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회원님께서 올려주신
일억의 은행 하루이자가
4000 몆 백원이라는 글을 보다보니
입맛이 정말 씁쓸해집니다
제가 젊었을때에는 주위에서 흔히들
노후대책을 뭘로 할꺼냐고 하면
은행에 한 일억 넣어놓고 그 이자를 받아서
생활을 한다고 했던 사람들이 많았었고
그렇게 이야기하면 다들 아~! 부럽습니다
하는 말들이 절로 나올만큼
일억의 가치가 높았습니다
당시에는 은행 이자도 지금보다 휠씬 높았고
물가도 지금처럼 고물가가 아니던 때라
은행에 한 일억만 넣어두면 한달에
백여만원 가까운 이자가 나와 두 노부부가
사는데에는 모자람이 없었고 또 당시에는
그렇게 이자 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자 소득으로 생활은 커녕
원금 일억을 생활비로 다 써도
얼마 버티지 못하는 세상이 왔다는게
정말 안타까울뿐입니다
지금도 저 같은 서민들은 아이들 학자금 등
생활비로 소득의 대부분을거의 다 쓰고
한달에 적금 백만원을 넣기가 어렵습니다
제게 일억이란 돈은 한달에 백만원씩
저축을 해도 거의 십여년을 모아야하는
엄청나게 큰돈인데
만일 예전처럼 일억을 은행에 예치하고
그 돈으로 생활을 한다면 십년을 저축하고도
노후 자금으로 하루에 사천 몆백원만
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면 갈수록 실질 소득은
점점 줄어들고 돈 가치는 점점 떨어집니다
가만보니 저도 노후를 워해 오늘부터라도
적금을 들어야겠습니다
일억은 노후 대책으로 한참 모자라니까
이왕 드는거 한 십억짜리로
적금을 들 생각입니다 ^^
적금을 타면 적금 타는날
제가 여러분께 크게 한턱 쏘겠습니다 ㅎㅎ
그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100년후에 뵙겠습니다 ~ ^^~
현금 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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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더 이상 물가가 안 올랐으면 합니다.
그것 보다는 우선
그런 걱정 안 할 만큼
하시는 일 모두 대박 나기를 빌어 드립니다.
먼저갈께요. 쩝.
나 부자!ㅎㅎ
오래사셔서 꼭 그 돈 타시기를....
여러분들이 십시일반 도와주십시요
월척 사무실에 계좌번호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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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스님은 기다리실 수 있다는데요?
정말 예전엔 소박사님 말씀처럼 그래습니다.
은행 이자가 년 27~28펀센트 정도 할때이지 싶네요.
75년도 딸아이 교육보험 한달에 약 3만원 정도 들면 대학 졸업때까지 등록금 걱정 없다해서 들어더만으......
대학 깔때 돈 250만원정도 받아나.?ㅎㅎㅎㅎㅎ
돈장사 참 재미있는 장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