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잘보내시고 무사히 귀가하셨는지요
수확의 계절을맞아 가내 두루두루 풍족한 결실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더불어498도 만나시구요)
일면식없는 선후배님들께 어려운부탁을 드리게되어 죄송합니다만 그져 이런저런 도움의말을 기다려봅니다.
사회곳곳에서 다양한삶의 터전을 이루고계신 회원님들
마음이즐거워 물가에앉을때는 새벽여명이 그리도짧게만 느꼈었는데 요즘은 무심코져 애써보아도 잡념에 피로가몰려오니
참 힘들다라는 생각만드네요.
업무상 스트레스에 물가로 머리식힐겸 가보지만 마음의안정은 오질않고 이튿날 털고와야할 잡념을 되려안고오니
몸은 오히려 더 무겁고 정말답답하여 방법이없을까 여쭈어봅니다.
때론 지기와 소주한잔에 그래... 만족이 행복이고 탐욕이 근심이라하니 마음비워야지하고 스스로를 다잡아보기도
합니다만
내자신이 자꾸만 무기력해지는것같아 겁이날때도있습니다.
친구넘이 말하길 니 나이에 그정도 이뤄놨으면 됐지 솔직히 없는넘 들으면 열받는다라고 쓴소리도 하더군요
이제딱 40이니 많도적도않은 나이죠
자영업하면서 하늘을 보지않았습니다. 그져 땅만보고 열심히살았는데 이젠 단지 열심히해서는 희망이보이질 않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친구넘이 가끔 제게묻길 니 낚시그거 무슨재미로 하는데 전 항상똑같은 답변을하죠 낚시//그뭐 ..아무생각없다
낚시는 아무생각없이 해야지 그게 얻는거다 .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많아지니 하룻밤이 길고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여러선후배님들 제게 처방전을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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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신다고 포기할수는 없는것이겠지요
생각의틀을 조금만 달리하시고 마음의 여유를갖고
힘들게 시작했던 처음으로 되돌려보십시요
아마도 좋은 처방전이 떠 오르실듯합니다
처방약이 시원찮아 죄송합니다 ~
요즘 참 모두들 근심이 많습니다. imf보다 힘들다고 하니 말입니다. 저역시imf보다 힘들게 느끼고 있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윗를보니 한참인걸요.. 밑을보니 가깝고요.
희망을 가졌지만 멀리보지 않습니다. 나보다 잘산다고 나보다 더 배웠다고하는 이를 동경하지 않습니다.
저기에 오드리햅번얘기도 있군요. 아들한테 남겨진 말이라는데 아들뿐만아니라 우리모두에게 있어 중요한
얘기가 된다고봅니다. 한손은 나를 위해 다른한손은 남을 위해 쓰라고...
고등학창시절 가난한 날의 행복이란 수필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니 읽었다기보단 공부를 했지요.
그러나 그시절도 그랬지만 가슴에 무언가 찡한게 있었더랍니다.
다시한번 읽어보시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드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글은 가난한 날의 행복을 인터넷에세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가난한 날의 행복"
김소운
먹을 만큼 살게 되면 지난날의 가난을 잊어 버리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인가 보다. 가난은 결코 환영할 것이 못 되니, 빨리 잊을수록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난하고 어려웠던 생활에도 아침 이슬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회상이 있다. 여기에 적는 세 쌍의 가난한 부부 이야기는, 이미 지나간 옛날 이야기지만, 내게 언제나 새로운 감동을 안겨다 주는 실화들이다.
그들은 가난한 신혼 부부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남편이 직장으로 나가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을 하겠지만, 그들은 반대였다. 남편은 실직으로 집 안에 있고, 아내는 집에서 가까운 어느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쌀이 떨어져서 아내는 아침을 굶고 출근했다.
"어떻게든지 변통을 해서 점심을 지어 놓을 테니, 그때까지만 참으오."
출근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점심 시간이 되어서 아내가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보이지 않고, 방안에는 신문지로 덮인 밥상이 놓여 있었다. 아내는 조용히 신문지를 걷었다. 따뜻한 밥 한 그릇과 간장 한 종지…….쌀은 어떻게 구했지만, 찬까지는 마련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아내는 수저를 들려고 하다가 문득 상위에 놓인 쪽지를 보았다.
