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치기.

심각하네요. 극심한 가뭄으로 곳곳에 소류지가 바닥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저 강수량을 자랑하는 경북 의성.예천권은 이미 대형지나 강계가 아니고선 찌를 세울수 없는곳이 허다하네요. 예천권 같은 경우는 의성 보다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지역이 아니다 보니 훌치기꾼들의 타켓이 되고 있습니다. 저번주에 예천권 소류지 몇곳을 탐사차 다녀보니. 훌치기로 죽은 붕어들이 떠다니고. 탐사한 10곳중4곳은 훌치기를 하고 계시더군요. 참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극심한 가뭄. 농민들만이 가슴아파하며 고통 받는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낚시인들 또한 가뭄으로 부터 자유로울순 없는 것 같습니다. 물을 귀이 여기는 것은 농민과 낚시인이 다를께 없습니다. 출조지에서 농민분들 보시면 따뜻한 말로 위로 말씀 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