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낚시 스타일은 전투 낚시 였습니다. 밤새 쪼는~~~
그러다가 한 날 이슬 맞으며 풀밭 위에 둔 돗자리 위에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누워 별을 보다가 잠을 잔적이 있습니다 위천강에서
모기에 무지하게 물리고 그래도 몇시간 눈을 붙였다고 다음날 덜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출조 할때는 기쁜 마음으로 가지만 집에 오는길에는 보조석에 앉아 와서 인지 졸기도 하고 매우 피곤 했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오면 잠시라도 잠을 자야만 했기에 와이프에게 조금 미안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낚시가면 꼭 몇시간이라도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출조를 하지만 그래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준비를 해서 전 펴놓고 낮잠 좀 자야지 마음은 먹지만
도착해서 전을 피고 나면 좋은 분위기에 취해서 잠은 생각도 나지를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두워지면 저녁 준비 그러면서 한잔 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쪼으는 시간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늘 일요일은 피곤함을 달고 살다보니 와이프가 조금 싫어 하더군요
그러다가 하나의 해결책을 생각 해 보았습니다.
저번 출조때 9시가 되시면 주무시는 참붕어 선배님
이번 출조때 9시가 되시면 주무시는 붕춤선배님 그것도 침대에 누우셔서
젊으시지만 자기 관리가 철저하신 비익조 선배님 (젊지만 침대 사용하신다는^^)
위의 선배님들을 보고 저도 느꼈습니다.
아~~~ 연륜이라 이렇게 무시를 못하는구나
낚시를 진정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낚시 후의 가정의 평화와 자신의 신체를 관리를 해야 되는구나
그래서 저도 선택을 했습니다. 좌대 하나 사서 설처와 해체에는 힘이 들더라도 편안한 낚시를 해야 일요일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할수 있겠구나
어제부터 좌대 공부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ㅋㅋ
11월 납회때 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차분히 알아보고 물건 안나오면 바로 질러야 되는 뭐 그런 상황입니다. ㅋㅋㅋ
심조사 미쳤습니다. 납회 날짜에 시험도 있는데 출조 빨리 하고 싶은 생각에 셤 잘 치를까 걱정 했는데
이건 좌대 알아본다고 공부도 안하는건 아닐지..ㅋㅋㅋ
진정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편안해야 된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이게 저 스스로 지르고 싶어서 합리화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
낚시라는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짐도 간편하게 부담스럽지 않게 편해야 된다는 주의에서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초심을 잃는것인지 바른길로 가는것인지 조금 헷갈리기도 합니다. ㅋㅋㅋ
무엇이 진정으로 즐기는 낚시 놀이를 하는것인지 정답을 못내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은 피곤함을 날려 버리는 낚시가 맞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네요
고기도 못 잡는게 자꾸 이런것만 고민하고 있네요..ㅋㅋ
현명한 조사가 되는 길
-
- Hit : 181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4
자동빵라인 합류 환영 합니다.
즐기는 낚시! 예 낚시는 즐기는 겁니다.
큰고기잡는것이 즐거우면 큰거 잡으면 되구요.
물가에서 편히 쉬고온다는것이 즐거우면 푹 자면 됩니다.
고기는 때가오면 잡히구요.
시험이 있다면 죄대고민은 잠시 접어 두시고 일단 시험에 매진해 보십시오.
좌대는 자동으로 생깁니다.
요게 저의 낚, 예찬론 입니다~^^
밤 샘 쪼으고요
몸이 별루 안 좋은 사람들은 물가에서
주무시면 건강에 억수로 좋다고 합니다
수면위 3미터가 공기가 젤루 좋다고 합니다
차 안에서 주무시지 마시고 물가에서 주무시면
보통 사람들 보다 10년은 더 산다고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제작자선배님 - 부족한 소생 조금씩 배우며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비선배님 - 물가에서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 성서에 언제 한번 날라 갈까요 선배님 막창 땡기실때 말씀 하세요^^
늦어도 두시면 후퇴합니다.
밤새면 암발생률 높아집니다. 두시에 철수하는데 좌대도 씁니다ㅜㅜ
자빵의기본 백고무신 잊지마세요~^^
저도즐기는낙시가 좋습니다 잠깐의여유를
물가에서 가지죠~ㅎ
푹~~~~~~~자야 건강에 좋습니다~^^
ㅎㅎ 심조사님 조만간에 같이동출해서 .........잘까요~^^ ~~~~헐~~~
11월 첫주 이사 준비 한다고 출조 못하고
11월 둘째주 회사야유회 문경새재 간다고 출조 못하고
11울 세째주 기다리고 기다리던 납회 ^^ 이 때나 출조 가능 합니다. 선배님...ㅋㅋ
아님 회사 확 제껴 버릴까요..ㅋㅋㅋ
피곤할때는 쉬어가면서 집중해야겠지요.
저는 낚시가면 잠이 안옵니다요.
자고싶으도 못잡니다.
이해가 가기전에 차만넘으로 한수하세요~^^*
이왕지사 사는거 나좀 빌려줘봐요
참 핑계도 가지가지다 그쵸?
농담이구요
정말 잘때는 자야 하구요
먹을땐 먹어줘야 하구요
추울땐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나중에 후회가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게으르고 ᆢ
낚시는 취미기에 부담없이 얼릉 포인트찍고
정리 15분안에 끝 ᆢ
이러다가 요즘은 장비에 눈이 들어가내요
어찌 보면 갓낚시 에서 조금 변해가는거 같기도
합니다
물가에서 자는것만큼 달콤한것도 없죠^^
장화 빵구나면 쓰리퍼보다 못합니더...
저는 자동빵도 낚시의 한장르라고 봅니다만..
잠= 좌대? 잠= 침대 아닌지요? 참붕어님의 예리함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저는 물가에서는 헝그리정신(?)을 고집합니다만.. 편안함의 유혹을 떨쳐버리기가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