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님들 ^^
막 대물입문한 초보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예전에는 혼자산속이나 인적이 드문 물가에가서
종종 낚시를 즐겼읍니다
그러나 주위의 조우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지금은 거의 동출을 하는데요...
이제는 혼자서 인적이 드문못이나 산속은 더더욱 못가겟읍니다
이상하죠 ㅎㅎ
이유는 적막한밤에 홀로 밀려올 공포를 감당하기가 힘들것같아서죠 ㅋㅋ
우리 월님들은 홀로 출조하시다가 겪으신 서늘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말만들어도 별의별일이 다있다든데...
홀로출조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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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년까지는 혼자 출조만이했는데...올해는 거의 두세명이 동출하다보니...
이젠 혼자 출조는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나홀로 출조 위험합니다...
꼭 동출하십시요^*^
동출조우없으시다면 저라도 둥출해드리지요^*^
꽝쳐도 좋다면요...........^*^;;
저녁12시 30분경 볼일을 보고있더중(작은거),,,,낚시대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뭔가 휙 지나가는 검은물체가...
검은 물체라 윤곽은 보이지않았으나 대략 1미터 쯤 되는 키로 뭔지알수없었으나 짐승은 아닌듯....
자리로 돌아오니 조금무서운 생각이 들어 라디오를 틀고 방송을 듣던도중.......
어린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뚜렷이,,,무슨말인지는 이해할수없었는데,,,,라디오 소리보다 더 뚜렷이 5초정도 들리는겁니다
순간 소름이 쫘------왁 , 집에와서 얘기하니 마눌 다음날 보약한재 지어왔더라구요,,,,,,,,,ㅎㅎ
그순간의 털이 바짝스는 공포를 ㅎㅎㅎ
감나무 위에 소용히 않아서 저를쳐다보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걍 차안으로 튀어 들어가 달달달 떨다가
나중에 맘이 좀 안정되고 랜턴으로 비춰 보니
비닐하우스용 커다란 비닐이 나무가지에 걸려있었네요
밤에 보면 완전 소복입은 처녀귀신~~~~~~~~~~~
혼자서 낚시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무섬증이 들어 낚시대고 뭐고 다 놔두고~
터를 도망쳐 나와 가까운 주택가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에 들어가 낚시대와 장비를 챙겨 나왔다더군요..
평소에는 큰소리깨나 치는 친구였는데..
등뒤가 싸늘해지니..정신이 하나도 없더랍니다..
무섬증을 극복 하시려면~
밝을때..밤에 귀신으로 보일만한 주변 사물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 보시고~
기분 나쁜 비명같은 울음소리도 고라니나 새 울음 소리라는 것을 믿으셔야 됩니다.
피곤하면 온갖 것이 상상의 나래를 펴서 귀신을 만드니~
체력관리도 잘하셔야 되고요..
귀신보다는 멧돼지등의 동물이 더 위험하니..
안전한 출조를 즐기시기를 ...
처녀지인지는 모르겠으나 꾼들의 인적을 전혀 찾아볼수가 없는못을 발견했읍죠..
그다음날,
3시정도에 도착해서 낚수를 하는데...
6시 정도되니깐 윗분말씀대로 등골이 오싹한게, 뒤에 묘지가 한7~8개정도 있었거든요
와~
차도멀리있고 오는데 죽는줄알았읍니다
한번 겁을 먹으니 오면서도 누가뒤에서 잡아끌것같고 ㅋㅋㅋ
암튼 혼자는 못하겠어요 ㅎㅎ
이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그것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으로 음기를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그 음산한 기운이 살짝 왔다가 사라질때는 괞찮지만 한꺼번에 몰려온다면 그걸 이기려 할수록
더 크게 뭔지모를 공포감이 밀려 옵니다.
그때는 빨리 낚싯대 걷어서 나오는게 상책 입니다.
아니면 차에 들어가 새벽까지 쉬던지...,
수심이 깊을수록 음기가 더욱 강해서 그런경우가 많지요.
하나더..,
배고픈 호랭이 아니고서야 평소 멧도야지는 사람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단 선불을 맞았다거나 사람이 먼저 멧 도야지를 만만히 보고 날로 잡아 먹겠다고
뎀벼들지 않는한 매일 물가로 내려오는 자리라도 멀리서 사람의 기척이나 냄새를 맡고
다른곳으로 피하고 오지 않지요.
아직까지 낚시하다 멧도야지 한테 물려 죽었다는 뉴스가 없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걸 증명 하지요.
그런데 낚시하다 귀신에 홀려서 제발로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끌려가) 죽는일은 종종 있습니다.
맨 정신으론 도저히 빠져 죽을 장소가 아닌데 아침에 보면 물가에 낚싯대만 덩그러니 흩어져 있고 사람은
저 멀리 물속에 둥둥...,
컴컴한 밤에 기척없이 불쑥 나타난 사람은 더 무섭고..,(실제 겪은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아무튼 머릿속이 편해야 낚시도 즐겁지요.
대물낚시만큼의 중독성 있습니다.
처음에는 떨어지는 낙엽소리에도 귀가 쫑긋...
두리번 두리번...
콩닥콩닥..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되고.............어느새 홀로 즐기는..
한번도 안한 여자는 있어도 한번밖에 안한 여자는 없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그냥 주던데요.ㅋㅋ
귀신 한번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