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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정비사업.

하천 정비사업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하천 정비사업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굴삭기 서너대 들어가서 너어무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네요.ㅡ.,ㅡ;

어제 한시간 투자한거 물려달라고 하세요 ^^;;
말세로다
저 놈들이 박사님 허락도 받지 않고ᆢ
똘똘 한놈 댓명 보내드릴까예!
연밭에서 낚시 중입니다.
초저녁부터 7~9치 마릿수로 나옵니다.ㅋㅋ
한 20년 전쯤에 자주가던 하천(제 고향에선 또랑이라고 부르지요...^^)이 있었는데 새벽부터 오전 10시 정도까지 씨알 좋은 녀석들을 많이 만났었습니다. 한 10년 전쯤인가 다시 거기를 가보니 아주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놔서 베스, 블루길만 우글거리더군요... 하천정비도 좋지만 있는 그대로의 환경 보존은 힘든것인지... ㅠ.ㅠ
생태개 보죤 은 자연 그대로
가 좋죠 ㅎ
추석맞이 붕어 대로 포장했네요
막힘 없이 빨리가라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어찌 정비라고 하겠습니까?
본디 물은 굽이치며 흘러야 생명에게 이로운 것인데 흐름이 빨라진 물은 재앙이 되기 쉽지요.
도시화에 따른
어쩔수없는 선택임에...
오늘밤 큰놈으로 올려 주이소 ^^
내후년이면 수초는 금방 자랄 겁니다.
토사는 더 세월이 걸리겠지요.
파내고 정리한다는데 어쩌겠습니까. ㅜ

연밭에서 6~7치 놓아주고 8~9치만 10마리 정도 챙겨왔습니다.
어머니 명령이라서요.^^;
새로운 환경에 붕어들도 잘 버텨낼겁니다.
금년 한번 내려가려 했는데 몸이 부실하다보니 힘들게 생겼군요`~
덕분에 붕어들 살판 났을겨`~~ 힛!!
고향은 온통 계곡지입니다.
그 중 아주 드물게 수초가 빡빡한 저수지.
누렇고 거무튀튀한 놈들 가끔 재미 봤는데
어느 날 가니 다 메워 버렸더군요.

해마다 2월 중순이면
동면에서 깬 조사의 허기진 손 맛을 되살려 주던
합천의 모수로도 재작년인가의 정비사업으로
몇 년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참
아쉽습니다.
장마철에 큰물이 지는 하천입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사람만 살자는 일이 어디 저 사태 뿐이겠습니까.ㅜ

인상은 저쪽 일하시는 분들이 너어무 곱고 뽀송뽀송해서 무섭더라구요.ㅠ
낚시하는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소규모 하천관리를 너무 안했던것도 사실인 듯...

관리를 하도 안하니 윗사진 모습이 되려 정상적으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우니 또한 운치도 있고 낚시하기 편하기도 하고요.

낚시다니다 보면 사진보다 더 작은곳을 보게 되는데 대부분 거의 막혀버린 수준으로 관리가 안되는 곳도 많았습니다.

우스운 말로 쌍팔년도에 손대고 몇십년동안 관리 안한듯 보이는...

당장 익숙하지 않아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새로이 앉을 자리와 포인트가 곧 나타날겁니다.

너무 아쉬워 하지 마세요~
붕어를 그만 괴롭히시라는 하늘의 계시입니다!! ㅎㅎ
하천 정비사업이 하천 망침사업이 되곤 합니다.
저거 제 고향에도 했었읍니다. 약 10여년 흐른 지금 냇가에 수량이 부족합니다. 구뭄오면 논에 물대기 힘듭니다. 보가 보가아니게 됩니다. 모래와 자갈이 보를 메우며 수심이 낮아지지요. 생명체가 많이 줄어듭니다. 박사님 그 냇가에 큰 바워들 많이 사라지지 안았읍니까? 등치 큰녀석들. 그거 조경업자 주머니로 들어가더군요. 개당 수십만씩 합니다. 마을에 소한마리 잡고 가져가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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