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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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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월척 사이트.... 옳다구나 ~하며 잽싸게 가입을 하고 인사를 드린 왕신삥 무심코도 어느덧 일병 계급장을 단 것 같습니다 ^^;; 천래강 마을로 이사를 와서 완전히 정착하기 위해 일 좀 한다고 좀처럼 월척에 들어올 수가 없었던 점 여러 선배님들께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더욱이나 허리까지 다쳐서 한동안 병원 다니는 등..... 고생 좀 했답니다 ㅎ 그런데 지금은 월척에서 인연이 된 소풍님이 보내주신 허리 운동법으로 부지런히 운동을 하고 있자니 허리가 더는 나빠지지 않고 있네요 소풍님께 새삼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어느덧,,,,, 지독히도 우울했던 계사년도 이틀 남았습니다 월척 선배님들께서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설계 잘 하시길 소원 드립니다 날마다 천래강가에 나가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봅니다 강물은 어디로 가라고 말하지 않아도 제 스스로 알아서 넓은 바다로 나갑니다 인간들도 어차피 무소의 뿔처럼 혼자 흐르며 가는 존재,,,, 세상사에 떠도는 온갖 시시비비가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저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면 저절로 깨닫게 되더군요 읍(邑)을 떠나 시골로 와서 정착하길 백번 천번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죽을때까지 이곳에서 조용히 살면서 흐르는 강물에 낚싯대 드리우고 道를 이루려고 한다면 저보고 미췬넘 이라고 할 사람도 있을테지요만....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낚시라는 건 단순히 물고기를 건지는 오락거리는 아니라는 걸.... 이곳 월척 선배님들도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저는 낚시에 빠진 낚시광은 아닙니다 제 할일 하면서 틈틈히 낚시를 드리우고 시시각각 자연이 천변만화 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제 앞에 놓인 삶을 꿰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제가 시골로 온 이유는 두 가지 뿐입니다 1, 세상사 시시비비에 일희일비 하고 싶지 않다는 것.... 2. 사람에 지치고 삶에 지쳐서 소박한 밥상 차리며 행복한 마무리를 이루려는 것.... 한 치 앞도 못 보는 게 인간사라고들 하지만 저는 이제 제 앞에 놓인 세월을 조롱하면서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흘러가고자 합니다 더욱이나 지금은 친일 매국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앞으로도 힘들어 지겠구나,,,,,그런 생각이 들자 지체없이 모든 것들 정리하고 시골로 왔던 것입니다 각설하고... 다시 돌이켜 생각도 하기 싫은 계사년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갑오년에도 월척 선배님들의 안녕과 즐거운 낚시 계속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천래강 일급수에서 뛰노는 피라미 튀김이라도 드시고 싶은 분은 천래강으로 오셔서 무심코를 찾아보세효^^;; 저는 꼭꼭 숨어 있겠습니다 ㅎㅎ 건강이 최고입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기만 바랍니다 갑오년에도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 - 천래강변 마을에서 무심코 올림 -

소풍님/

허리운동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꼭 뵙고 싶은 분이군요.
뜻대로 이루어 지시길 빕니다.

소풍님께 도움을 받으셨군요.
참 좋으신 분이지요.
라고 말하고 싶으나... ^^"
천래강에서/양문규


천래강에서 한 여자와 눈 맞춘다

강물은 봄날같이
지나는 바람 소리에도
나무 타고 올라
꽃을 피운다

홀로 걷고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강 건너 산자락
언제 마을 들어섰는가
물방망이 소리
골목으로 튕긴다

나는 그녀와
사람 없는 집들이 즐비한
허물어진 돌담 골목 벗어나
강 건너 마을로 간다

끼니때가 되면 아궁이에
어김없이 밥 끓이고
쇠죽 끓이는
생솔가지 검붉게 탄다

강물 위로는
청둥오리 떼가
차디찬 물낯바닥에
낮게 깔리는
달빛을 타고
적멸보궁에 든다



무심코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시골에서 150일 정도 생활 해 봤는데요

정말루 맴이 푸근하고 공기 좋구요

내년에는 무심코 님 한테 놀러 함 가겠습니다!

