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잘 잣는데 오른쪽 허리와 왼쪽 무릎이 동시에 통증이 있어
굽히기도 힘듭니다
예전처럼 한겨울 코밑에 고드를 달아가며 낚시를 했으면
체중이 좀 빠졌을텐데 많이 움직이지 않고 먹기는 많이 먹었으니
허리에 무리가 온듯 합니다
어제밤 또 채비 바꿨습니다
잔챙이 이제 지겹습니다 (오치 부대원들 원망 감안합니다 )
자꾸 미끼갈고 챔질하는것도 .살림망에 집어넣는것도 .잡았다 풀어주는것도 ..
여섯치 .일곱치 여덟치 .아홉치가 주종인데
마릿수 낚시 이제 고만 할렵니다
바늘 감성돔 4호 .원줄 3호. 짧은 고부력찌에 장대.
옥내림찌에 굵은바늘 굵은 원줄 .중간길이대로 두채비 준비했습니다
지렁이 뭉쳐 한바늘에 꿰든 참붕어든 새우든 .연필굵기 똥지렁이든
큰미끼 끼워놓고 날 새볼렵니다
오랜만에 열대펴고 텐트 폅니다
낚시자세는 역시 누워서가 제일이죠
텐트 펴놓고 턱괴고 누워 찌올림 보면서 턱밑까지 낚싯대 손잡이 끌어다 놓고
황제낚시 하렵니다
오늘 수요일
일요일이 되려면 아직 반 남았네요
유독 이번주는 일요일이 멀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밤낚시로 두번정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한가한 시기이니 갈증이 심하네요
수초없는 저수지는 해볕이 좋으면 평평한 바닥에서 굵은 입질이 들어올텐데 ..
수초가 쩔은 곳이라도 요즘엔 맨바닥에서 올라오던데 ..
바람만 좀 세게 불어주면 수초속에 박혀있던 넘들이 마실을 나오기도 하던데 ..
수심깊고 베스가 판치는 그곳도 유일한 상류 갈대속에서 지금 막 붕어들이 나올텐데 ...
저수지 그림들이 막 머릿속을 헤집어 놓습니다
안되겟네요
오후에라도 들이대야 숨이 쉬어질것 같습니다
아픈 허리 붙잡고라도 나가봐야 겠습니다
한번만 줘봐바
저수지를 붙들고 통사정을 해봐야 겠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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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유, 감생이 4호에두유... 3치두 올라올라믄 올라 오더라구요...
뭐 빈정 대는 건 아니구요. 그냥 그렇다는 거여유. 오해는 하시지 마셔유...
저도 주말만 기다리는데,왜 이리도 시간이 더디게 가는지...
찬 밤공기. 찬이슬. 이거 좋다고는 말할수 없겠지요??
웬지 3치를 기원하시는듯한 ㅋ
은둔자님!
샤워하면서 5분 남짓 뜨겁게 찜질하시고
맨소래담 같은걸로 마사지 해주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빠른 쾌차를 빕니다~
혼자서못일어나 119에실려가서 일주일입원했습니다;;;
조심하세요 은둔자님 일주일에2~3번 유산소운동을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안출하십시요^&^
왜 가만있는 울 거시기들 맘을 들쑤시나유~
시상에 쪼매항거만 자블고 시픈넘 이쓰믄 나와보라혀유~
우덜두 큰거 잡고파유, 근디 안자피는걸 워째유~
아프면 걍 집에계슈, 괜히 가만있는 붕어들 못살게 굴지마시고.........
글구 큰바늘에 큰거만 걸린다?
울 부대장님께 물어 보셔유
두치, 세치두 거시는 양반이니께.
긍께로 오치부대가 위장부대라는거유
큰바늘로 작은 붕애 잡으면 그런 사람들이 하수유 ..고수지
못 잡는게 아니라 안잡는 거겠쥬 뭐 ..
지는 마 워낙 하수라 큰바늘로 붕애는 못잡구요
큰 바늘에다 지렁이 한통 다 끼워 그통미끼 한입에 먹을수 있는넘만
기다릴꺼유 ..
은둔자님 얼릉 쾌차하시고 소원하시는 대물로만 골라서 낚아내세유~~^^
내일 비가 온다네유~
지난주에도 출조 하려다가 기온이 내려 간다해서 딜레이 시켰구만 미치겠습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내일 오후나 금욜 새벽에는 무조건 뛰쳐 나갈겁니다
겨울내내 얼음낚시에서도 비린내조차 맡지 못해 울컥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은둔자2님도 부디 어복 충만 하셔서 찌맛 손맛 왕창 보시옵소서!!!
선배님 참한 붕어 만나고 오싶시오^^
손바닥만한 개인용 저주파치료기를 인터넷으로구입해서(그리 비싸지안음)
밤낚시할때 아픈부위에붙이고낚시해보세요
제가허리 목때문에낚시포기할뻔했다가
이제낚시필수장비가됬읍니다
시험삼아테스팅해보실려면 말씀하세요
출조지로 바로 ~ ~ 달려감니다
빨리완쾌하시어 좋은그림고대합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