"왕후(王侯)의 밥, 걸인(乞人)의 찬……. 이걸로 우선 시장기만 속여 두오."
낯익은 남편의 글씨였다. 순간, 아내는 눈물이 핑 돌았다. 왕후가 된 것보다도 행복했다. 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행복감에 가슴이 부풀었다.
다음은 어느 시인 내외의 젊은 시절 이야기다. 역시 가난한 부부였다.
어느 날 아침, 남편은 세수를 하고 들어와 아침상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시인의 아내가 쟁반에다 삶은 고구마 몇 개를 담아 들고 들어왔다.
"햇고구마가 하도 맛있다고 아랫집에서 그러기에 우리도 좀 사 왔어요. 맛이나 보셔요."
남편은 본래 고구마를 좋아하지도 않는데다가 식전에 그런 것을 먹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아내를 대접하는 뜻에서 그 중 제일 작은 놈을 하나 골라 먹었다. 그리고, 쟁반 위에 함께 놓인 홍차를 들었다.
"하나면 정이 안 간대요. 한 개만 더 드셔요."
아내는 웃으면서 또 이렇게 권했다. 남편은 마지못해 또 한 개를 집었다. 어느 새 밖에 나갈 시간이 가까와졌다. 남편은
"인제 나가 봐야겠소. 밥상을 들여요."
하고 재촉했다.
"지금 잡숫고 있잖아요. 이 고구마가 오늘 우리 아침밥이어요."
"뭐요?"
남편은 비로소 집에 쌀이 떨어진 줄을 알고, 무안하고 미안한 생각에 얼굴이 화끈했다.
"쌀이 없으면 없다고 왜 좀 미리 말을 못 하는 거요? 사내 봉변(逢變)을 시켜도 유분수지."
뿌루퉁해서 한 마디 쏘아붙이자, 아내가 대답했다.
"저의 작은아버님이 장관이셔요. 어디를 가면 쌀 한 가마가 없겠어요? 하지만 긴긴 인생에 이런 일도 있어야 늙어서 얘깃거리가 되쟎아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아내 앞에, 남편은 묵연(黙然)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가슴속에는 형언 못 할 행복감이 밀물처럼 밀려 왔다.
다음은 어느 중로(中老)의 여인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여인이 젊었을 때였다. 남편이 거듭 사업에 실패하자, 이들 내외는 갑자기 가난 속에 빠지고 말았다.
남편은 다시 일어나 사과 장사를 시작했다. 서울에서 사과를 싣고 춘천에 갔다 넘기면 다소의 이윤이 생겼다.
그런데 한 번은, 춘천으로 떠난 남편이 이틀이 되고 사흘이 되어도 돌아오지를 않았다. 제 날로 돌아 오기는 어렵지만, 이틀째에는 틀림없이 돌아오는 남편이었다. 아내는 기다리다 못해 닷새째 되는 날 남편을 찾아 춘천으로 떠났다.
" 춘천에만 닿으면 만나려니 했지요. 춘천을 손바닥만하게 알았나 봐요. 정말 막막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여관을 뒤졌지요. 여관이란 여관은 모조리 다 뒤졌지만, 그이는 없었어요. 하룻밤을 여관에서 뜬눈으로 새웠지요. 이튿날 아침, 문득 그이의 친한 친구 한 분이 도청에 계시다는 것이 생각나서, 그분을 찾아 나섰지요. 가는 길에 혹시나 하고 정거장에 들러 봤더니……."
매표구 앞에 늘어선 줄 속에 남편이 서 있었다. 아내는 너무 반갑고 원망스러워 말이 나오지 않았다.
트럭에다 사과를 싣고 춘천으로 떠난 남편은, 가는 길에 사람을 몇 태웠다고 했다. 그들이 사과 가마니를 깔고 앉는 바람에 사과가 상해서 제 값을 받을 수 없었다. 남편은 도저히 손해를 보아서는 안 될 처지였기에 친구의 집에 기숙을 하면서, 시장 옆에 자리를 구해 사과 소매를 시작했다. 그래서, 어젯밤 늦게서야 겨우 다 팔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전보도 옳게 제 구실을 하지 못하던 8ㆍ15 직후였으니…….