365일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무심코님 내년엔 갑오빨좀 나는 한해가 되시옵길ᆢㅎㅎ

소풍님도 지도 허리운동 좀ᆢ^-^
좋은 곳에서 아름다움을 갖고 사시는군요....

부럽습니다...건강함이 새해에도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소풍님도 좋은 분이지만
피터님도 참 좋은 분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흠...
천래강이라..
급 땡깁니다.
머지않는 날에 날라서 가겠습니다.
저도 강낚시를 워낚에 좋아 해서요.
아직 정착지를 찾아서 날라 다니는중입니다.
물맑고 공기좋고 인심좋은 곳을 찾고 있습니다.
제가 먹는 밥상이
소박 한 밥상 입니다 ^^소박사
천래강이라는 이름이 너무 이쁘네요.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진 물길에서 좋은 인연들만 보여 바다로 흘러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원문에

제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본능적으로 움츠려 듭니다.

지은 죄가 천지 삐깔이라서..ㅎㅎ


운동은 꾸준하게 하시기 바라며

덧붙히고 싶은 말은

"후배위"는 허리엔 치명적입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바른 자세로 누워 혼자 스스로 해결을 권해 드립니다.



같이 구호 한번 외치며

새해 인사 드립니다.


월척 운영자는 부실 허리 회원들을 위해

올티켓을 끊어 주라 ! 끊어 주라 !
후배위???
와 위험한교?
천래강이 어딘가싶어 검색해보았더니..
무심코님글이 검색되더군요..
제 최종 머무르려 하는모습들도 무심코님과 유사한듯싶습니다
갑오년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읍애 갔다가 동네 형들에게 붙잡혀서 한 잔 마시고
막 돌아와서 인터넷을 열고 월척 들어왓습니다
댓글 달아주신ㅇ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댓글 중에서....
인심 좋고 공기 좋고 살기 좋은 시골을 찾는 분들이 몇 분 있던데요
저처럼 시골로 내려와서 정착을 하고 싶은가 보죠??
그렇다면 두말 없이 충남 금산 제원면 용화리를 추천합니다 ^^;;

남한 땅의 중심부에 있어서 교통이 편하고 인삼 홍삼이 있어서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천래강 맑은 물에서 뛰노는 피래미라도 건지면 튀김 어죽 등을 해먹고....
조용히 살아가기엔 딱인 곳이 용화리 입니다 ㅎㅎ

집값도 안 비싸고요..
저도 지금 빌린 집에서 (단독주택) 생활하고 있답니다
다만....
입식 부얶은 아니고 아궁이에 불을 때는 전형적인 시골 집이라 약간은
불편한 점이 있다 해도 적응만 하면 문제 없지요
아니, 오히려 이런 집이 더 편하더이다
몸을 움직여야 하므로 게으름은 저절로 사라지고....ㅎ

시골로 와서 정착하고 싶은 분들은 무심코에게 쪽지 보내주삼요 ^^;;
성의껏 알아봐 주겠십니다
여기 마을은 시골 답게 빈집도 많아요
적당한 집 빌려서 살아가면 장땡이지요 ㅎㅎ
버스로 금산읍까지 가는 덴 25분 정도 걸리니 시간도 딱이고요
교통편은 참 편한 곳입니다
먹거리도 풍부하고 인심도 좋지요^&^
아무나 오셔서 저랑 낚시나 하며 재밌게 지냅시다요 ㅎㅎ
천래강 마을 무심코의 집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주소창에 "천래강"을 치고 검색해 보세요
거기....

;천래강 무심선당은 ......이라는 글을 클릭하세요
제가 사는 집이 고스란히 나오더군요 ㅋㅋ

인터넷 무섭네요 후덜덜덜~~~~~~~)) ㅎㅎ
별라별게 다 나오니.....어디 무서워서 글 쓰겠나요??
북에 가면 남쪽을 그리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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