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3대 거지낚시인이셨던
지금은 월척을 떠나신
싸형 환갑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어느 봄날 고3지 수문밑 개천에서
형님 보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가진 발판 한번 펴본적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형님 낚시 못가면
언제나 혼자서 출조했었던 개천
그러다 떡밥이 너무 지겨워서
지렁이좀 끼자고 대들었었어
그러자 형님께서 마지못해 꺼내신
숨겨두신 비상금으로 시켜주신
지렁이 한통에 너무나 행복했었어
하지만 형님은 왠지 끼시질 않았어
형님은 지렁이가 싫다고 하셨어
형님은 지렁이가 싫다고 하셨어
야이야이야아아
축하드립니다.
환갑 축하드립니다~
들어뽕님은 낚시라도 갈시간 있으셨네요.
나는 학교 끝나면 소 끌고 풀 뜯기러 다녔습니다,
왜그때는 일을 시켯는지....
건강하이소 ㅡ
뽀옹님도 건강하이소 ㅡ
세월은 공평하군요
낼모래 온다는데 지렁이나 같이 잡으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