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신식 갑빠멜빵인데 이거 어디서 낫소?”
“말하자면 한참되구마………….”
“낚수는 제법하는모양인데 주로 어디서 낚수를 햇소?”
“의성땅 대부분은 훓엇소”
“내는 경산땅을 접수햇엇는데……………지난달에 경산에서 처참하게 패한뒤로 그냥 고향을 떠나고 말앗지만…….”
“아니!! 누구한테 말이오?”
“잘은 모르지만 갱주땅에서 온 사람이라고 들엇소”……..갱주에 잇는 못은 대부분 접수하고 영천꺼정 접수햇다고 들엇소!! 참으로 대단한 낚수꾼이엇소”………그날 하룻밤에만 월이상으로 5마리를 뽑아내어 2마리 뽑은내가 지고말앗소………그사람은 나한테 세금상납같은건 없다며 그냥 경산에서 살라고 햇지만 내도 자존심은 잇어서……….그만 밑에 애들한테 다 넘겨주고 이곳으로 왓지요………………아마 그사람도 곧 대구땅으로 올것같앗소”
“누군지 모르지만 나역시 만나고 싶소……………..”
밤이 깊어갈수록 그들의 대화는 점점 애국심에 불타는 눈빛으로 변하고 잇엇다
“우리가 힘을합쳐 갈수록 인심을 잃어가는 “구은파리”를 물리칩시다 같은 조선인들끼리 너무한 것 같아서 용서할 수가 없소!!”
“아니 주니선생도 그런 생각을………….나도 이곳 대구땅을 와서 구은파리의 소문을 듣고서는 몹시도 분개하여 참을 수가 없엇소!!”
“옛날에 초당수 오야붕이 이곳 대구땅을 지킬때만 하여도 대구인심이 이렇게 사납지는 안햇는데……………은퇴하신 초당수 오야붕이 그립소”
“하지만 구은파리의 조력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서 그게 걱정이오 만약 패하게 되면 이곳을 또 떠나야 하니…………섣불리 도전할수도 없고……………..”
“나도 들엇소 그넘의 들어뽕실력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대단하다고 들엇소”
“지난달에 구은파리오야붕하고 흠이오야붕이 한판 붙은거 알고잇소?”
“나도 소문으로만 들엇소만….복현동파의 흠이오야붕이 월척 33을 햇지만 결국 구은파리가 37을 뽑아내는 바람에 쓸쓸히 대구땅을 떠낫다는…………….”
“그넘은 어디서 구햇는지 5칸대를 써서 집어넣는 구녕마다 월척급으로 한바리씩 뽑아내니 들리는 소문에 하야시수마이오야붕도 함부로 대하질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엇소만………….”
“근데 그 구은파리하고 하야시수마이가 손을 잡는다는 소문이 잇던데…..”
“쉿~~~~~~~~~~말조심 하시오!!”
“누군가 듣는다믄 큰일이요”
………………………………….
……………………….
이때 탁배기집 문을 걷어차며 등장하는 또치겐세이가 잇엇으니……………….
“언넘이노 내 아그 죽통을 박살내버렷스모니까”
“당장 튀어나오리깐드루네!!”
“오호!! 가마이보니 니놈들같아 보이무니다”
탁배기집에는 수초와 주니밖에 없엇다
“주니선생 여그 잠시 기다리시오 내 잠시 볼일보고 오겟수다”하며 수초가 일어섯다
“아니요!! 수초선생 내하고 같이갑시다”
“아하 이 두 넘들 이군”
“내 동생팻놈이 언넘이노?”
“내다 와”
주니가 갑자기 자기가 팻다며 또치겐세이앞으로 나서는거엿다
“오호!! 이 조센징이노…….따라왓!!”
“하하하 그라지 뭐!!”
“아니 주니선생!! 내가그랫는데 주니선생이 왜 나서시오!!”
“어차피 조선사람이 일본넘 팻는데 아무려면 어떻소 하하하”
“어이!! 얌마!! 내가 그랫으니 내하고 가자!!”라고 수초가 말햇다
“오호 이 두넘들이 죽을려고 환장햇으무니다…..그럼 두넘다 따라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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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釣人時代--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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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놈 다 따라왓~~~퍼벅~~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