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옆집 개 짖는 소리에 잠이 깨니
새벽이로세~
피곤한 몸을 돌려 다시 잠을 청하니
창밖에서 나는 폭주족의 오토바이 소리에
잠이 다시 깬다네~
화장실을 다녀와 잠시 뒤척이다
창밖에서 들리는 엠블란스 싸이렌 소리에
몸을 일으킨다네~
쿵쿵쿵쿵 천장을 울리는 윗층 사람의
발소리에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우리 위층 이웃은 부지런도 하여라~
주방으로가 냉장고에서 물을 한잔 마신다네~
다시 자리에 누워 한참을 잠못이루고 있으니
새벽 기도를 다녀오신 옆집 할머니의
문닫는 소리가 들린다네~ 꽝~!!!!!!!
윗층 사람이 새벽부터 이사를 가나 쿵쿵대는
가구 옮기는 소리가 난다네~
윗층 쿵쿵대는 소리에 늘라서
옆 집 강아지가 다시 짖는다네 ~ 왈 왈 왈 왈
옆 집 할머니 아침 짓는 소리가 난다네~
마늘을 찧나 북어를 찧나
절구 찧는 소리가 들린다네 ~
콩 콩 콩 콩 콩 콩~~~~~~
콩콩 소리에 개도 같이 짖는다네~
왈 왈 왈 왈 왈 왈............!!!!!!!!!!!!!!!!
두 소리가 화음으로 어우러져
온 동내의 새벽을 깨운다네 ~
쿵 쿵 쿵 쿵 쿵 ......................
왈 왈 왈 왈 왈........................
어제 하얀 비늘님께서 올려주신
명시 참새에 감명을 받았는지
새벽부터 시상이 마구 솟구치는 하루입니다 ㅎ
오늘 무척 추운날씨입니다
방한 단디 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요^^
한산섬 달 밝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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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속으로 웃었습니다 ㅎㅎ
재밋는 시상 자주 올려주시면
월척님들의 짱이 될듯합니다 ^&^
지은이 (하얀비늘)
참새는 짹 !!! 짹!!! 짹 !!!
나는 쩝!! 쩝!! 쩝 !!
위작품을 노벨문학상에 추천 합시다~
소박사님께서는 낚시를 이제 접으시고 문학예술인으로서 등단을 따로 준비해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詩가 너무 예술이세요.
텨! 히히
소박사님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요즘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문제 입니다
저녁 11시 로컬 뉴스보고 잠들기 시작해서 아침 8시 넘어 일어납니다.
일하는게 힘들어서 그렇겠지만 휴일 없이 주 7일 일하니 힘들기도 하겟죠,,
저보다 여자인 집사람이 더힘들죠,, 마눌님을 위해 어디 용봉탕 잘하는데 좀 알려주세요 소박사님
누구,,?
거부기 잘잡는 분 없어여?
거부기 푹 궈서 ,,머눌 보양식좀 해주게여
소박사님 친구 분중에,,,거부기..뭐,,,어쩌구 하시는븐 잇던것 같은데
부탁좀 해볼까여,,^^
새벽마다 시상이 떠 오르게 하는 윗집에 감사의 시라도 한편 보내 드려야겠네요...ㅎㅎ
정가의 이른 새벽엔 숫닭도 아닌 숫소가 배고파 우는 소리로 설잠을 깨우는디...
음매~^^
점심 맛있게 드십시요^^
쩝쩝쩝...
갱년기가 일찍도 찾아왔나봅니다
철분제 좀 사드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