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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뒤를 돌아 봅시다. 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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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 눈이 오는 한겨울에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당신의 퇴근 무렵에 따뜻한 붕어빵 한 봉지 사들고 당신이 내리는 지하철 역에서 서 있겠습니다. 당신이 돌아와 육체와 영혼이 쉴 수 있도록 향내나는 그런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때로는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로, 때로는 만개한 소국의 향기로, 때로는 진한 향수의 향기로 당신이 늦게까지 불 켜놓고 당신의 방에서 책을 볼때 나는 살며시 사랑을 담아 레몬 넣은 홍차를 준비하겠습니다. 당신의 가장 가까운 벗으로서 있어도 없는듯 없으면 서운한 맘 편히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늘 사랑해서 미칠것 같은 아내가 아니라 아주 필요한 사람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 공기같은 아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행여 내가 세상에 당신을 남겨두고 멀리 떠나는 일이 있어도 가슴 한 구석에 많이 자리잡을수 있는 그런 현명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지혜와 슬기로 당신의 앞길에 아주 밝은 한줄기의 등대같은 불빛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호롱불 처럼 아님 반딧불 처럼 당신의 가는 길에 빛을 드리울 수 있는 그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당신과 내가 흰서리 내린 인생의 마지막 길에서 "당신은 내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었소, 당신을 만나 작지만 행복했었소" 라는 말을 듣는 그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환경님!
'작은 행복'이라는 걸 생각케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근데, 제 아내도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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