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친구가 보낸 문자메시지가 하나 도착합니다.
띵똥~ [붕어...]
친구 문자메시지를 보고 나 혼자 고민함.
<붕어...> 단 두 글자. 어쩌자는 플레일까. ㅡ.ㅡ;
다시 띵똥~ 낚수나 갑시다. (2년차 사회친구고 자주 만나지 못해 서로 아직 존대반 반말반 믹스해서 씀.)
친구: 먼저 길호수로 가 있을 테니, 일이 있으면 해결하고 오시오.
나: 그럽시다 (해놓고 어쩐지 거긴 가기 싫음, 고기 안 나올 것 뻔함, 다른 데 가고 싶음)
어쩔 수 없이 일 몇개 간단하게 마치고 포인트에 11시 넘어 도착.
갈대줄기 사이사이에 여덟대 포진.
블루길 입질 몇번 받고 친구가 붕어 7치 하나, 내가 8치 하나 포획, 이후 시간만 흘러, 점심을 먹고 포인트를 하류 부들밭으로 옮김.
배식이 한 개, 블루길이 잠깐 깔작임.
둘 다 파라솔을 안 챙겨 비를 쫄딱 맞고 버팀.
안되겠어서 오후 4시 무렵 철수.
결론은 헤딩함. -.,-;
올해 영업실적(?)이 영 저조합니다.
1월엔 자주 출조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얼음판이라서 붕어얼굴도 못 봤었고, 2월엔 몇번 출조했으나 겨우 7치~준척급으로 10여 마리 만난 게 고작이고요.
앞번앞번에 날이 풀려 표층수온이 15도 가까이 올랐었는데, 비 오기 전이 참 좋은 기회였었는데, 앞번 비로 수온이 6도 정도로 급하강했습니다.
흙탕물도 심하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붕어 보기 정말 힘들어요.
문제는 나오는 곳은 그나마 꾸준히 월척급도 나오는데, 멀리 가지 못하니까 또...
통상적으로 설을 쇠고 사나흘 지나면 그래도 남도권은 사방에서 산란철 월척급 대박입질 소식이 전해지긴 합니다만...
근데, 또 날이 궂으면 어쩔 수 없구요.
아이~ 참...


저또한 밤낚시하려다 일이생겨 못했습니다
곧 주변에서 소식이 들릴듯 하내요
낚시대좀 정리 해야 겠고 조금 가벼운 채비로
준비하려 합니다
올해 허리급 이상을 향해 ᆢㅎㅎ
진짜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그 동넨 진짜진짜 이웃집 응가견도 4짜 물고다녀요?
이쪽에선 그 동네엔 맨날맨날 그렇다더라 하는, 그런 소문이 돈담미다. ^.,^;
올핸 꼭 허릿급으로 오마리 만나세염. 꼬끼요.. 아니, 꼭이요. ^.^*
근데 주위에 꾼들은 저보고 신기해 하기도 합니다 ᆢㅋ
올해는 조금 돌아다니면서 해보렵니다
기록 갱신을 위해 ᆢㅎㅎ
마지막사진,혹 엉터리꾼님 소실적 사진?
좋은밤되십시요~*
에이 '' 설마하니...
아아니~ 4월부터 옥수수로만 때려도 허릿급 월척 10여 수는 무난한 곳에 사시면서 그리 엄살을 부리시... ^^;
그림자님/
저 꼬마는 호주에 사는 스미슨데요. ^^;
잘 모르는 애랍니다. ㅋ
로또 맞는 좋은 꿈꾸십시오.
밑에 미리내님의 계측자를 빌미로 영업'왕' 함 해볼랍니다~!!
쁘하하!!!!코밍 쑤~~운ㅋ
벌써부터 저 계측자에 빵빵한 붕순네 요염한 사진 올라올 생각하니, 밥맛도 없고 만사가 싫고...
맨날맨날 하실 자랑을 들어야 하고... 에혀=3 사는 게 뭔지... ㅡ.,ㅡ; 히히
제가 좋아 하는 댐의 수위가 지금 딱인데..
설 명절까지 버틸수 있을런지.
오늘 햇빛 짱짱..오후에 기온 팍 내려 가면
밤에 한번 기대해 볼 만 한데..쩝.
엉터리님의 붕어 사진은
비늘이나 체형등이
험한 것에서 막 자란듯해서 좋습니다.
붕어도 주인 닮는 모양입니다. ㅎㅎ
판타지무협소설 사이트....ㅋ
저런 붕어도 저한테는 환타지네요
붕어사진... 험한 곳에서 막 자란... 주인 닮는...
꽃미남이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ㅡ.ㅜ
소풍님 미워! 흥! 히히
대물참붕어님/
누구에게나 환타지 하나 쯤 있지 않겠습니까.
청도천인가 어디메에 4짜 돌붕어 나온다던데요.
올해는 거기로 출조하셔서 4짜 돌붕어 도전! 어떠세요. 히히 ^^
가볼데는 많은데 몸은 한개고 ㅠㅠ
빨랑 소속을 밝히세효.
핸펀 정보도 올리시구요.
궁금해 D짐미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