함께 춘천을 떠나 서울로 향하는 차 속에서 남편은 아내의 손을 꼭 쥐었다. 그 때만 해도 세 시간 남아 걸리던 경춘선(京春線), 남편은 한 번도 그 손을 놓지 않았다. 아내는 한 손을 맡긴 채 너무도 행복해서 그저 황홀에 잠길 뿐이었다.
그 남편은 그러나 6ㆍ25 때 죽었다고 한다. 여인은 어린 자녀들을 이끌고 모진 세파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제 아이들도 다 커서 대학엘 다니고 있으니, 그이에게 조금은 면목이 선 것도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살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춘천서 서울까지 제 손을 놓지 않았던 그이의 손길, 그것 때문일지도 모르지요."
여인은 조용히 웃으면서 이렇게 말을 맺었다.
지난날의 가난은 잊지 않는 게 좋겠다. 더구나 그 속에 빛나던 사랑만은 잊지 말아야겠다. "행복은 반드시 부와 일치하진 않는다."는 말은 결코 진부한 일편의 경구만은 아니다.
왜이런글을 올렸는지 제자신이 부끄러워 스스로 따귀를 때려봅니다.
예전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생각나네요.
우스개소린지 모르지만
어린시절 반찬투정을 하면 "한고개(목구멍)넘어가면 똑같은데 뭘 반찬투정이냐?"
이제 제 자식들한테 들려주는 소리인데...
세월지나면 똑같이 흐른 세월입니다.
힘이 들어도 순간순간 즐거움을 찾는 세상사시길...
참 BMT님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비또한 비싸디 비싼 제품으로 전빵을 차려도 붕어는 모르고
나자신 만족감을 느낄지 몰라도 진정 행복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낚시터에서 행복은 본인이 추구하는 채비로 시원스런 찌올림에
원하는 붕어를 낚아 올릴때 만이 느끼는 것입니다
생활이 힘들때나, 반대로 성취감이나 만족을 느낄때에도
우리는 낚시를 가게 됨니다
어려울때는 '모두 잊고 낚시나 가야겠다' 아니면 '모든것이 잘 해결되었어, 이제 낚시나 가야지'
힘들때나 기쁠때나 낚시터를 찾는것이 낚시꾼입니다
그냥 낚시도 하고 저수지를 벗삼아 현실을 잊고 하룻밤을 자연에 순화될때 가장 행복하며
마음의 평온을 얻을때가 많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테레스가 날아가 버리고
나름대로 해법아닌 해법을 얻고 나의 생활로 되돌아 오게 되더군요
하지만 현실에서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한걸음 물러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때 낚시보다
좋은게 없더군요 주위에선 골프가 좋다며 격찬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공감도 갑니다만
요롱소리 나게 바쁘게 살아가는 요즈음 사람들에게는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이 무척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그럴때 낚시만큼 좋은 취미가 없더군요.몸이 피곤하고 행색또한 초라해지지만 늘 그렇듯이
돌아오는 길에는 빈망태처럼 마음도 빈마음으로 오게 됨니다
낚시꾼은 사냥꾼이 아니듯이 고기를 잡겠다는 것이나, 아니면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거나
어떤 목적을 두고 저수지로 가게되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얻기위해 집착하므로
당연히 마음을 비우기가 힘들게 됨니다
아무 목적없이 가방들고 낚시터로 갑니다 기쁠때나 힘들때나 시간되면 언제라도....
님에 지금나이에 허무한마음 우울증 비슷한 증세 누구나 다 한번씩 격는다고 보셔야지요
이때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술은 될수있는대로 피하시구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십시요
항상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 가지시고 함께하시길 권해봅니다
나역시 님에 나이쯤에 인생에 막바지에 간적이있었네요
인생에 선배로서 한말씀 드리자면은 집사람과 자식을 생각하십시요
무기력 우울증 증세 누구에게나 감기처럼 왔다가 가는것입니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