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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시간은 참 부지런 하게도 흐릅니다. 어느새 가을이군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노안이 진행되면서 자꾸 흰색 줄을 찾게 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낚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봤음직한 영화입니다. 플라이낚시를 하는 분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주변에 이 영화 보고 플라이에 입문한 분도 꽤많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미국 몬타나 블랙풋 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영화의 배경입니다. 스코틀랜드 출신 맥클레인 가문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야기가 강물 흐르듯 이어집니다.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목사 아버지와 형 노먼(크레이그 셰퍼), 그리고 동생 폴(브래드 피트)의 서로 다른 삶의 역정을 통해 가족애와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잔잔한 메타포로 풀어냅니다.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젊은시절 브래드 피트를 보는 재미도 있죠.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다른 영상 자료를 찾다가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된 것은 첫 장면 때문입니다. 영화는 오랜 시간이 흐른뒤 나이든 형 노먼이 낚시를 하기 위해 떨리는 손으로 플라이훅을 묶으며 회고하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또, 같은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어렵게 플라이훅을 묶는 모습을 보며 눈시울이 시려왔습니다. 20여년 전 처음 이 영화를 볼 때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장면입니다. 당시에는 불편하지 않았던 일들이 지금은 쉽지가 않습니다. 작은 바늘 다루기, 도래 구멍에 목줄 묶기, 엉킨 나일론 줄 풀기, 긴 대 찌보기, 작은 설명문 읽기... 흐르는 강물처럼, 시간은 흐르겠지요. 점점 더 힘에 부치는 일들도 많아질테구요. 떨리는 손이나마 오래 바늘을 묶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ㅜㅜ

도래 봉돌에 바늘 묽은 줄을 못 집어넣습니다

노안이 심해서 감으로 밀어넣는데


그래서 편한건 렌턴 사용안하니 남에게 피해줄 일은없네요 ㅜㅜ
저도 노안이 와서 바늘 묶을때는 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ㅠ.ㅠ
조금만 시간이 더 지나면 아버지처럼 돋보기를 끼어야 바늘을 묶을수 있겠지요...
떨리는 손이나마
오래 바늘을 묶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알콜 의존증으로 인한 수전증으로 사료됩니다 술을 줄이심이.....^^;



그동안 월척에서의 희노애락을 같이하던 노트 컴이 얼마전 부터 메롱 증상을 보여서
중고나라에 두 달 잠복 끝에 상태 좋은 노트 컴을 데려와 나만의 노트 컴을 만들기 위해 디스플레이 들가서
해상도 조정 밝기, 조정 색 보정, clear type 텍스트 조정을 해도 화면이 선명하지 않고 글자가 흐리기에

?

윈도우 8.1버젼은 원래 이런가? 밀어버리고 윈도우 7 버젼으로 다시 깔어?
동네 컴수리하는 가게에 들가서 화면이 선명하지 않은데 윈도우 8.1버젼이 원래 이런 겁니껴? 7 버젼보다 못한 거 같은데...
컴 아저씨 마이 노트 컴 설정 들가서 설정 상태 보고 나서

싸장님요~
시간 나실 때 안과를....

눼!~ ?

노트 컴 설정 최적으로 설정되어 있어요
노안이 오신 것 같아요...


ㅠㅠ


아!~~ 옛날이여........
그나 저나 젊은시절 브래드 피트의 모습이 노을이 젊은 시절 모습을 빼다 박은듯 합니다.
초록의 화보사진이~
보는 안구를 시원하게 하고~

폰트도 느낌인지~ 크게느껴지고~
여백 위에 쓰여진 듯한~ 문장구성이~
여유롭네요~

행복한 명절 되세요~ 꾸벅~
노을님은~
이제 이슈방에~
띄엄띄엄 가셔야겠어욤~

많이~ 늙으셨어욤~
거봐요~ 가지마시라니깐~

항복한 명절 되세욤~ 꾸벅~
앗~ 항복한 명절이 아니구~
행복한 명절이욤~
이너무 노안~ ㅋ.
0.6호 넘 가늘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6호를 쓰시면 ~~~~^^
낚시아빠님...
제가 그걸 몰랐군요...ㅜㅜ
흐르는 강물처럼
로버트 레드포드감독작품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아웃 오브 아프리카, 라스트 캐슬 등, 레드포드가 출연한 작품 좋아합니다.

요즘 나오는 낚시라인은 질이 좋아서 0.6호정도면 공기먹인 월척붕어쯤은 들어뽕도 가능하죠.
눈이 노안이되니 바늘묵은게 젤 큰일이 더구만요.
'떨리는 손이나마 오래 바늘을 묶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울컥했습니다.

유투브로 본 물가에선나무님은 브래드피트보다 멋지십니다.

늘 건강하게 오래 오래 낚시하길 기원합니다.
삶의 의미를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볼수 있게 하는 영화~

아무리 발버둥 치더라도 사랑도 인생도 흘러간다 ...변함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저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

오래도록 마음 저편에 울림을 주는,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죠.
영화속 낚시장면은 한폭의 수채화처럼 기억에 남았네요.

남은 인생 중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오늘에 충실하기 위해 저는...


짬낚시하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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