 후배전화가 옵니다 형 여기 **낚시터(손맛터 ) 야 여기서 밤낚시했어 놀러와 하고 연락합니다
참 연구대상입니다
물빛 붕어님 후배님이 딱 제 모습 같네요..ㅋㅋㅋ낮에는 잘 하다가 어두워 지면...ㅋㅋㅋㅋ항상 친구한테 수풀속에서 소리난다는 둥...ㅋㅋ부들에서 소리난다는둥..ㅋㅋㅋ
친구 괴롭혀요...ㅎㅎ제일 부러우신 분들이 독조 하시는 분들과 뱀 안무서워 하시는 분들...ㅋㅋ풀숲을 맘껏 헤쳐 가시는 분들 제일 부럽네요..ㅎㅎ
직장이 군위라 군위에서 자주 독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