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짬낚시에 황당한 경험을 했네요
요즘 영산강에 누치 잔씨알이 떡밥에 잘 붙습니다
그냥저냥 누치와 끄리로 손맛을보다가
우측 돌무너미 앞에 던져놓은 32칸 케브라한반도 대에 입질이 옵니다
챔질하니 이내 수면위로 23센티 급 누치가 올라오네요
그순간 수면을 퍼억~~~ 하는소리와함께 누치가 사라졌습니다
ㅡㅡ 언듯 보이는실루엣이 대물배쓰더군요
깜짝 놀라서 강하게 챔질시도 덜커덩 이자슥이 걸렸네요
두바늘채비중 하나에 걸린모냥입니다
챔질과 동시에 대를 물속으로 절반 이상 차고들어가네요;;
대가 부러질듯하여 아예 물속으로 낚시대를 쳐넣으니 이넘이 무지막지한 힘을 써대는군요;;
이놈힘이 어찌대단한지 어제잡은 잉어는 간지러운 수준이였네요;;
결국 대는 세워보지도 못하고 순간꾸욱차고 나가더니 바늘이 뻣어서 빠져버렸네요
ㅡㅡ 누치는 그대로 달려있었지만 베스 목구멍 까지들어갔다 나왔는지 상처가 많이 났더군요
영산강에서 그간 수없이 많이낚시 해보았지만 이런경우는 처음 이네요 ㅎ
내일은 루어대 챙겨서 오늘그자식 퇴치해야겠습니다
어째 붕어가 안문다 했더니 그자식이 이유였나봐요 ^^
이런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 ㅎㅎ
황당한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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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가 겁을 상실 했나 봅니다
그래서 큰코다친격이 아닐까하는 저의짧은 소견입니다^^
참고로 원줄 5호이상 바늘 감성돔6호~7호
배스도 커지면 영악해서 루어에는 잔챙이 배스부터 나옵니다....
대낚으로 루어낚시 한 꼴이 됐습니다.
배스시키가 와서 그대로 물러가더라구요~ㅎㅎㅎ
얼마나 깜짝 놀랬는지..
전 올 7월 한반도 케브라대가 허리가 나가셨읍니다. 휴가여서 하루 허락받고 낚시갔는데..
24대 인데 그날밤 꼭 그자리에서 일이 터질거같고 일부러 짧은대를 넣어놨는데 환상의 찌올림 뒤에 만내 부리던중 나의 명겁 한반도케브라24대 허리가 ㅜㅜ
어찌나 황당하고 놀랍던지...
잡고보니 28CM 붕어더군요 ㅋㅋ 그날 최대어....
14년 증암천 에서 붕낚중 지렁이 미끼에 순간적으로 끌고가는 입질에 아주빨라 챔질을 강하게 했읍니다.
대가 머리를 아주잘 숙이셨고 인사하난 정말 잘했지요.
근처에서 구경하시던분이 후다닥 달려오실 정도였으니깐요.
잡고보니 4짜배식이 ㅋㅋㅋ
달려오신분이 드시겟다고 하셔서 들인 기억이 납니다.
대력적인 위치라도 알려주세요. 확그냥 막그냥 저도가서 해보고싶어요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