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
어제 오후에 쎄 빠지게 다립니다 ,
그저께 투망에 엄청 나온곳으로 ,
도착하니 역시나 투망꾼들 무지 많습니다 ,
천천히 느긋하게 살핍니다 ,
어느곳에서 고기가 많이 나오는지 ,
결정 했습니다 ,
자리닦고 앉아서 대를 폅니다 ,
좌측10시방향에 우측 2시 방향으로 각기 3,6 대를 펴고 ,
11시 방향과 1시 방향에 3,2 대를 폅니다 ,
중앙에 2,9 대를 나란히 예쁘게 붙여 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2,9 대 말고는 미끼도 끼우지 않읍니다 ,
그냥 폼이죠 ,
근데요 대를 펼때는 투망꾼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이지요 ,
입질요 !
물론 없지요 ,
좌우 앞뒤에서 첨벙 거리는데 입질이 올리가 없지요 ,
좌 우에서 투망꾼들이 서서히 자리를 좁혀 옵니다 ,
난 못본체 하고 찌만 바라보고 있읍니다 ,
첨벙 첨버덩 좌우에서 동시에 투망이 날라 갑니다 ,
난 엄청 놀라는척 하면서 점잖게 말합니다 ,
A 아저씨들 너무 하십니다 ,
낚시대옆에 투망치는 분들이 어디 있습니까 하고 ............
그럼 이양반네들 틀어진 심사를 속으로 감추고서리 ,
낚시 됍니까 안됄낀데요 그카지요 ,
그래두 난 욜심히 아주욜심히 하는체 합니다 낚수를 ,
잠시후 좌 우에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
아주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 혹시라도 내가 챔질을 놓칠까봐서 ,
아저씨 지금은 산란철이라 고기가 안물걸랑요 ,
우리가 고기 드릴테니 아쩌씨 어때요 양보좀 하실래요 ,
그래 난 속으로 웃는다 ,
내가 그걸 바랫걸랑요 ,
몇마리 줄건데요 ,
몇마리나 필요 하신데요 ,
내가 작년 요맘때 와서( 4짜급 가리키면서 )조런걸 20여마리는
거뜬히 잡았는데 ,,,,,,,,,,,,,,,,,,,,,,,
아저씨 우리가 10 마리 드릴테니 좀 비켜 주소한다 ,
난 대꾸를 안한다 ,
안달난 양반들 5마리 더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못 이기는체 하며 슬며시 일난다 ,
잠시후 고기를 고른다 존놈으로 그넘들 인상이 완전 죽통이다 ,
그래두 나도 양심은 쪼메 있어가 12 마리만 챙긴다 ,
오면서 친구놈 4마리주고 마눌님 친구분이 달랜다나 ,
거기 4마리 주고 남진 사진 찍어 고발하고 몸보신 할려고 가져 왔심다 ,
그양반들 이야기인즉 ,
어제 한사람이 보통 쌀가마로 한가마씩은 잡았다나요 ,
단속 안하나 햇드니 ,
날보고 비웃어요 ,
요즘에 ,
그렇게 할일없고 정신빠진 공무원이 어디 있느냐구요 ,
신고 해보라네요 ,
만약에 그넘들이 나오면 있는고기 다준데나 어쩐데나 하면서요 ,
오늘도요 ,
밤이 늦어지니까 초크를 쳐가 고기를 따내는데요 ,
초크 두개에서 30분정도의 시간마다 따가 나오는데요 ,
한번에 덕붕어 주종이고 잉어 간혹 가물치 간혹 나오는데요 ,
정부미 쌀포대로 아니 우리쓰는 삐꾸라카나 뭐라카나 글로 반통이 넘데요 ,
참 대단 합디다 ,
이래도 돼는건지 분간이 안돼네요 ,
다른지방 저수지도 그런가요 ,
전 잘은 몰라도 안동댐이나 임하댐 섬진강댐등 이런곳에선 못봣거든요 ,
합천댐은 법 규정이 없는가요 ,
아니면 단속 공무원이나 담당 부서가 없는건지 도무지..............
기냥 답답해서 또한번 해봅니다 ,
고기그림은 오늘밤에 올릴께요 ,
합천댐 조행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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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는 아니 였나봅니다.
초망...투망... 낚시와는 거리가 먼가요 가까운가요....??????
수고하셨습니다. 도~올붕님.!!
내가그 초망을 쫙허니 가랭이 찢듯이 쫙 찢어놔야 하는디^^
고생하셨습니다~~~
지금이 챤스는 챤스인디 ,
현제오름수위 시간당 약 20c/m 정도씩 불고 있음 ,
새물 유입구 부근 수초 밭이나 마사토밭이 포이트임 ,
물 유입이 많고 수위 상승이 빠르므로 안전에 유의 하싯시요 ,
마사토 밭은 참붕어 수초 부근은 중층 떡붕어를 노려 보시는것도..........
유의 하실것은 ,
새물 유입구 부근은 투망 꾼들이 수십명씩 버티고 있읍니다 ,
허나 평지형을 피하고 직벽쪽으로 붙으면 투망은 피할수 있으나 ,
데체적으로 포인트가 형성돼지 않고 있읍니다 ,
참고 하십시요 ,
이를 우째야 될런지 ....
합천땜 가서..그양반들 앞에서 함 구불러 볼까요...
흐미..~~
때꿀떄굴~~^^
투망은 법으로 금지되어있는데
그참! 우째야 될지............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시지...
괜히 내 없을 때 대들다 몸 상하지마시고...
몸 가는 만큼 마음도 가야되는데
도통 인정을 하지 못하니...
도올 붕어님!
그물치는 눔은 정말 나쁜 놈이지만
그놈 고기 뺏어오는 님도
만만치 않아요.
그냥 손 안대고 코 풀끼라고?
투망꾼들 투망을 쳐서 잡아불까...
참 난 투망을 못 치는디...
옛날에 투망치다 폭탄처럼 물속에 들어간 투망 위로 내도 따라 엎어졌는디...ㅋㅋ
내 친구 용이 불러야 쓰겄다.
그럼 용이 또 누가 잡아갈라...
투망쳐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