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비상, 비상입니다.

그동안 남도지역을 주름잡던 전남 영광파에서 백숙냄비을 들구 오늘밤 출조한다는 정보를 전해들은 전북 김제파에서 도전장을 던지구 보신탕냄비를 들구 달려오고 있다구 합니다. 세기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전북 김제파 정예부대 일곱명이 넘어온다는데 우리 영광파는 여섯밖에 않돼구 숫자에서 밀리구 있습니뎌~ 과연 영광파가 수성에 성공할 것인가? 전북 김제파가 원정에서 승리할 것인가? 일단 탐색을 해보구 않돼것다 싶으믄 바로 수문 열어버릴 랍니다. 만약 패배한다면 다 제탓입니다. 완벽히 승리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구 말았습니다. 새우망 담구게 새우 있는 근처 소류지를 알려달라구 문자가 왔을때 근처 배스터를 알려 줬어야 됐는데, 그만 씨알 좋은 새우가 나오는 소류지를 알려주고 말았습니다.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