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카바이트와 찌에 야광테이프를 사용하던 시절 기억나시나요?
어둠이 몰려오면 카바이트를 교체를 하기 위해 밑물을 버리고 밑통과 위통을 돌리면 제거를 하면
깨스 냄새를 맡아 가며 교체를 하고 다시 물을 붓고 성냥을 켜서 불을 붙히고 야광 찌를 향해 조준합니다
이것이 야간에 찌를 보기 위해 불을 밝히던 모습인데
그래도 붕어는 많이도 잡기도 하지만
장비가 허술해 살림망을 물고기들이 끌고 물속으로 들어 가버려 허탈한 꾼들~~(1번 당함)
이른 아침 안개가 앞이 안보이고 적막감 들고 으시시한데 깐데라 불빛에 시커먼 물체 휘~익 지나가면서
풍덩하는 소리에 놀라 도망가던 재미잇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 꾼님께서 그 옛날 아름다운 추억이 되살아났시면 밑에 조금이나마 적어 주시겠습니까
그 때가 그립습니다~~~
추억의 사진도 보고 싶습니다^^
그 옛날 그 추억 기억이 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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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간데라 불을 한두번 뿐이 사용해 본적이 없으서(안동댐) 많은 추억은 없습니다.
좋은 자료 기다려 봅니다.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있어서
용접용 카바이트 무료 사용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염도 모르고 지금생각하니...안타가움 만 늦은 가을 밤 낚시에 맨발에 스레빠만 신고 오돌오돌 떨면서 꼬박 지세우는 낚시.
저수지에 물반 고기반 그때도 월척급은 아주 귀했습니다...
밤에 춥다고 카바이트 진흙에 파묻어서 불 피워놓고 손호호 불었던 기억이있습니다...
어저께 같은데 벌써 30년 세월이라...
삐삐선은 필수,,,
몇일전에 시간이 남아서 낚시장비를 손질하려 보니 찌톱이 굵고 투박하고,,,야광테이프가 붙여진 그 찌들을 보며
잠시 감회에 젖은,,,
너무 오래 되어서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한 대나무 낚시대(초리대의 탄력이 없어졌음)에 낚시대용 오일을 발라주며
17살에 산 네가 이렇게 늙엇으니 나는????
허허~~
카바이트똥(?) 이 물속에 풀어져 있던게 생각 납니다.
그때는 동네앞 수로에서 밤낚시에 지렁이 쓰면 자라도 곧잘 나왔습니다.
pp선을 분실하여 밤새 나시도 못한 일도 있었네요
얼마나 고생스럽게 이곳에 어떻게 왔는데....하며
(시외버스를 타고 무작정 무거운 낚시가방을 메면 땀이 온몸을 적시우며 ㅠㅠ)
불이 나서 물속에 차버린 일도 있고요
그때 그 시절에는 포장마차, 서점, 군고구마 장사...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던 깐데라입니다
이후 랜턴 사용으로 편한 낚시를 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올리신 코멘트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
눈에 불을켜고 돌아다니다 보면 ... 전선줄 끊어진거 줏어서 불에 태워보면
전선중에 굵은 철사줄이 하나있지요 그걸로 구멍 쑤시면 ok ^^
곧게자란 대나무를 잘라서 말려뒀다가 이듬해에 쓰면 한결 가볍고 탄력이 좋았죠...
그때는 미끼라고는 유일하게 지렁이 뿐인줄 알고 오직 지렁이만 썼는데...ㅎㅎㅎ
낚싯줄이 없어서 소금푸대 가마니짤때 낚싯줄이 조금 섞여 있었는데 꼬불꼬불 하게
파마가 생긴 그걸 뽑아서 매서 썼는데....ㅎㅎㅎ
지금 생각하니깐 참 재밌네요...ㅎㅎㅎ
바늘도 얼마나 귀했는지 어떤때는 바늘이 없어서 옷핀을 구불려서 써기도 했고
찌는 가을에 수수깡을 말려두지 않으면 그나마 구하기도 어려워서 지붕을 덮을때 쓰던
삼나무(그때는 지릅때이 라고 했었던가?)를 대충 묶어서 썼었는데....ㅎㅎㅎ
거기다 봉돌은 무조건 암나사... 크건 작건 그건 나중 문제고...ㅋㅋㅋ
살림망 이란것도 그때는 아예 존재하는지도 몰라서 그냥 가느다란 수양버들 가지를 꺽어다가
껍질을 살살 벗겨서 붕어 아가미 에다가 줄줄이 꿰어서 둑에 푹 박아뒀다가
또 한마리 낚으면 다시 뽑아서 꿰고....그러다가 많이 잡는 날에는
한참 낚다가 보면 지들끼리 푸득 거리다가 꿰미가 뽑혀서 줄줄이 꿰인채로
저만치 떠내려가고...ㅎㅎㅎ
하하 지금 생각하니깐 정말 웃기네요...그런 채비로 어떻게 붕어를 낚았는지...ㅎㅎ
그러다가 읍내에 있는 중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30원짜리 조립낚시가 나와서 그걸 처음 사서
썼는데....이야~~그기분 이란...ㅎㅎㅎ
티코 타다가 에쿠스타는 기분보다 더 좋았지 싶네요...ㅋ
하도 깡촌이라 그때는 간데라고 뭐고 구경도 못했으니 당연히 밤낚시라는것 자체를 못하는 걸로
알았쥬.....ㅎㅎㅎ
오직 대나무 낚싯대 한대 달랑 메고 건빵봉지에 지렁이 담아서 동네 어귀에 있는
작은 못에가서 받침대도 없이 그냥 채비투척하고 둑에 푹꼽아 뒀다가 입질오면 샥~뽑아서
챔질하고~~ㅋㅋ
캬~~참 옛날 생각난다...ㅋ
제가 85년도에 처음 대구로 유학을 왔었는데...
