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용 출시에 즈음하여 촉발된 언쟁이 갈수록
점입가경 이로 소이다
비난하는 이도 옹호하는 이도 그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나름대로의 논리를 내세워 설전을 벌리고 있네요
그들의 정체가 궁금하기까지 할 정도로 악의적인 비난글이 있는 가 하면
그들의 저의가 의심스럽기까지 한 옹호성 글들이 난무하는군요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
우연히 어제 또는 오늘 이 월척이라는 낚시싸이트를 처음으로
방문하게된 동호인이라면 상당히 혼란스러우리라
새로 나온 낚시대가 얼마를 하던지 비싸면 안 사면 그만이고
가격책정이야 생산자의 고유권한일진데 왜들 저리도 씨끄러울까 하면서
각설하고 이러한 사람들이나 아직은 월척회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일천하여
초심이니 상업화니 하는 말들이 이곳 월척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 계시지 못한 회원님들을 위해 사족을 달고자 합니다
월척은 우리 대구경북의 평범한 어느 지방공무원이 인터넷 태동기에
개인홈페이지 수준의 약간은 촌스러운 취미싸이트로 출발하였고 상업성이 가미된
여타의 다른 싸이트에 비해 그 순수성이 부각되어 장족의 발전 끝에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쇼핑몰도 생기고 상임도우미(?)도 두사람이나 모시게되고
월척이 규모의 도약을 거듭하는 시기마다 아이러니하게도 월척 발전의 최대 원동력이였던
순수성이 아킬레스건이 되어 발걸음을 더디게 하게 됩니다
이런 연유로 운영자는 그럴 때마다 초심을 얘기하고 도우미들도 월척 본연의 순수성을
결코 버리지 않겠노라 거듭 천명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쇼핑몰이 싸이트 운영을 위한 차선의 선택이였다면 그 또한 이해하지 못할 바도 아니지만
월척회원 대다수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가격대의 신상품 낚시대를 출시하고
물사랑 본인도 자신이 연재한 대물낚시 업그레이드라는 연재물을 통해 복권에 당첨되더라도
3.0이상의 긴대에서나 두어대 준비하겠노라 했던 낚시대의 두배나 되는 가격대의
낚시대를 소비자에게 권하는 선전문구를 보며 회원들이 느끼는 이율배반이 이번 논쟁의 시작이자 끝이라 생각됩니다
글을 쓰는 동안 물사랑님의 해명글이 올라 왔네요
나만의 옹졸한 생각일까 과거 이러한 류의 논쟁이 있을 때마다 있어 왔던
순수성 등에 관한 믿음들을 버리지 말아 달라는 식의 해명은 없고
쇼핑몰은 이미 장사하는 곳이라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는 듯한 표현이 보여
더 이상 글을 쓰고 싶은 의지가 없어지는군요
힘들여 적은 글이나마 미완의 낙서로 남기고 그만 접겠읍니다
흑묘 백묘
-
- Hit : 6260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5
그 중에서도 쇼핑몰은 이제 아직 태동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좀 만 더 지켜보면 안되겟습니까?
물론 저또한 낚시장비는 다른 곳(아는 형님가게)에서 거의 다 사면서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게 이율배반적인 글이라 생각합니다만
좀 만 더 기다려보는 미덕도 회원들이 갖추어줘야만하는 임무, 비스무리한 것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저는 조행기를 잘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는 제가 준월척을 햇다는 수장지가 쓰레기천지가 되었다는 아픔과 자책 때문이며
둘째는 바다쪽에 약간 미쳐있기때문이며
셋째 제가 쓰는 조행기들이 자칫 월척쇼핑몰 수익에 이용되지나 않았는지...하는 비난성의 말씀들을 주위에서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잠시 글조심,입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씰데없이 또 말이 길어졌군요...
각설하구요,,,결론은 좀만 더 지켜보고 응원하고 질책하고 힘을 실어주자~! 입니다. 혹여 돌아설땐 깨끗하게 놀던 자리 티도 안남게 돌아서더라도요^^*
재밋는 아이디이신 물사탕(?)님께서도 올해 어복 충만하시고 멋지고도 좋은 밤 많이 낚으시기 바랍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꾸꿋이 말고 나가시는 모습 넘 머찌네요
평소 늘 해보고 싶어 했던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작품인데 왜....
모든 님들이 추카를 해주고 응원도 해주고 가치 나갈수 이또록 해야 되는디
그래도 믿는 구석은 여뿐 엄니더
넘 걱정 하시지 마시고 늘 하시는 일에 정진하시길..
봄 되 보이소 서로가 쪼차 댕기거 날리 일낀데 다 조코 머찐거 생각이 날 낌니더
언제나 조은 것을 꿈꾸며 살아 가는거 아잉교
지도 첨에는 문디 가튼거 허룸한거 사용을 하다가 세월이 가면 자꾸 자꾸 입맛이 변하듯 쫌더 조은것 골라 댕기고 하나하나 장비를 늘여가는게 아닌가요
내가 보이 조키만 하던데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거 이거는 말이 안되는 거시지요
있는 사람 이나사지
아무리 라면이 맛있어도 3000원짜리 라면 사먹을 사람 얼마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