아마도 그때쯤 처음으로 뚜꺼운 찌톱에 야광 테이프를 바른 찌에다가 간데라를 썼던거 같네요.
아마 간데라를 써보신분이라면 누구나가 구멍이 막혀서 옆조사님한테 삐삐선 빌리러 다녔던
기억들이 있겠죠...
다행히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처음으로 캐미라이트가 나왔던거 같습니다...
서울쪽이나 큰도시엔 어쩌면 그보다 조금 먼저 나왔을지도...ㅎㅎㅎ
그때는 정말 낚시 하시는분들이 많지 않아서 어데를 가도 인심이 넉넉 했는데...
그럭 저럭 십수년이 지나고 지난 IMF를 지나면서 낚시인구가 급격히 늘었던거 같네요...
그전에는 쓰레기 문제로 이렇게 골머리를 싸매지는 않았는데...
옛날이 그립습니다....옛날 인심도 그립고요...ㅠ.ㅡ
아~~열심히 썼는데 상 안주남요~~~ㅎㅎㅎ
모두 건승 하이소~
그리고 30원짜리 조립낚시 생각나네요... 장날이면 어머니한테 장에 다녀오시면서 조립낚시 꼭 잊어먹지 말고 사가지고
오시라고 그때 제기억으로는 50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만해도 찌올림이 먼지도 몰랐고 찌는 빨려 들어가는줄만
알았습니다... 참 고기가 많긴 많았나 봐요... 헌데 요즘은 왜 이렇게 꽝만 치고 다니는지...
한참을 옛날생각하면서 웃고 갑니다....
밀가루에 참기름, 생콩가루, 삐콤엠플,원기소너댓개 넣고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집에서 만들어서
내당동 감삼못 (지금의 광장타운근처) 가면 붕어 대여섯치 짜리 3-4십마리는 기본.ㅋㅋㅋ
대구계시는 분들은 추억의 감삼못 생각나실 겁니다.
성서가는 도로변 건너편 보리밭 밑이 최고포인트 였느데...
찌톱 끝에다가 반딧불이의 불빛이나는 부분을 묻혀서 사용했다 합니다,,,(한마리를,,,)
믿거나 말거나가 아닌 오래됀 낚시춘추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대나무 잘라서 낚싯대 만들고 철자 끊어서 바늘 만들어 낚시하던 어린시절이 떠오릅니다.
반듯한 대나무 잘라서 높다란 감나무 끝에 거꾸로 매달아 놓고 끄트머리엔 커다란 돌맹이를
달아 놓아서 반듯한 낚싯대를 만들고 대잎사귀 부분 곱게 잘라서 받침대 만들어 썻습니다.
미끼는 거름자리에서 파낸 지렁이랑 보리밥알 꿰서 사용 했습니다.
고기가 어찌나 잘물어 주는지...
그러다 낚시꾼 되고야 말았습니다.
모든님들 좋은시간 되십시요.
당연히 생각나죠.
낚시점에서 시멘트 봉투도 아닌 신문지에 둘둘 말아 팔던 그시절!!
삐삐선은 필수...
대나무로 역어 팔던 삐꾸.
그때 그시절 그때를 아십니까??ㅎㅎㅎ
불량(짜가: 돌뺑이?)이 많아 꼭 2~3봉지 준비 했지요....
군 제대 후 횡성 치마바위에선가? 사용중 건너편에서 거~ 불 좀 꺼시요...하는말에..
담날 큰맘 먹구 전자찌 2개를 산 기억이 나네요....(케미라이트가 나오기 전이라 디게 비싸게 산걸루 기억되네요)
간데라=아부지.... 이런 느낌입니다.